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동네에 붕어빵집아들 초등학교6학년인 아이가있습니다.[마지막수정이되겠네요!]

ㅠㅠ2011.12.19
조회263,728

안녕하세요 제가 많이 늦었죠ㅠ?? 기다리시는분들도 많이계실것같은데

 

제가 내일 고입선발고사라서 예비소집일갔다와서 좀늦었어요..

 

하지만 좋은 소식을 들고왔습니다!

 

학교측에 전화를해봤는데 어머님이랑 얘기해보는게 더 좋을거같다고 하셔서

 

그 아이 어머님전화번호를 알려주셨습니다

 

제가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설명드리고

 

계좌번호를 알려줘도 괜찮으시냐고 어떠시냐고..라고 물어봤는데

 

어머님께서 안그래도 오늘 많은분들 도와주셨고 학교에서도 도와주셨다고..

 

( 이판을보고 학교측에 전화해서 도움을주신분들도있나봐요 ㅎㅎ)

 

100만원하는 MRI도 2개 찍었다고하셨구요. 입원해있을시간이 좀걸리겠지만

 

수술도 할수있게되었다고하셨어요!

 

사고난날부터 지금까지 의식은있지만 말을 하지못했는데 지금 검사도 받고있다고 하더군요!!

 

약도 꾸준히 먹을수있게되었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그러셨어요

 

저는 그냥 판에 글하나쓴것뿐인데 사람이라면 당연히 할 일을한것뿐인데....

 

자꾸만 저에게 고맙다고 나중에 붕어빵집다시열면 꼭 오라고 그러셔서 괜히 저까지

 

막 찡했었어요.. 그래서 아주머니께서 자기보다 어려운사람도 더많을텐데

 

저는 다시 열심히 사실것이라고 ㅠㅠㅠ..ㅠ... 그니까

 

마음만 받으시겠다고 정말모든분들께 감사하다고 하셨거든요..

 

컴퓨터를 못하셔서 이 글을 못보시기때문에

 

제가 많은분들이 빨리 아이가 쾌유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라고있다고 하니깐

 

그러냐고 하면서 정말 기뻐하시더라구요!!

 

맨날 보기만했던 판을 쓰고 정말 아직 대한민국은 살아있고 따뜻하다고 느꼈습니당!

 

댓글도 하나하나 읽을때마다 훈훈했구요 ㅠㅠ...

 

아주머니께서 마음만 받겠다고하셨으니 계좌번호는 못올릴것같네요..

 

도와주시겠다고 자기일처럼 슬퍼해주셨던분들 정말정말감사드립니다...!

 

결말이 잘되서 진짜 다행이에요~ㅎㅎ 아직 어려서 회복이 빠르다고하네요~

 

정말정말 다행이에요...ㅎㅎ..!

 

그리고 좀있으면 크리스마스&새해인데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훈훈한 아주머니 마음이랑 여러분 마음일거같네요!ㅎㅎ

 

그럼 저는 진짜로 가보도록할께요!!

 

여러분모두 새해복많이받으시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되세용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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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이렇게 많은분이봐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정말감사해요..

 

아직 대한민국엔 착한분들이 많은것같아서 기분이좋네요!!

 

근데이런글로 톡되니까 톡이라서좋지만 또 뭔가 ㅠㅠ흑...

 

학교가는 시간인데 댓글에 이상한말이있어서 적어봅니다..

 

ㅠㅠ라고하고 계좌번호 어떤분이 저라고 하고 남긴것같은데 그거 저 절때아니구요

 

올렸으면 여기다가 올렸지 왜 거기다가 올리겠습니까?ㅠㅠ 그리고 저 평범한 예비고1이에요..

 

그런거 심장떨려서 하지도못합니다..

 

많은분들이 계좌번호그런거 남겨달라하는데요 여기다남기면 좀 그럴것같구요.

 

그학생이 재학중인학교는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에 위치하고요.

 

인권인가 뭔가때문에 초등학교 마음대로올리면 되는지안되는지몰라서 자세히 못적어드린거에요 ㅠㅠ 

 

제가 그 붕어빵집엄마랑 연락이 닿으면 또 쓸께요!!ㅎ 그리고 그 어머니께서 허락하신다면

 

계좌번호도 올릴수있을지... 여기다가 계좌번호올려도되는지 아직잘모르는데

 

그래도되는거면 올리겠습니다!!

