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소개로 만났는데 음.. 저 진짜 태어나서 사진이랑 실물이 이렇게 다른사람 처음 봤습니다.
사진 수십번도 더 보고 갔기 때문에 만나러 갔을때 딱보고 찾을 수 있을줄 알았는데 못찾음..
사진으로는 되게 날씬하고 (170에 50정도 되보임) 옷도 잘입고 얼굴도 괜찮았는데...
그래서 소개 받았고 싸이일촌하고 폰번호 주고 받아서 한 일주일 카톡으로 엄청 친해졌죠..
그러다 실제로 만났는데 사진이랑 너무 다르더라구요
흠...
그렇군.
그래서 전 소개팅 망했다 생각하고 그냥 친구들이랑 처럼 무뚝뚝하게 있다가 왔어요
근데 얘는 제가 되게 맘에 들었나봐요
에프터 신청을 하더라구요. 일단 만나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두번째에 둘이 술먹고 빠이빠이 했죠.
근데 다음날 다이어리랑 카톡 대화명에 답답하다. 얼마 안남았다. 뭐 이런걸 해놨더라구요.
카톡하다 하도 할말이 없어서 그거 뭐냐고 물어봤더니 '사실 니가 좋은데 이렇게 질질 끌기만 하는거 싫어.' 라고 하더라구요..(빨리 고백하라는 식으로..)
좀 어이가 없대요? 내가 자기 좋아한다는 표현도 안했고 이제 두번 만났는데 무슨 두달은 썸관계로 있은거 마냥..
그래서 이제 두번 만났고 난 성급한거 정말 싫다. 너랑 나랑은 마음이 다른가 보다.
라고 전했더니 그러다 자기 떠날수도 있다고 그러길래 그냥 '그래?ㅋㅋㅋ' 라고 보냈어요
그러고 전 연락 안하고 있었는데 얘가 맨날 카톡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답장은 했죠. 근데 의외로 여자애가 되게 웃겨가지고 얘랑 카톡하면 재밌긴했어요. 그래서 걔가 다 말하고 전 거의 받아주는식으로 거의 남여 역할이 바뀐채 카톡친구처럼 지냈죠. 중간중간에 걔가 약간 의미심장한 말들할 때 마다 전 회피하고 왜그래ㅋㅋ 이런식으로 피했거든요..
죽어도 싫다는 표현을 했는데 갑자기 주선해준 친구가 그냥 가서 재밌게 놀자고 한번만 가달라 해서 일단 갔어요.
아...
제가 걱정했던게 현실이 됐어요. 넷이서 가서 다같이 놀려고 생각 했지만 계속 2:2 커플데이트 분위기처럼 되가는 거에요... 이동할때도 둘, 둘 따로 다녔을 정도니까요
근데 일이 터져버렸죠. 길 걷고 있는데 갑자기 얘가 팔짱을 끼는거에요..
그느낌 알까 모르겠다... 주머니 손넣고 걷고 있는데 내 옆구리와 팔 사이로 뭔가 스르륵 파고 들어오는데 오우쉣... 순간 움찔해서 저도 모르게 팔빼고 피했어요.. 여자애가 좀 놀래더라구요
저도 미안해서 나 간지럼 많이타서 놀래서 그랬다고 이런거 하지말라고 그랬어요. 좀 정색하면서 말했거든요.. 알겠다 그러더니 한 30분 지났나.. 좀 놀이기구 타고 나니까 갑자기 얘가 손을 잡을려는 거에요
근까 주머니에 손을 반정도만 끼우고 걷고 잇었는데 제 손바닥 쪽에 지 손바닥을 대더니 엄지손가락으로 제 엄지손가락을 막 쓰다듬는 거에요.... 진짜 소름끼쳐가지고 저도 모르게 '으어씨바' 이러고 뿌리쳤어요
주위사람들 막 쳐다보고 걔도 좀 민망해 하고 나도 어이없고 화도 나지만 좀 미안학도 하더라구요..
제가 좀 빡쳐서 사람 없는데서 진짜 이러지 말라고 난 너 여자로 안보이는데 니가 이렇게 무작위로 나한테 스킨쉽하면 예의가 아니지 않느냐. 라고 했더니 오히려 지가 삐지네요?? 치.. 그런거 가지고.. 난 나름 용기내서 한건데.. 이런 표정 이었어요..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너무 기분나빠서 친구한테 사정 말하고 더 못있겠다고 했더니 친구가 분위기 잘 구슬러서 이제 추워지니까 집에가자 는 식으로 해서 집에 왔어요.
근데 오는길에 더 가관이었어요.... 걔한테서 카톡이 오더라구요.
