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억울해 죽겠습니다...

집나간병아리2011.12.17
조회565

오늘...이별한 아픈남자입니다.

 

근데 이건.. 배신당했다고 해야 맞는것 같습니다...

 

제 얘기를 들어주세요 그리고...토닥여 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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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입니다.

 

어제까지 11일 사귄 여자 친구가 있었어요.

 

근데 왜 11일밖에 못갔느냐 말씀드릴게요.

 

여자 친구는 저보다 한살 어린 고2입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친구의 소개로 알게됫죠.

 

그리고 얘기를 해가면서 말이 잘통하고

 

제 얘기 하나하나에 잘웃어주는 면이 좋아서 고백을 했습니다.

 

사귀게 되었죠.

 

정말 5일동안은..알콩달콩 사랑하고 애정표현도 많이하고

 

누구보다 행복했습니다.

 

근데 그 문제의 5일째날

 

여자친구와 저는 한 초등학교에서 만났습니다.

 

손잡고 운동장도 걸어보고 스탠드에 앉아서 얘기도 하고

 

그러다가 너무 날씨가 용서없게 추워서 껴안기도 하고

 

그래도 추워서 제가 자꾸 벌벌 떨자

 

여자친구가 따뜻하게 해줄까? 하고 갑자기 막웃는겁니다.

 

왜웃냐니까 아직이건 너무 빠르다고 하더군요.

 

짐작이 갔죠 그렇게 막 쑥스러워하면서 웃고

 

포옹이후로 따뜻하게 하는거 키스아닙니까

 

솔직히 머릿속으로 생각은 했죠 5일만에 키스하는거 너무 빠르지 않나 싶기도 했지만

 

어쩌다보니 분위기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바라는 눈치같아서 키스하게 됫습니다.

 

그러더니 첫키스 랍니다.

 

깜짝놀랐죠 여자들 첫키스에 로망있다던데 제가 5일만에 그 로망을 깨부순거 아닙니까...

 

솔직히 정말 미안하고 죄책감 들었습니다.

 

여자친구도 좋다고는 했지만 후회하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키스한 다음날 자꾸 쌀쌀맞게 굴길래 제가 너무 둔해서 왜저러는가 싶다가

 

자기는 첫키스라 심난한데 나는 아무렇지도 않아하는거 같아서 정말 속상해하는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사과했죠 이제 너한테 남자친구로써 최대한의 예의는 지키겠다고

 

그리고 다시 풀었습니다.

 

하지만 그 5일이후엔 그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말투는 절대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사과까지 했는데 말이죠.

 

그러던 어느날 이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저랑 여자친구랑 제 친구랑 여자친구 친구랑

 

넷이서 카톡 대화방을 만들어서 대화했습니다.

 

근데 그자리에서 여자친구가 계속 어느학교 몇학년 누구누구 알아? 하고

 

모른다고 왜물어보냐고 하면 암것도 아니랍니다.

 

남자만 물어보던데...

 

그러다가 저랑 제친구랑 초등학교 동창중에

 

홍길동(익명)이라는 애가 제 여자친구랑 같은 동에 살고 있더라고요

 

여자친구는 그 홍길동이란 애한테 홀딱 반했더군요.

 

그 홍길동이란애...질 정말 안좋은 아입니다. 여자를 장난감 보듯이 보고

 

술,담배는 물론이고 도박(저희랑 동갑인데)까지하는 그런 애입니다.

 

근데 그 홍길동 이란 애 이야기를 제가 보고있는 그 대화방에서 하는겁니다.

 

직접적으로 말구요. 초성만 써서

 

여기서 카톡대화입니다-------------------------------------

 

여자친구 : ㅎㄱㅇㅇㅅㅎㄷㅇㅇㅈㅉㅇㅈㅋㄷㅋㄱ(홍길동이석훈닮았어진짜완전키도크고)

 

여자친구의 친구 : 질안좋다잔아 (직접적으로 말함)

 

여자친구 : ㅇ ㅈㅇㅎㅎㄹㄱㅇㅃㄷㄱ어(야 조용히하라고오빠듣겠어 <여기서 오빠는 저입니다.)

