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스마트폰 샀다면서 자랑했다고. 힘들게 사는 너네집도 있는데 우리집도 그정도 형편은 되지않냐면서.
좀 의아해 하시던 우리 엄마는 고심끝에 스마트폰에대해 조언얻으실것도 있고 안부차원에서 너희어머니께 전화하셨다.
그리고 니얘기를 들었다.
스마트 폰을 사주지 않으면 죽을듯이 행동 해서, 정말 죽을까봐 무서워서 어쩔수 없이 사줬다고
우시면서 전화받으시더라.
그얘기를 듣고나니 밤에 잠이 안오고, 안쓰러운 너희 어머니생각에 내가 다 눈물이 났다.
너희집을 비난하거나 욕하는거, 아니꼽게 보는게 아니고
정말 객관적으로 봤을때,
너희집 형편이 좋다고 할 수 없는거 안다.
너희 어머니는 남편분과 사별하신지 10년이 넘으셨고 너희 누나는 정신지체장애인1급.
어머니 또한 소아마비셔서 몇급이신지는 모르겠다만 장애인판정 받으신걸로 알고있다.
예전에,
나랑 엄마랑 너희 어머니랑 함께 밤에 운동삼아 가볍게 걸었던 적이 많았지.
너희 어머니는 항상 나와 엄마를 보시며 부러워 하셨다.
나에겐 직접적으로 말씀하시지 않으셨지만 우리 엄마에겐
내딸도 ..이같았으면, ..이 같았으면.
하고 말씀하신적이 많았다.
너희 누나 또래인 나를 보시며 말이다.
그때마다 나는 항상 바랬다.
니가 꼭 바른 아들, 효자아들이 되어서 꼭 너희 어머니 호강시켜드렸으면 좋겠다고. 꼭 그랬으면 좋겠다고.
근데 어제 그런 얘길 들으니까 ..할말이 없더라.
너희 어머니, 면사무소에서 청소하시면서 버시는 돈이 한달에 4~50만원.
물론 정부에서 다른 여러가지 혜택들이 있겠지.
그래도 그거 다해도.. 너희 누나, 너 밥먹이고 씻기고 생필품에 너 공부시키고 또 이렇게 한창 추운날 연탄이나 보일러.. 어머니 병원도 가셔야 하고.. 그돈으로 빠듯하실텐데..폰 고장내서 십몇만원 위약금내고 그 시골동내게 핸드폰 파는곳이 어디있다고, 또 시내까지 나가는데 버스비만 만원에 스마트폰, 또 요금...
지금 니 나이가 한창 사춘기 인거 안다. 옷이나 신발 등 브랜드에 전혀 관심없던 내동생도
요새들어 그런것들을 사려고 돈모으고 부모님한테 조르니까. 다른 친구들 입는거 하는거 보면 충분히 부러울수 있어. 안그래도 사춘기니까 더하겠지
근데 있잖아.
그런 눈에 보이는 것보다 나는 먼저 너희 어머니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어머니께서는 아버님 없으신 것 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벅차실텐데 몸도 성치않으신데다가 너희 누나 키우시는 건 얼마나 힘드실까.얼마나 가슴아프실까...사랑하는 내 딸이 건강하지못하니까 보실때마다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실까. 근데 너까지 그러면 진짜 얼마나 힘드시겠어.. 진짜 너희 어머니의 고통은 말로는 할수 없고 그누구도 알수 없을꺼다. 그러니까 그럴수록 니가 이해해드려야지. 너니까 이해 해드려야지..
스마트 폰을 가지지 말란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거 나중에라도 언제든지 가질수 있고 꼭 필요한거 아니잖아. 없으면 못사는거 아니잖아. 물론 주위 친구들 위압감 때문에 너도 많이 힘든거 알어. 지금 나이도 나이이니까.
