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보이는 거 뭔지 암? 바로 팩스로 온 법무부 가처분 명령임. 난 오늘 운전면허 학원에서 도로주행 시험을 기다리며 있었음. 물론 신랑이 날 데려다주고 차안에서 자면서 기다리고 있었음. 학원이 8시 10분까지 모이는 거 였으니 신랑은 못 잔 잠을 자고 있고, 나는 시험 번호가 8번이면서 맨 마지막 순서라 그저 노란차만 바라보고 있었음. 화장실 앞쪽에 차 주차해놓고 자던 사람이 갑자기 생~ 하고 학원 밖을 나가는 거임. 난 남편이 일하러 가나보다 했음. -신랑이 영업직이라 가끔 내가 무슨 일이 있으면 옆에 있어줌. 여전히 노란차만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 신랑차가 다시 들어옴. 뭐지? 하면서 대기실에서 나가 남편차로 다가감. 차 문을 여는데 신랑이 "쉿, 조용히해 지금 보이스피싱한테 걸렸어." 라고 함. 나도 보이스피싱이라는 단어가 생소했던 20대 초반부터 자주 걸려오는 전화라 그러려니 하고 난 다시 대기실로 감. (내 순서가 마지막이라 11시 20분쯤 시험 봤음.) 그때 신랑은 운전면허학원에서 팩스를 받은거임. 한시간 반 동안의 신랑과 보이스 피싱의 전화 내용----------------------------------------- 처음에 서울법무부 000검사 입니다. 000이십니까? 네 맞는데요. 했더니 000님으로 부터 통장 2개가 개설이 되었는데 하나은행하고 농협 계좌가 범죄에 이용이 되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하여 조사중이다. 통장을 개설 한 적 있느냐고 물어봄. 신랑은 없다고 하니까 그러면 혹시 2~3년 전에 신분증을 잃어버렸거나 네이트회원가입 한 적 있느냐 라고 또 물어봄. 신랑은 네이트 회원이기 때문에 있었다고 하니 그러면 아마 그것 때문에 명의 도용 되어서 통장이 개설된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담당 과장님을 바꿔드릴 테니까 그 분과 진행하라고 했다함. 그러더니 남자가 000님 맞냐며 재차 확인하고 주민번호 뒷번호가 0000000맞냐고 확인함. 맞다고 하니 혹시 계좌를 개설해서 돈받고 판 적 있냐고 하자 신랑은 없는데요? 라고 말하니까 그러면 혹시 팩스 받을 곳 있냐고 해서 신랑이 학원에 있었기 때문에 팩스가 가능할 것 같아서 팩스 받을 수 있다하니 일단 팩스 받고 이야기 하자고 했음. 그뒤에 팩스를 받고 팩스 내용을 확인 하라고 함. 팩스 내용보면 정말 구구절절하게 신랑이 잘 못 한 거 같음.....-_-...... 팩스를 받고 그제서야 신랑이 보이스피싱이란걸 눈치 챔. 그러더니 이제부터 녹취를 하면서 조사를 할 테니까 사실대로 이야기 하라고 함. 그러더니 인적 사항을 이것 저것 물어 봄. 그리고 나서 가까운 피씨방에 가라고 함. 11시 이전까지 사이트 들어가서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계좌가 동결된다고 함. 그래서 신랑이 니 마음대로 하세요~ 라고 하고 끊음, 이때 신랑은 이미 농협에 가서 계좌 확인 했음. 농협에서는 신고 하라고 했지만 주민번호 털린거 말고는 별거 없어서 신고 안함. 안그래도 교통사고 피해자로 경찰서 많이 간 신랑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진짜는 밑에 바코드가 있다고 함...신랑말이..흠흠. 세상에 내가 20살때 받았던 보이스 피싱과는 차원이 다름. 난 그저 조선족 언니가 말하는 그런 거 였는데, 내 신랑은 스케일이 다름. 친필 싸인도 있으면서 주민번호도 알고 이름도 알고 네이트 해킹(심증)이 이렇게 큰 피해를 주나봄. 하지만 실질적으로 당한게 없는 우리라서 신경안씀;;; 젊은이들은 이런거 안 속을 지 몰라도 부모님들은 속을 수 있으니 부모님들께 꼭 알려드리기 바람. 20
보이스 피싱!! 방금 내 신랑에게 접근했음!!!!!!!!!!!!!!!!!!!!!!!!!!!!!!!!!!!!!!!
