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와의 전쟁 4시간 30분

영장이201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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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사람이니까 음슴체로 가겠음. 글쓰기를 잘 못하니까 이상해도 잘 봐주길 바람

 

일단 나님은 집이 산구석에 박혀있기 때문에 집안에 뭐가 나오든간에 별 놀랄일이 아님. 곱등이도 흔하디

 

흔한 벌레임. 19 년동안 동거하는 그냥친구라고 생각함.

 

욕실이 있음 물론 난방시스템이 없고 방열효과도 거의 제로여서 나님은 샤워할때마다

 

세종기지로 여행갔다오는 그런 블리자드틱한 기분이듬.

 

어쨌든 여느때처럼 샤워를 하려고 밤 11시 32분에 욕실로갔음 뜨거운물을 틀며

 

룰루랄라 거리고있는데. 갑자기 가스렌지 겸 오븐렌지? 맞음 오븐렌지? 어쨌든 거기서 쥐가 한마리 튀어

 

나오는거임 솔직히 쥐는 그렇게 흔하게 보는 생물이 아님 . 하필 옷을 다벗고 있으니까 나님은

 

방어력이 제로가 되있는 상태라고 느낌. 그래서 본능적으로 몬스터를 피하려고 들었음. 몸이 젖은채로 일

 

단 욕실을 뛰쳐나와 잠옷바지만 걸치고 상의를 드러낸채 숨을 고르고 있는데 쥐님은 다시 오븐렌지 안으

 

로 들어감.

 

물론 쥐가 살고있다는건 알고있었음. 근데 놀라운건 설치해놓은 쥐잡는끈끈이를 의식적으로 피해간것을

 

느낌. 어떻게할까 생각하다가. 결정을했음. 나님이 기둥인척 하는거임.

 

왜 그런생각을 했냐면, 저번에 창문앞에 새둥지가 지어진것을 봤음. 그래서 고개를 내밀고 가만히 서있었

 

는데 새님이 저를 보고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거임. 그래서 움직이니까 바로 놀라서 새끼들을 버리고 도

 

망을감. 그때알았음 가만히있으면 사물이라도 된다고 인식하나봄. 어쨌든 그래서 같은 방법을 쓰기로함.

 

그래서 그대로 서 있었음. 예상대로 쥐가나옴. 그런데 갑자기 한마리가 더나오는거임. 진짜 예상하지 못함

 

이라고 생각을 하는사이에 한마리가 더기어나옴. 와 진짜 나의 뇌세포들이 잠시 정지해있었음.

 

어쨌든 그렇게 최대한 가만히 있으면서 쥐들의 경로와 행동특성을 살폈음.

 

첫번째로 밀레니엄 특대 싸이즈는 욕실에 문이 3개있는데 보일러실로가는 문과 뒷문으로 나가는 문임. 어

 

쨌든 보일러실로가는 문을 그렇게 집착을함. 그리고 또 한마리 미디엄 싸이즈 녀석은 스티로폼 으로

 

벽을 때운곳이 있는데 거기를 그렇게 파재끼는거임. 아나 그리고 또한마리는 계속 벽인가? 비슷한거 타고

 

위로 올라가려고함. 개성이 넘치는 쥐들이었음. 이런 말 할때가 아니지. 어쨌든 첫번째 보일러실 문을 집

 

착하는 쥐를 먼저 잡으려고 문 앞으로가서 기둥인척을 했음. 그러자 오랜시간이 있다가 오븐렌지? 아무튼

 

거기서 나와서 일딴 나님을 의심하고 밀레니엄 쥐가 문으로 가까이왔을때 나님이랑 쥐님이랑 눈이 마주

 

침.

 

차마 그 맑은 눈동자를 보고 발길질을 할 수가 없었음. 흑흑 끈끈이로 저번에 잡힌쥐가 처참하게 죽어가는

 

걸보고 충격을 받은적이있음. 물론 그때 가족몰래 무덤까지 만들어줬음.

 

아무튼 그렇게 쥐를 놓침 어떻게든 잡아야겠는데 죽이지 않는이상은 잡지를 못하겠음

 

함정카드를 설치 해봐도 발동이 안됨.. 하... 얼마나 날쌔던지. 그렇게 어영부영 2시쯤이 됬을때 스티로폼

 

보호라도 할려고 보초를 서듯이 문앞에 앉아서 쥐가나와서 스티로폼을 파려고들면 저지하는 그런 비운의

 

경비병을 할수밖에 없었음. 그렇게 앉아서 3시 30분까지 졸다가 나님은 쥐쥐를 치고 잠을 자러갔음.

 

 그래서 아주 참담한 결과를 낳았는데

 

그게 뭐냐면

 

매우추운 아침에 샤워를 했다는 흔한 참혹한 결과임.

 

아. 그리고 쥐들은 결국 뒷문밑에 고무? 그 부분을 다 파재껴놓고 탈출을 했음.

 

생각해보면 그 문 열어놨으면 알아서 다 나가는건데 아이고 이런 병따개 같은....

 

어쨌든 스펙터클한 자연인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했음. 아니 합니다. 그러니까 감사합니다.

 

다른 이야기도 많은데.. 반응이 좋다면 올려드리겠음. 그럼 수고하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