내가 니마음 어떻게 아냐고 화낼수도 있겠지. 근데 나도 그마음 안다. 내가 너네동네 살때. 그 시골동네에서 아무것도 모를때. 고모부께서 너는 어디서 중학교 다니고 싶니 하셔서 저는 여기 시골 말고 좀더 큰데가서 중학교 다니고 싶어요, 그한마디에 농사지으시는 우리 아빠엄마는 내 공부를 위해, 내 미래를 위해 큰도시는 아니지만 더 넓은 곳에서 공부하라고 어느 한 소도시 지방으로 이사준비를 하셨다. 난 그저 신났었지. 아무것도 모르고. 그렇게 기대하던 중학교 생활이었는데 얼마 안가서 그 기대가 깨져버렸다. 너희 엄마아빠는 뭐하셔?하면 나는 당연히 농사지으시는데 하고 대답하면 아.. 하고 멀어지는 친구들. 그 친구들의 표정. 그리고 무시하는 행동들. 잘 알지 못하는 메이커 브랜드들. 친구들은 가졌지만 나는 갖지 못한것. 내가 차에서 내리면 내가내린 차를 보며 짓던 아이들의 표정들. 심지어 친한친구도 나를 종종 무시하기도 했다. 나는 밤에 몰래 많이 울었다. 그런친구들에게 적응을 못했던거지. 그때 사춘기까지 겹쳐서 엄청 스트레스 받고 많이 울었다. 그런데 그런 내맘을 엄마아빠한테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니까 괜히 말도안되는걸로 투덜대고 짜증내면서 속으로는 나는 왜 좋은 직업을 가진 , 돈많은 부모님의 딸이 아닌걸까 하고 생각했다. 심지어 좋은 차를 갖지 못한 아빠가 부끄러워져서 우리 딸 추운겨울 아침에 데려다주겠다는거 마다하고 운동해야겠다는 말도안되는 핑계로 매일아침 걸어서 30분거리의 학교를 걸어다니기도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다 쓸떼없고 쓰레기같은 행동이지. 나때문에 돈도 엄청 쓰셨는데, 나랑 내동생공부시키려고 노력하시는 마음도 모르고.,
부모님은, 내 가족은 내가 선택해서 생기는 가족이 아니잖아. 내가 잘사는집에 태어나고싶다고해서 그집에 태어나는게 아니잖아. 이미 내가 태어난 이상 내가족은 내 가족이라고. 조금은 남들보다 못할수 있지만 그래도 가족이잖아. 너를 가장 사랑해주는건 가족이라고. 그런데 친구들의 보이는것에 눈이 멀어 너위해 희생하시는 어머니 그렇게 대하는거 아니야. 너진짜 그러면 안되는거야. 친구들때문에 위압감이 들어도 무시하면 되는거고 신경쓰지않으면 되는거야. 오히려 널 무시하는 애들이 이상하고 철들지못한 행동이라고. 그러니까 제발 정신차리자.
니가 이글을 진짜 읽을지 않읽을지는 모르겠지만 읽었으면 좋겠다.
읽고 정신좀 차렸으면좋겠다.
이글을 읽으면 내가 대충 누구인지는 알거야.
왜 상관도 없는 내가 참견해서 난리냐고 욕할수도 있겠지.
나도 가만히 있을려고 하다가 하도 답답해서 그래. 너한테 직접적으로 말하려다가 연락처를 아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동생통해서 직접 전화해서 말할수 있는 입장도 못되니까 이렇게 글써.
만약 이글읽게되면 딴소리 하지말고 어머니한테 잘해라.
그리고 공부해. 니가지금의 위치에서 어머니한테 할수있는 효도는 그거뿐이다.공부를 월등히 잘해라 이런말아니야. 그냥 지금의 상황에서 할수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라고. 나도 공부잘하는건 아니지만 성적 올려왔을때 엄아아빠의 기뻐하는 모습은 말로 할수 없다. 그때마다 자식은 부모의 희망이라는 말을 느껴.
이제 곧 고3. 취직하려면 아직 한참 멀었고 해야 할 공부도 많고 등록금 걱정도 만만치않게 들지만, 그래도 나도역시 나뿐만 아니라 우리 부모님 위해서라도. 나는 나때문에 뼈빠지도록 일하시는, 점점 늙고 쇄약해져가는 우리 부모님 볼때마다 꼭 커서 우리 엄마빠 효도 시켜드릴거라고 다짐한다. 그리고 그게 내 목표고 꿈이다.
너는 너희 엄마의 희망이라고. 그러니까 정신차리고 공부 열심히해. 이제곧 고등학교1학년. 넌 앞으로시간이많잖아. 그리고 꼭 멋지고 훌륭한 사람되어서 효도잘하고 어머니 호강시켜드려라...
스마트폰 샀다고 자랑하던 너. 니가 이글을 꼭 봤으면 좋겠다.
아직 철없는 중학교3학년 동생이 어제 스마트폰을 곧 사게될것같다며 좋아했지.