"오늘 나 섭섭했어. 난 솔직히 엄청 용기내서 너한테 먼저 스킨쉽한건데 너가 이렇게 거부할 줄 몰랐어.. 되게 자존심도 상하고 무안하기도 하더라.." 이런식으로 오더라구요.
열뻗쳐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아니 내가 무슨 자기 남자친구도 아니고 너 싫다는 표현도 은근히 했고 스킨쉽도 하지 말라고 정색하면서 까지 말했는데 얘는 자존심도 없고 눈치도 없는건지.........
그래서 "니가 이러는거 부담스럽다. 우리가 연인도 아니고 난 앞으로도 그렇게 될 마음 없다. 오늘 니가 한 행동은 상식 밖의 예의없는 행동이었따" 라고 했더니 돌아오는 더 충격적인 답변. "그래 알았어... 싫어 하니까 안하면 되지뭐..."
...
....
미안하다고 사과해도 모자를 판에 지가 왜 삐지죠 여기서?? 아니 진짜 얘는 내가 지 남친이라 생각하는 걸까요?? 너무 화가나서 답장 씹었는데 그날 밤에 또 카톡이 왔어요. "어떻게 여자의 용기와 진심을 잉렇게 짓밟을 수 있냐.. 너무 서운하다" 그러길래 전 또 "그건 용기가 아니라 예의에 어긋난거다. 니가 좋다고 상대방한테 그렇게 함부로 스킨쉽하고 싫다는데 계속 하는건 막무가내 아니냐. 니가 한번이라도 내 입장 생각해봤냐" 라고 했더니 "대끄등.. 나 완전 삐졌어. 나 솔직히 남자한테 먼저 스킨쉽 한적 한번도 없는데 완전 자존심 상하고 서운하다" 이런식으로 계속 우리가 무슨 연인관계라도 되는양 오히려 지가 삐졌답니다..
아 이여자 너무 부담스럽네요...
동갑내기 여자사람친구가 하나 있어요
친구 소개로 만났는데 음.. 저 진짜 태어나서 사진이랑 실물이 이렇게 다른사람 처음 봤습니다.
사진 수십번도 더 보고 갔기 때문에 만나러 갔을때 딱보고 찾을 수 있을줄 알았는데 못찾음..
사진으로는 되게 날씬하고 (170에 50정도 되보임) 옷도 잘입고 얼굴도 괜찮았는데...
그래서 소개 받았고 싸이일촌하고 폰번호 주고 받아서 한 일주일 카톡으로 엄청 친해졌죠..
그러다 실제로 만났는데 사진이랑 너무 다르더라구요
흠...
그렇군.
그래서 전 소개팅 망했다 생각하고 그냥 친구들이랑 처럼 무뚝뚝하게 있다가 왔어요
근데 얘는 제가 되게 맘에 들었나봐요
에프터 신청을 하더라구요. 일단 만나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두번째에 둘이 술먹고 빠이빠이 했죠.
근데 다음날 다이어리랑 카톡 대화명에 답답하다. 얼마 안남았다. 뭐 이런걸 해놨더라구요.
카톡하다 하도 할말이 없어서 그거 뭐냐고 물어봤더니 '사실 니가 좋은데 이렇게 질질 끌기만 하는거 싫어.' 라고 하더라구요..(빨리 고백하라는 식으로..)
좀 어이가 없대요? 내가 자기 좋아한다는 표현도 안했고 이제 두번 만났는데 무슨 두달은 썸관계로 있은거 마냥..
그래서 이제 두번 만났고 난 성급한거 정말 싫다. 너랑 나랑은 마음이 다른가 보다.
라고 전했더니 그러다 자기 떠날수도 있다고 그러길래 그냥 '그래?ㅋㅋㅋ' 라고 보냈어요
그러고 전 연락 안하고 있었는데 얘가 맨날 카톡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답장은 했죠. 근데 의외로 여자애가 되게 웃겨가지고 얘랑 카톡하면 재밌긴했어요. 그래서 걔가 다 말하고 전 거의 받아주는식으로 거의 남여 역할이 바뀐채 카톡친구처럼 지냈죠. 중간중간에 걔가 약간 의미심장한 말들할 때 마다 전 회피하고 왜그래ㅋㅋ 이런식으로 피했거든요..
그러다 하루는 얘가 더 추워지기 전에 롯데월드를 가쟤요.