 

여자친구의 친구 : ㄴㅎㄱㄷㅈㅇㅎㅈㅁㄱㄴㄴㅈㅊㄱㅎㅌㅈㅎㄹ(너홍길동좋아하지말고남자친구한테잘해라)

 

여자친구 : ㅈㅉㅋㄱㄴㅋㄷㄹㄷㅂ! (진짜키겁나크더라대박!)

 

여자친구의 친구 : 너 니오빠 떠나가면 진짜 후회해. 있을때 잘해 제발....

 

여자친구 : ....ㅇㄸㄴㄱㄲ (....안떠나갈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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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카톡내용입니다.

 

저는 첨에는 무슨말하나 싶다가 몇분뒤에 다 해석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기말고사기간인지라 말안했습니다.

 

괜히 싸우면 시험 망칠테니까요.

 

그랬는데 그 담날에도 또 ㅎㄱㄷ ㅎㄱㄷ거리는겁니다.

 

전 정말 화가나서 여자친구한테 말했죠

 

너 그냥 홍길동이랑 바람피라고.

 

근데 뭔소리냐며 오리발내미는겁니다.

 

하....오리발까진 참을라 했습니다. 일단 당황했을테니깐요.

 

근데 정말 말도안되는 완전 억지인 그런 거짓말까지 하는겁니다.

 

자기가 아는 다른학교 친구라고...

 

그래서 저는 그학교 3학년 홍길동 찾아본다? 했습니다.

 

홍길동이 아니라 김길동인줄 알았답니다... 참나

 

저는 너무화나서 장난하지말고 나 정색나오게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시치미 뚝떼고 거짓말 술술 나오고

 

그러다가 어느정도 제가 진정이 되서

 

그 홍길동이란애가 잘났으니까 니가 쫌 반했을 수도 있긴 있다고

 

근데 그걸 왜 내 앞에서 말한거냐고 그거만 설명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여자친구의 친구가 초성맞추는걸 잘해서 재밌어서 쓴거랍니다.

 

또 화났죠 겨우 진정됫는데 ㅋㅋㅋ

 

그럼 그친구랑 따로 말하면됫지 왜 내앞에서 그 주제로 그 놀이를 하냐고

 

장난하냐 시발 내가 호구라서 그거도 해석못할줄 알았냐고 아주 막말이 줄줄히 나왔습니다.

 

그때 그 여자친구의 친구한테 카톡이 오더군요

 

내가 아무리 친구라지만 이건 정말 아닌거 같다며

 

여자친구랑 카톡한 내용을 캡쳐해서 보내주더라고요

 

야 나어제 홍길동 좋아한거 걸렸나봐 어떻게 니가 아닌척해 제발..... 이랬던데요

 

진짜 이건정말 아니더군요...하....

 

그래도 그거가지고 발끈하면 그 여자친구의 친구가 저한테 말한거 걸릴거같아서

 

그냥 그거까진 모르는 척하고 풀려고 했어요

 

근데 풀기미를 안보이더라고요

 

조카 야마까서 그냥 상식이 없는년인가 보다하고 씹고 이때부터 이별을 결심했습니다.

 

근데 그다음날 또 혼란스러워 졌어요

 

셤못봤다고 저한테 전화해서 울더라고요 지입으로 자존심 쌔다던 그애가..

 

진짜 서럽게 울길래 아 얘가 이제 다시 나한테 의지할라나 보다하고 맘약해져서

 

다시 평상시처럼 돌아갈라하는데....

 

또 개단답 ㅡㅡ 야마깠죠

 

그러고는 갑자기 일촌을 걸으랩니다.

 

지금까지 싸이얘기만나오면 피하길래 일부러 여친앞에서 싸이도 안들어가고 했는데

 

일촌걸으래서 이제 싸이 다시할라나보다 하고 걸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오글거리는거 싫어해서 최대한 안오글거리게 멍청아,바보야로 걸었죠

 

근데 여자친구가 그거 거절하고 다시 신청하는겁니다.

 

근데 그 일촌명이.............