주위 친구들 모두들 다 스마트폰이 있다면서 조르던 내동생.
몇일 그렇게 조르다가 문득 니 이야기를 했다.
니가스마트폰 샀다면서 자랑했다고. 힘들게 사는 너네집도 있는데 우리집도 그정도 형편은 되지않냐면서.
좀 의아해 하시던 우리 엄마는 고심끝에 스마트폰에대해 조언얻으실것도 있고 안부차원에서 너희어머니께 전화하셨다.
그리고 니얘기를 들었다.
스마트 폰을 사주지 않으면 죽을듯이 행동 해서, 정말 죽을까봐 무서워서 어쩔수 없이 사줬다고
우시면서 전화받으시더라.
그얘기를 듣고나니 밤에 잠이 안오고, 안쓰러운 너희 어머니생각에 내가 다 눈물이 났다.
너희집을 비난하거나 욕하는거, 아니꼽게 보는게 아니고
정말 객관적으로 봤을때,
너희집 형편이 좋다고 할 수 없는거 안다.
너희 어머니는 남편분과 사별하신지 10년이 넘으셨고 너희 누나는 정신지체장애인1급.
어머니 또한 소아마비셔서 몇급이신지는 모르겠다만 장애인판정 받으신걸로 알고있다.
예전에,
나랑 엄마랑 너희 어머니랑 함께 밤에 운동삼아 가볍게 걸었던 적이 많았지.
너희 어머니는 항상 나와 엄마를 보시며 부러워 하셨다.
나에겐 직접적으로 말씀하시지 않으셨지만 우리 엄마에겐
내딸도 ..이같았으면, ..이 같았으면.
하고 말씀하신적이 많았다.
너희 누나 또래인 나를 보시며 말이다.
그때마다 나는 항상 바랬다.
니가 꼭 바른 아들, 효자아들이 되어서 꼭 너희 어머니 호강시켜드렸으면 좋겠다고. 꼭 그랬으면 좋겠다고.
근데 어제 그런 얘길 들으니까 ..할말이 없더라.
너희 어머니, 면사무소에서 청소하시면서 버시는 돈이 한달에 4~50만원.
물론 정부에서 다른 여러가지 혜택들이 있겠지.
그래도 그거 다해도.. 너희 누나, 너 밥먹이고 씻기고 생필품에 너 공부시키고 또 이렇게 한창 추운날 연탄이나 보일러.. 어머니 병원도 가셔야 하고.. 그돈으로 빠듯하실텐데..폰 고장내서 십몇만원 위약금내고 그 시골동내게 핸드폰 파는곳이 어디있다고, 또 시내까지 나가는데 버스비만 만원에 스마트폰, 또 요금...
지금 니 나이가 한창 사춘기 인거 안다. 옷이나 신발 등 브랜드에 전혀 관심없던 내동생도
요새들어 그런것들을 사려고 돈모으고 부모님한테 조르니까. 다른 친구들 입는거 하는거 보면 충분히 부러울수 있어. 안그래도 사춘기니까 더하겠지
근데 있잖아.
그런 눈에 보이는 것보다 나는 먼저 너희 어머니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어머니께서는 아버님 없으신 것 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벅차실텐데 몸도 성치않으신데다가 너희 누나 키우시는 건 얼마나 힘드실까.얼마나 가슴아프실까...사랑하는 내 딸이 건강하지못하니까 보실때마다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실까. 근데 너까지 그러면 진짜 얼마나 힘드시겠어.. 진짜 너희 어머니의 고통은 말로는 할수 없고 그누구도 알수 없을꺼다. 그러니까 그럴수록 니가 이해해드려야지. 너니까 이해 해드려야지..
스마트 폰을 가지지 말란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거 나중에라도 언제든지 가질수 있고 꼭 필요한거 아니잖아. 없으면 못사는거 아니잖아. 물론 주위 친구들 위압감 때문에 너도 많이 힘든거 알어. 지금 나이도 나이이니까.
