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6살 흔한 여학생입니다. 길다고 무작정 내리시지 마시고 꼭 끝까지 읽고 성폭력 피해자들의 심정도 이해하시길 바래요. 바로 이야기 쓸께요, 4년전 12살. 초등학교 5학년때 성폭력을 당했어요. 그 당시 집이 지방인데다가 개발이 되지 않은 거의 시골 같은 곳이였어요 시간은 3시정도였고 언제나 학원선생님이 데리러 오시기때문에 그날도 주유소 옆에 커다란 버스들이 무단으로 주차되어있는 곳에서 피아노가방 하나 덜렁 들고 서있었어요. 주유소 아저씨는 유리문 안으로 의자에 앉아 자고 있었구요. 워낙 시골같은 곳이라 할머니,할아버지들이 대부분이였고 젊은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그때 버스 사이사이로 발걸음소리가 들리는거예요 마침 학교에선 성폭력 교육을 받고 난후였기 때문에 무서운 마음에 숙여서 바닥을 둘러봤어요. 검은 운동화에 베이지색 바지단이 보이는거예요. 계속 너무 무서우니까 저쪽 버스사이로 숨었다가 이쪽 버스 사이로 숨었다가 하다가 결국 그 아저씨랑 마주치게 된거예요. 보자마자 씨익 웃는데 진짜 발도 안떨어지고 몸이 싹 굳으면서 그야말로 공포에 휩싸이는 거예요 아저씨는 그 자리에 쪼그려 앉으면서 " 너 몇살이니? " 이러는데 진짜 지금 생각해도 그때가 너무 원망스럽지만 제 입에서는 " 5학년이요..." 이랬어요 . " 이름은 뭐야? " 이러는데 이름까진 말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노란색 피아노가방만 꾹 잡고 있었는데 그 아저씨가 " 아..~ 000이구나~ " 이러면서 손가락으로 피아노 가방을 가리키는데 그 손가락을 따라서 보니 가방에 제 이름 세글자가 쓰여있는거예요.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가만히 부들부들 거리는데 아저씨가 일어나면서 저한테 좀 다가오시는거예요 어느정도 거리가 좁혀지고 저한테 " 재밌는거 보여줄까? " 이러시는데 전 완전 얼굴 새파랗게 질려서 계속 그자리에서 울기만 하고 피아노 가방 손잡이만 꽉 쥐고 있는데 바지를 내리면서 그 남자 중요부위를 보여주시면서 " 재밌지? " 이러는데 바로 손으로 눈 가리고 있었어요. 피아노 가방은 바닥에 떨어져 있고 으으...거리면서 제가 계속 울고 진짜 울음소리도 크게 안나올만큼 숨도 턱턱 막히고 그러는데 " 재밌다고 말해봐 " 이러는데 계속 낄낄대면서 웃다가 저 말 하면서 정색하고 절 잡으려고 하는데 손 내리고 발떨어지면서 가방은 그대로 놓고 주유소까지 죽어라 뛰어갔어요. 성교육 받았으면 바로 주유소 아저씨한테 도와달라고 해야하는데 그냥 그런 생각도 하나도 없어진거예요 그야말로 머리는 백지가 되고 계속 생각나는 말들은 ' 도망가자 ' 이 말밖에 안되고 그렇게 뛰어가는데 약간 하늘색인데 탁하고 살짝 초록색 섞인거 같기도 한 차가 옆에서 서서히 달리는데 고개를 돌려서 보니까 창문이 열리면서 그 아저씨가 " 우리 00이 학원가야지~ 아저씨가 태워다 줄꼐~ " 하면서 진짜 계속 낄낄낄 거리면서 웃는데 다리에 힘이 팍 풀리면서 뛰다가 넘어지고 그 아저씨는 계속 자기 혼자 웃으면서 창밖으로 뭘 던진거예요 보니까 제 피아노 가방을 던졌더라구요 그제서야 목놓아서 울고 몇분 안지나서 학원선생님 오셨는데 학원선생님이 남자인데 진짜 학원선생님 마저도 의심이 가는거예요 학원 와서도 다리는 후들거리고 학원에 있는 남자는 전부 근처에 오지도 못하게 하고 자다가도 벌떡 인나서 두손으로 싹싹 빌면서 울다가 깨고 학원이란 학원은 전부 끊고 그 피아노 가방도 버리고 그날 입었던 옷은 전부 가위로 찢어서 의류수거함에 버렸어요. 더 힘들었던건 그 때 선생님들에게 그 사건을 말했을때 못믿어주신거 그 학원에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날 이상하게 말하고 다니며 욕했던거예요. 더더욱 참을수 없었던건 이 사건을 알고있던 사람들은 절 전부 좋지않은 시선으로 쳐다보며 피해다니는 것 같기도 한 행동을 하는거예요. 기억을 못해서 4년이라는 시간동안 그 아저씨를 찾을수 없게 됐구요. 그 기억은 그 때 그 아저씨의 차 색깔이 지금도 제 눈에 들어오면 자동적으로 불안해하고 자꾸 숨게 되고 그렇게 생긴 비슷한 사람들만 봐도 꺼려하게 되고 그 피아노 학원 가방처럼 생긴건 손에도 못대게 됬어요 지금은 이사를 하고 그나마 괜찮아졌지만 아직도 그 사건이 생생하고 가끔씩은 울기도 해요 앞으로도 저 같은 일이 절대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구요. 혹시라도 주변에 성폭력 피해자가 있으면 안쓰러운 시선이나 좋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마시구요 긴말하지않아도 그냥 한번만이라도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위로가 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4
4년전 성폭력 피해자 입니다. ( 꼭 좀 읽어주세요 )
안녕하세요, 저는 16살 흔한 여학생입니다.