 

일촌,일촌

 

...............

 

대박진짜 미친듯이 화가났죠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거땜에 또 싸우고 진짜 곰곰히 생각해서 헤어질라고 했는데

 

시간이 새벽2시..여친이 자고있을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내일 아침에 말해야지 할라고했는데

 

오히려 카톡이 와있더군요

 

크리스마스날 중요한 약속이 생겼어...미안...못만날거같아....

 

그래서 ㅡㅡ뭐하는거냐? 했는데

 

미안...이래요

 

뭐가 미안한데 했더니

 

이제 서로 그만 힘들자고 헤어지자네요

 

하....정말 눈물났습니다..

 

계속 당하고만 살아왔는데

 

헤어지잔말만은 제가 먼저 선수칠라 햇는데...

 

이별선언마저...주도권을 뺏겨버렸습니다....

 

그래도 제가 바라는 바였기에 그럼 더힘들기전에 여기서 ㅃㅇ하자고했죠

 

근데 답장이 오더라고요

 

힘들었다~ 잘지내..^^! 하고....

 

그리고 바뀐 카톡 상태 메세지는

 

응응♥ 이거더라고요

 

세컨드가 있었나 설마....

 

 

 

 

 

 

 

이게 모두 11일동안 저에게 일어났던 일들입니다.

 

정말 억울합니다. 저는 진짜 사귄후 저년 하나만 바라봤고

 

내가 할건 정말 다해줬습니다.

 

항상 제가 져주고요.

 

정말 제가 자부하지만 저년은 저만큼 잘해준 남자 찾기 힘들겁니다...후회할겁니다...

 

진짜 깨졌다는 슬픔따위는 온데간데 없고

 

너무 화가나고 억울하고 진짜 돌아버리겠고

 

정말 얼마나 개념없는여자인지 아시겠죠....?

 

 

물론 분위기라도 키스를 일찍한건 제잘못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과도 했고요

 

근데 지가 좋아서 한거고

 

그걸 뒷북친거고

 

사과를 받았으면 다시 평상시처럼 지내야 되는게 정상아닙니까?

 

그 5일이후로 받아본 답장중에 젤 많은게

 

ㅇ,ㄴ,ㅋ,ㅡㅡ 입니다.

 

10자 넘기면 정말 다정하게 온 답장이구요.

 

하지만 절대 네버 씹히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씹으면 다시 카톡이 오더라고요

 

저런태도 때문에 전 더 혼란스러워서 선뜻 이별을 결정 못한겁니다.

 

오늘 여자친구의 친구들에게 들어보니 걔가 저를 정말 싫어했다고 하더군요.

 

그랬는데도 깨지자고 하지도않고

 

한눈판거 걸렸더니 비굴하게 이빨만까대고.....

 

하...정말 사귀고 나서보니 이런 별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정말 화가납니다.... 별다른 뜻은 없지만

 

여기에 올리면 뭔가 풀릴거 같아 이렇게 올립니다.

 

근데 다쓰고 보니 풀릴지도 의문이네요..

 

아 그리고 그년한테 한마디좀 하겠습니다.

 

니가 만약 이글을 보고있다면

 

당장 대국민사과해라 정말....

 

제발 좀 니 잘못 알고 뉘우치고 용서를 구해라

 

그리고 이 초성..해석해라

 

ㄴㅈㅉㅎㅈㅅㅇㄴㅁㄷㄱㄷㅎㄱ

ㅇㄱㅈㅌㄷㅅㅅㅇㅇㅂㅇㄷ

ㅇㅈㄴㅊㄹㄷㅆㅂㄴㅇ

ㄴㅈㅁㅎㅎㅎㄱㅁㄷㅈㅅㅇㄷ

ㅅㅅㅇㄴㅈㄷㅇㄴㅎㅌㄷㄷㄹㅁ

ㄴㅁㅇㅇㅈㅎㄴㅇㅅㄱㄷㄹㅈㄱㄹㅅㄱㅎㄱㅈ

ㄱㅅㄱㅈㅊㄱㅎㅎㅇㄱ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