내가 니마음 어떻게 아냐고 화낼수도 있겠지. 근데 나도 그마음 안다. 내가 너네동네 살때. 그 시골동네에서 아무것도 모를때. 고모부께서 너는 어디서 중학교 다니고 싶니 하셔서 저는 여기 시골 말고 좀더 큰데가서 중학교 다니고 싶어요, 그한마디에 농사지으시는 우리 아빠엄마는 내 공부를 위해, 내 미래를 위해 큰도시는 아니지만 더 넓은 곳에서 공부하라고 어느 한 소도시 지방으로 이사준비를 하셨다. 난 그저 신났었지. 아무것도 모르고. 그렇게 기대하던 중학교 생활이었는데 얼마 안가서 그 기대가 깨져버렸다. 너희 엄마아빠는 뭐하셔?하면 나는 당연히 농사지으시는데 하고 대답하면 아.. 하고 멀어지는 친구들. 그 친구들의 표정. 그리고 무시하는 행동들. 잘 알지 못하는 메이커 브랜드들. 친구들은 가졌지만 나는 갖지 못한것. 내가 차에서 내리면 내가내린 차를 보며 짓던 아이들의 표정들. 심지어 친한친구도 나를 종종 무시하기도 했다. 나는 밤에 몰래 많이 울었다. 그런친구들에게 적응을 못했던거지. 그때 사춘기까지 겹쳐서 엄청 스트레스 받고 많이 울었다. 그런데 그런 내맘을 엄마아빠한테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니까 괜히 말도안되는걸로 투덜대고 짜증내면서 속으로는 나는 왜 좋은 직업을 가진 , 돈많은 부모님의 딸이 아닌걸까 하고 생각했다. 심지어 좋은 차를 갖지 못한 아빠가 부끄러워져서 우리 딸 추운겨울 아침에 데려다주겠다는거 마다하고 운동해야겠다는 말도안되는 핑계로 매일아침 걸어서 30분거리의 학교를 걸어다니기도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다 쓸떼없고 쓰레기같은 행동이지. 나때문에 돈도 엄청 쓰셨는데, 나랑 내동생공부시키려고 노력하시는 마음도 모르고.,
부모님은, 내 가족은 내가 선택해서 생기는 가족이 아니잖아. 내가 잘사는집에 태어나고싶다고해서 그집에 태어나는게 아니잖아. 이미 내가 태어난 이상 내가족은 내 가족이라고. 조금은 남들보다 못할수 있지만 그래도 가족이잖아. 너를 가장 사랑해주는건 가족이라고. 그런데 친구들의 보이는것에 눈이 멀어 너위해 희생하시는 어머니 그렇게 대하는거 아니야. 너진짜 그러면 안되는거야. 친구들때문에 위압감이 들어도 무시하면 되는거고 신경쓰지않으면 되는거야. 오히려 널 무시하는 애들이 이상하고 철들지못한 행동이라고. 그러니까 제발 정신차리자.
니가 이글을 진짜 읽을지 않읽을지는 모르겠지만 읽었으면 좋겠다.
읽고 정신좀 차렸으면좋겠다.
이글을 읽으면 내가 대충 누구인지는 알거야.
왜 상관도 없는 내가 참견해서 난리냐고 욕할수도 있겠지.
나도 가만히 있을려고 하다가 하도 답답해서 그래. 너한테 직접적으로 말하려다가 연락처를 아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동생통해서 직접 전화해서 말할수 있는 입장도 못되니까 이렇게 글써.
만약 이글읽게되면 딴소리 하지말고 어머니한테 잘해라.
그리고 공부해. 니가지금의 위치에서 어머니한테 할수있는 효도는 그거뿐이다.공부를 월등히 잘해라 이런말아니야. 그냥 지금의 상황에서 할수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라고. 나도 공부잘하는건 아니지만 성적 올려왔을때 엄아아빠의 기뻐하는 모습은 말로 할수 없다. 그때마다 자식은 부모의 희망이라는 말을 느껴.
이제 곧 고3. 취직하려면 아직 한참 멀었고 해야 할 공부도 많고 등록금 걱정도 만만치않게 들지만, 그래도 나도역시 나뿐만 아니라 우리 부모님 위해서라도. 나는 나때문에 뼈빠지도록 일하시는, 점점 늙고 쇄약해져가는 우리 부모님 볼때마다 꼭 커서 우리 엄마빠 효도 시켜드릴거라고 다짐한다. 그리고 그게 내 목표고 꿈이다.
너는 너희 엄마의 희망이라고. 그러니까 정신차리고 공부 열심히해. 이제곧 고등학교1학년. 넌 앞으로시간이많잖아. 그리고 꼭 멋지고 훌륭한 사람되어서 효도잘하고 어머니 호강시켜드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