위에 보이는 거 뭔지 암?
바로 팩스로 온 법무부 가처분 명령임.
난 오늘 운전면허 학원에서 도로주행 시험을 기다리며 있었음.
물론 신랑이 날 데려다주고 차안에서 자면서 기다리고 있었음.
학원이 8시 10분까지 모이는 거 였으니 신랑은 못 잔 잠을 자고 있고,
나는 시험 번호가 8번이면서 맨 마지막 순서라 그저 노란차만 바라보고 있었음.
화장실 앞쪽에 차 주차해놓고 자던 사람이 갑자기 생~ 하고 학원 밖을 나가는 거임.
난 남편이 일하러 가나보다 했음.
-신랑이 영업직이라 가끔 내가 무슨 일이 있으면 옆에 있어줌.
여전히 노란차만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 신랑차가 다시 들어옴.
뭐지? 하면서 대기실에서 나가 남편차로 다가감.
차 문을 여는데 신랑이
"쉿, 조용히해 지금 보이스피싱한테 걸렸어."
라고 함.
나도 보이스피싱이라는 단어가 생소했던 20대 초반부터 자주 걸려오는 전화라 그러려니 하고
난 다시 대기실로 감.
(내 순서가 마지막이라 11시 20분쯤 시험 봤음.)
그때 신랑은 운전면허학원에서 팩스를 받은거임.
한시간 반 동안의 신랑과 보이스 피싱의 전화 내용-----------------------------------------
처음에 서울법무부 000검사 입니다.
000이십니까?
네 맞는데요. 했더니
000님으로 부터 통장 2개가 개설이 되었는데 하나은행하고 농협 계좌가 범죄에 이용이 되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하여 조사중이다. 통장을 개설 한 적 있느냐고 물어봄.
신랑은 없다고 하니까
그러면 혹시 2~3년 전에 신분증을 잃어버렸거나 네이트회원가입 한 적 있느냐 라고 또 물어봄.
신랑은 네이트 회원이기 때문에 있었다고 하니
그러면 아마 그것 때문에 명의 도용 되어서 통장이 개설된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담당 과장님을 바꿔드릴 테니까 그 분과 진행하라고 했다함.
그러더니 남자가 000님 맞냐며 재차 확인하고 주민번호 뒷번호가 0000000맞냐고 확인함.
맞다고 하니 혹시 계좌를 개설해서 돈받고 판 적 있냐고 하자
신랑은 없는데요? 라고 말하니까
그러면 혹시 팩스 받을 곳 있냐고 해서 신랑이 학원에 있었기 때문에 팩스가 가능할 것 같아서
팩스 받을 수 있다하니 일단 팩스 받고 이야기 하자고 했음.
그뒤에 팩스를 받고 팩스 내용을 확인 하라고 함.
팩스 내용보면 정말 구구절절하게 신랑이 잘 못 한 거 같음.....-_-......
팩스를 받고 그제서야 신랑이 보이스피싱이란걸 눈치 챔.
그러더니 이제부터 녹취를 하면서 조사를 할 테니까 사실대로 이야기 하라고 함.
그러더니 인적 사항을 이것 저것 물어 봄.
그리고 나서 가까운 피씨방에 가라고 함.
11시 이전까지 사이트 들어가서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계좌가 동결된다고 함.
그래서 신랑이 니 마음대로 하세요~ 라고 하고 끊음,
이때 신랑은 이미 농협에 가서 계좌 확인 했음.
농협에서는 신고 하라고 했지만 주민번호 털린거 말고는 별거 없어서 신고 안함.
안그래도 교통사고 피해자로 경찰서 많이 간 신랑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진짜는 밑에 바코드가 있다고 함...신랑말이..흠흠.
세상에 내가 20살때 받았던 보이스 피싱과는 차원이 다름.
난 그저 조선족 언니가 말하는 그런 거 였는데,
내 신랑은 스케일이 다름.
친필 싸인도 있으면서 주민번호도 알고 이름도 알고
네이트 해킹(심증)이 이렇게 큰 피해를 주나봄.
하지만 실질적으로 당한게 없는 우리라서 신경안씀;;;
젊은이들은 이런거 안 속을 지 몰라도 부모님들은 속을 수 있으니
부모님들께 꼭 알려드리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