제가 놀이동산 미친듯이 좋아하는건 귀신같이 알아가지고 가쟤요.. 처음엔 그런데 커플들 끼리나 가는거지 우리같은 어설픈 친구사이는 가봤자 재밌게 못논다고 그랬어요. 근데 표 네장을 구해서 자기랑 나랑, 우리 주선해준 남자애랑 걔 여친이랑 넷이서 가재요.. 그럼 2:2 커플데이트처럼 보일게 뻔하잖아요
죽어도 싫다는 표현을 했는데 갑자기 주선해준 친구가 그냥 가서 재밌게 놀자고 한번만 가달라 해서 일단 갔어요.
아...
제가 걱정했던게 현실이 됐어요. 넷이서 가서 다같이 놀려고 생각 했지만 계속 2:2 커플데이트 분위기처럼 되가는 거에요... 이동할때도 둘, 둘 따로 다녔을 정도니까요
근데 일이 터져버렸죠. 길 걷고 있는데 갑자기 얘가 팔짱을 끼는거에요..
그느낌 알까 모르겠다... 주머니 손넣고 걷고 있는데 내 옆구리와 팔 사이로 뭔가 스르륵 파고 들어오는데 오우쉣... 순간 움찔해서 저도 모르게 팔빼고 피했어요.. 여자애가 좀 놀래더라구요
저도 미안해서 나 간지럼 많이타서 놀래서 그랬다고 이런거 하지말라고 그랬어요. 좀 정색하면서 말했거든요.. 알겠다 그러더니 한 30분 지났나.. 좀 놀이기구 타고 나니까 갑자기 얘가 손을 잡을려는 거에요
근까 주머니에 손을 반정도만 끼우고 걷고 잇었는데 제 손바닥 쪽에 지 손바닥을 대더니 엄지손가락으로 제 엄지손가락을 막 쓰다듬는 거에요.... 진짜 소름끼쳐가지고 저도 모르게 '으어씨바' 이러고 뿌리쳤어요
주위사람들 막 쳐다보고 걔도 좀 민망해 하고 나도 어이없고 화도 나지만 좀 미안학도 하더라구요..
제가 좀 빡쳐서 사람 없는데서 진짜 이러지 말라고 난 너 여자로 안보이는데 니가 이렇게 무작위로 나한테 스킨쉽하면 예의가 아니지 않느냐. 라고 했더니 오히려 지가 삐지네요?? 치.. 그런거 가지고.. 난 나름 용기내서 한건데.. 이런 표정 이었어요..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너무 기분나빠서 친구한테 사정 말하고 더 못있겠다고 했더니 친구가 분위기 잘 구슬러서 이제 추워지니까 집에가자 는 식으로 해서 집에 왔어요.
근데 오는길에 더 가관이었어요.... 걔한테서 카톡이 오더라구요.
"오늘 나 섭섭했어. 난 솔직히 엄청 용기내서 너한테 먼저 스킨쉽한건데 너가 이렇게 거부할 줄 몰랐어.. 되게 자존심도 상하고 무안하기도 하더라.." 이런식으로 오더라구요.
열뻗쳐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아니 내가 무슨 자기 남자친구도 아니고 너 싫다는 표현도 은근히 했고 스킨쉽도 하지 말라고 정색하면서 까지 말했는데 얘는 자존심도 없고 눈치도 없는건지.........
그래서 "니가 이러는거 부담스럽다. 우리가 연인도 아니고 난 앞으로도 그렇게 될 마음 없다. 오늘 니가 한 행동은 상식 밖의 예의없는 행동이었따" 라고 했더니 돌아오는 더 충격적인 답변. "그래 알았어... 싫어 하니까 안하면 되지뭐..."
...
....
미안하다고 사과해도 모자를 판에 지가 왜 삐지죠 여기서?? 아니 진짜 얘는 내가 지 남친이라 생각하는 걸까요?? 너무 화가나서 답장 씹었는데 그날 밤에 또 카톡이 왔어요. "어떻게 여자의 용기와 진심을 잉렇게 짓밟을 수 있냐.. 너무 서운하다" 그러길래 전 또 "그건 용기가 아니라 예의에 어긋난거다. 니가 좋다고 상대방한테 그렇게 함부로 스킨쉽하고 싫다는데 계속 하는건 막무가내 아니냐. 니가 한번이라도 내 입장 생각해봤냐" 라고 했더니 "대끄등.. 나 완전 삐졌어. 나 솔직히 남자한테 먼저 스킨쉽 한적 한번도 없는데 완전 자존심 상하고 서운하다" 이런식으로 계속 우리가 무슨 연인관계라도 되는양 오히려 지가 삐졌답니다..
도대체 이여자는 뭘까요..
이대로 끝인줄 알았는데 아직도 한번씩 카톡오고 술먹고 전화하기도 해요.
아... 미치겠네요. 어떻해야 할까요. 이사람 정상 아닌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