★★★★★★(무척살짝 엄빠주의)우리학교 선생님의 실수★★★★★

하숙영구2011.12.16
조회1,742

 

안녕하세요.

판을 처음 써보는 열다섯 여자사람학생이에요.


글쓰는 실력이 없으니까 음슴체로 갈께요.

 


지지난 주에 우리 학교 학생자치회장 선거 합동 연설회가 있었음.


뭔가 되게 길어보이는 이름이지만 말 그대로 전교회장, 부회장이 합동으로 연설하는 것임.


우리 학교에는 아주 좋은 시설이 있으나 왜인지 모르게 강당에서 합동 연설을 한다고 함.

글쓴이는 방송부라서 강당에 마이크를 설치하기 위해 아침자습을 살짝 빠졌음.

 

아침자습을 빠진 친구 둘과 글쓴이, 후배들과 선배한명은 마이크와 마이크 선들을 들고 열심히 올라갔음.

그리고 강당문을 열고 아무런 거리낌 없이 들어갔음.

 

그런데 갑자기 후배가

"어?! 선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뭐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며 격하게 웃어댐.

 

그래서 고개를 들어 바라본 현수막엔.....

다른 말이 필요가 음슴.

사진으로 보여 주겠음.

 

3

 

 

 

 

 

 

 


2

 

 

 

 

아 이거 너무 긴가ㅜㅜ

 

 

 


1

 

 

 

 

 

 


 

 

 

응??? 뭐 이상하지 않음??

 

눈썰미 좋은 토커님들이라면 알아차렸을 꺼라 생각됨.

 

하지만 글쓴이처럼 눈썰미따위 존재하지 않는 토커님들을 위해

 

사진을 다시

 

뙇!!

 

 

 

이젠 보이시나요.........

 

ㅇㅇ자지 회장임.

 

아오이 유우. 글쓴이는 사실 여자라서 부끄러움.

 

물론 아무렇지도 않은 토커님도 있을것 같음.................

 

아무튼 우리는 이 상황을 어찌해야할지 매우 난감했음.

 

이걸 찍었을 때가 8:25분이었음.

 

연설회는 8:50 부터 시작하지만 이 현수막을 처리하기엔 시간이 빠듯했음.

 

이 와중에 한 선생님께서는 이걸 보시고 곧바로 나가셨음.

 

그리곤 3학년 선배들을 데리고 오셨음.

 

그리고

 

"야ㅋㅋㅋ이거 봐라. 뭐 이상한거 없냐?? 아우 잘봐봐... 저기 자치회장쪽 좀 잘 봐봐ㅋㅋㅋㅋㅋㅋ

웃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계셨음. 이 선생님은 목소리가 매우 호탕하심. 웃을때 후화아하학하고 웃으심.

 

가끔 격하게 웃기면 쿠캬캬캬캭 거리실 때도 있으심.

 

(아.........선생님 사랑해요. 절대 전 선생님이 싫지 않아요.)

 

아무튼 방송부원들은 괜히 심각해져 있었음.

 

만약 전교회장 후보들이 연설할때 어떤애가

 

"우와!! 얘들아, 우리는 자지회장을 뽑아야하나봐!!"

 

이러면 완전 시끄러워지고 좀 민망해질 분위기를 어찌 할 수 없을꺼임.

 

그러면 아무도 전교회장 후보가 말하는데 신경쓰지 않을꺼고, 그러면 전교회장후보가 상처받을 꺼고,

 

하여튼 그러면 안됨.안돼에에에에

 

우리는 급하게 이 현수막을 만드신 능력자님을 부름.

 

능력자님은 이번 현수막 오타 빼고 언제나 우리의 해답이시고 언제나 우리를 구원해주셨음.

 

능력자님도 민망해 하셨음. 그리고 '치'를 다시 만들러 가셨음.

 

그러는 도중에 어떤 학생들이 오기 시작했음.

 

나랑 친구둘은 "우리 이제 어떡해.. 민망해...."이러다가

일단 가려야 겠다는 생각에 나와 후배는 얼른 문제의 글자를 몸으로 가리고 어색한 가위바위보를 했음.

 

어색했음. 평소에는 안어색한데...

 

그러다가 우리의 능력자님이 뽑아오신 글씨를

 

'지'에 붙였고, 그제야 나와 후배는 가위바위보에서 벗어났음.

 

아무튼 우리 민망했음.

 

그렇지만 웃겼음.

 

 

 

 

 

만약에 이거 톡되면 방송부 이야기 올리겠음.

 

우리 방송부 7명이 떡볶이 4만원어치 먹음.

우리 방송부 그냥 빵터짐.

방송하다가 목소리가 너무 좋은 나머지 고백받고 그런거 없음.

빼빼로데이에 선배.....저 사실......이런것도 없음. 아 있구나.. 선배....저 사실....배고파요...막대과자 하악

또 뭐있지??

기계를 고치는 모습이 멋있어보이거나 그런것도 거의 없음.

2학년 중반부터 졸업준비를 하셨던 분은 있음.

좀 똑똑한 후배는 있음.

되게 애플파이 닮은 분은 있음.

글쓴이도 있음.

우리 방송실 문에 여인천하 붙은거 있음.

되게 예쁜 친구는 있음.

일시키기가 미안한 남자도 있음.

요즘들어 왠지 모르게 예뻐지신 방송부 선생님도 계심. 근데 그분은 컵을 조심해야함.

방송부선생님 완전 모델삘이심. 고기랑 쌈야채만 드시고 사시는 분임.

이분 재밌음. 과학적이심.막 글쓴이 지나갈때 너...과학 틀렸드라??이러면서 웃으며 지나가심....

슬픔.......

 

 

아무튼 지나치려는 커서를 부디 빨간 버튼으로  모셔다 주셨으면 좋겠음.

 

추천좀 해주셔요.

우리 방송부 졸업하는 선배들께 추억을 좀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이거 톡되면 방송실일 올릴꺼여요.

안되도 올리겠지만

이왕이면 되서 올렸으면 좋을것같아요.

 

좋아해요 톡커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