길다고 무작정 내리시지 마시고 꼭 끝까지 읽고 성폭력 피해자들의 심정도 이해하시길 바래요.
바로 이야기 쓸께요, 4년전 12살. 초등학교 5학년때 성폭력을 당했어요.
그 당시 집이 지방인데다가 개발이 되지 않은 거의 시골 같은 곳이였어요
시간은 3시정도였고 언제나 학원선생님이 데리러 오시기때문에 그날도 주유소 옆에
커다란 버스들이 무단으로 주차되어있는 곳에서 피아노가방 하나 덜렁 들고 서있었어요.
주유소 아저씨는 유리문 안으로 의자에 앉아 자고 있었구요.
워낙 시골같은 곳이라 할머니,할아버지들이 대부분이였고 젊은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그때 버스 사이사이로 발걸음소리가 들리는거예요
마침 학교에선 성폭력 교육을 받고 난후였기 때문에 무서운 마음에 숙여서 바닥을 둘러봤어요.
검은 운동화에 베이지색 바지단이 보이는거예요.
계속 너무 무서우니까 저쪽 버스사이로 숨었다가 이쪽 버스 사이로 숨었다가 하다가 결국
그 아저씨랑 마주치게 된거예요.
보자마자 씨익 웃는데 진짜 발도 안떨어지고 몸이 싹 굳으면서 그야말로 공포에 휩싸이는 거예요
아저씨는 그 자리에 쪼그려 앉으면서
" 너 몇살이니? "
이러는데 진짜 지금 생각해도 그때가 너무 원망스럽지만 제 입에서는 " 5학년이요..." 이랬어요 .
" 이름은 뭐야? "
이러는데 이름까진 말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노란색 피아노가방만 꾹 잡고 있었는데
그 아저씨가
" 아..~ 000이구나~ "
이러면서 손가락으로 피아노 가방을 가리키는데 그 손가락을 따라서 보니 가방에
제 이름 세글자가 쓰여있는거예요.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가만히 부들부들 거리는데 아저씨가 일어나면서 저한테 좀 다가오시는거예요
어느정도 거리가 좁혀지고 저한테 " 재밌는거 보여줄까? " 이러시는데
전 완전 얼굴 새파랗게 질려서 계속 그자리에서 울기만 하고 피아노 가방 손잡이만 꽉 쥐고 있는데
바지를 내리면서 그 남자 중요부위를 보여주시면서
" 재밌지? "
이러는데 바로 손으로 눈 가리고 있었어요. 피아노 가방은 바닥에 떨어져 있고
으으...거리면서 제가 계속 울고 진짜 울음소리도 크게 안나올만큼 숨도 턱턱 막히고 그러는데
" 재밌다고 말해봐 "
이러는데 계속 낄낄대면서 웃다가 저 말 하면서 정색하고 절 잡으려고 하는데
손 내리고 발떨어지면서 가방은 그대로 놓고 주유소까지 죽어라 뛰어갔어요.
성교육 받았으면 바로 주유소 아저씨한테 도와달라고 해야하는데 그냥 그런 생각도 하나도 없어진거예요
그야말로 머리는 백지가 되고 계속 생각나는 말들은 ' 도망가자 ' 이 말밖에 안되고
그렇게 뛰어가는데 약간 하늘색인데 탁하고 살짝 초록색 섞인거 같기도 한 차가 옆에서 서서히
달리는데 고개를 돌려서 보니까 창문이 열리면서 그 아저씨가
" 우리 00이 학원가야지~ 아저씨가 태워다 줄꼐~ "
하면서 진짜 계속 낄낄낄 거리면서 웃는데 다리에 힘이 팍 풀리면서 뛰다가 넘어지고
그 아저씨는 계속 자기 혼자 웃으면서 창밖으로 뭘 던진거예요
보니까 제 피아노 가방을 던졌더라구요
그제서야 목놓아서 울고 몇분 안지나서 학원선생님 오셨는데
학원선생님이 남자인데 진짜 학원선생님 마저도 의심이 가는거예요
학원 와서도 다리는 후들거리고 학원에 있는 남자는 전부 근처에 오지도 못하게 하고
자다가도 벌떡 인나서 두손으로 싹싹 빌면서 울다가 깨고
학원이란 학원은 전부 끊고 그 피아노 가방도 버리고
그날 입었던 옷은 전부 가위로 찢어서 의류수거함에 버렸어요.
더 힘들었던건 그 때 선생님들에게 그 사건을 말했을때 못믿어주신거
그 학원에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날 이상하게 말하고 다니며 욕했던거예요.
더더욱 참을수 없었던건 이 사건을 알고있던 사람들은 절 전부
좋지않은 시선으로 쳐다보며 피해다니는 것 같기도 한 행동을 하는거예요.
기억을 못해서 4년이라는 시간동안 그 아저씨를 찾을수 없게 됐구요.
그 기억은 그 때 그 아저씨의 차 색깔이 지금도 제 눈에 들어오면 자동적으로 불안해하고
자꾸 숨게 되고 그렇게 생긴 비슷한 사람들만 봐도 꺼려하게 되고
그 피아노 학원 가방처럼 생긴건 손에도 못대게 됬어요
지금은 이사를 하고 그나마 괜찮아졌지만
아직도 그 사건이 생생하고 가끔씩은 울기도 해요
앞으로도 저 같은 일이 절대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구요.
혹시라도 주변에 성폭력 피해자가 있으면 안쓰러운 시선이나 좋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마시구요
긴말하지않아도 그냥 한번만이라도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위로가 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