 

최대한빨리 글올리겠습니다.

 

도와주신다고하신분들 정말감사하구 베플님들께 연락하겠습니다!! 정말감사합니다!

 

밑에는 자작이아니라는걸 확인하기위해 남긴 안내장입니다. 이제 믿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럼저 학교갈께요 !! ㅎㅎ안녕히계세요~

 

아래에초등학교이름도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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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모르겠네요..

 

안타까운마음에 글써봅니다.

 

글이 좀 뒤죽박죽해도 이해해주세요..ㅠㅠ

 

저희동네에 붕어빵집아들 6학년소년이있습니다.

 

저는 예비고1이구요 제가 자주 저녁을 나가서 간단히먹는편이라 붕어빵집을자주갔었습니다.

 

저희집에서 좀가까운 거리에 붕어빵 파는데가있었는데 제가 자주가던곳이었어요

 

그런데 거기에는 엄마,아빠,아들 이렇게 있었는데

 

아빠가 붕어빵굽고 엄마는 다리가 불편하셔서

 

오뎅같은거 꽂고계시고 아들은 돈 받고 붕어빵 담아주고 그랬습니다.

 

저도 제가 거기갈때 그 소년이 항상 웃으면서 얼마입니다~ 하며 담아주었어요 싹싹한아이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날부터 문을열지 않더군요 그래서 이제 장사안하시나?라고 생각하고있는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 동생이 초등학교 5학년인데

 

갑자기 저한테 얘기하더군요

 

 

언니그거알아?-동생

 

뭔데?-저

 

언니 자주가던 붕어빵집있잖아 거기 오빠가 우리학교오빠야.. 근데 사고당해서 문못연대..-동생

 

 

저는 그냥 단순한사고인줄알고 아..그렇구나 안됬다..라고만생각했었는데

 

갑자기 동생이 가방에서 안내장을 꺼냈습니다

 

 

 

안내장내용은 이랬어요

 

 

 

XX가족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얼마전

 

가정통신문을통해 들으셨겠지만 본교 6학년 어린이 돕기에 관한내용으로.....(길어서생략할게요 ㅠ)

 

본교에 재학중인 6학년 어린이가 얼마전에 일하시는 엄마를 도우러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전봇대의 부딪히는 사고를당해 현재병원에 입원해있습니다

 

의식은있고 말은 할수 없는 상태이나 한쪽 눈이 90%이상 실명한 상태이며

 

두개골쪽에 금이가고 뇌출혈이있는상태로 병원비가없어서

 

MRI촬영도하지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작은 도움을 받아 생활할정도로

 

가정형편이 매우어려워 장기간의 입원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큰 상태로 경제적인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엄마께서는 걷기도힘드십니다. 부디 남의일처럼 보지마시고

 

관심가져주셨으면합니다. 본교교사와 학생들이 성금모금을 하고있는중이며.............(생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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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내용은 이러했어요. 지금 학교에서 성금 모으기를 한다는데 수도권이긴하지만 읍쪽에있어서

 

학교는 크지만 학생수는 그리많진않아서 어떻게될지도 모르겠고..

 

자전거도 동생이 낡아보였다고하네요

 

너무안타깝습니다 항상 밝았던 아이였는데 붕어빵집아저씨도 제가 맛있다고하면 하나 더얹어주면서

 

먹으라고하고 정많았던분이셨고 그 아들도...정말 공부도 잘했고 우등생이였다고하네요..ㅠㅠ

 

물론 저와 그렇게 친하지도않았지만

 

그아이의 웃던모습도 되게 예뻤었는데... 엄마 아빠는 자식키우려고 그렇게 열심히

 

힘들게 사시는것같았는데 마음이 무너질것같아요.. 같이 한번만이라도 잘됬으면좋겠다고

 

마음가져주세요.. 글로써서 되게 열약한상황을 표현을 잘못하지만 정말 힘든 상황이에요..

 

아.. 어떻게 끝내야할지모르겠지만 그 아이잘되었으면 좋겠다는바람이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