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19禁

.........ㅇ2011.12.19
조회27,757

안녕하세요.

뭐부터 적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성폭력 관련신고 몇년 이내로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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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제가 초등학교때 겪었던 일입니다.

저는 그때 성에 대해 관심도 없었을 뿐더러

뭣모르는 순진한(?)아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학원에 중2언니를 통해 어떤 오빠를 알됬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인사만 하는 사이였는데,

어느날 학원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학원에 있었던 시간이 많았기때문에 학원에서20분 가량 중간에 쉬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그시간동안 편의점에서 먹을걸 사먹고 들어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 그 오빠가 따라와 보라는 겁니다.

친구들이 다녀와도 된다고 해서 따라 갔습니다.

그 오빠가 사는 아파트가 학원에서 가까웠고, 저도 같은 아파트 였기때문에 의심없이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집앞까지만 데려다 달라며 제 손을 붙잡고 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깜짝놀라서 손도 못빼고 알았다며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3분거리라 곧 도착해서 저는 가야한다고했는데, 그 오빠는 계단으로 저를 데리고 가더니 손목을 붙잡은채 놔주지 안았습니다.

저는 온 힘을 다해 빠져 나가려고 했지만 초6이 중2남자의 힘을 어떻게 이기겠습니까.

중2정도면 키도 커지고 힘도 세질 시기 아닙니까?

계속 가야한다고 보채니까 알았다며 볼에 뽀뽀를 하면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저는 급한마음에 얼른 했습니다. 보내달라고 하니까 재대로 안했다며 입술에 하라더군요. 저는 절대 못한다고 화를 냈습니다.

그랬더니 알았다며 놔 주었습니다.

이렇게 이런 비슷한 일들이 몇일간 지속되었습니다.

저는 정말 당황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몰랐고 할줄 아는일이라곤 항상 화를내고 요구하는걸 들어주고 빠져나가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요구하는걸 들어주지 안으면 놔주질 았았으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점점더 강도가 세져 키스까지 요구했습니다.

저는 정말 당황했고, 정말 안된다고 거절했지만.

결국엔 그 새끼가 강제로 하더군요. (뭐 이런 얘가 다있어 하시겠지만, 제가 평소에 정말 실없이 잘웃고 명랑한 성격이라 화도 잘 못내고 거절을 잘 못합니다.)

제가 그뒤로 계속 그사람을 피해다니니까 이제는 학원끝날시간까지 절 기다렸다가 갑자기 나타나 제 손목을 끌고 갔습니다.

10시에 끝나니 보는 사람도 없고 어둡고 정말 딱 좋은 시간이였죠.

그렇게 반항을 하다가 집에 와보면 손목은 빨갛게 부어 올라있었습니다.

엄마는 왜 이렇게 늦게왔냐 물으셨지만 사실대로 말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용기가 있었다면 그 다음일은 막을 수 있었을까요,,,

그사람은 제가 엄마한테 말한다고 협박을해도, 말해보라는 식으로 니가 그런말을 할 수 있을것 같냐고 오히려 저를 우습게보았습니다. 그러고는 실수인척 제 가슴을 만졌죠.

저는 그냥 실수겠지, 실수겠지 했습니다. 그러더니 나중에는 아예 대놓고 만지더군요. 제가 뭐하는 짓이냐고 하지 말라고 하니, 하는 말이.........

너도 기분이 좋지 안냐며 가만히 있어보라는 것입니다.

저는 빠져 나갈려고 애를썻지만 뒤에서 허리와 팔을 잡고있으니 빠져 나갈 방법이 없었습니다. 정말 그렇게 몸부림을 치고 나면 쓰러질 지경이였습니다.

그렇게 자기 하고싶은 짓 다하고 한 1시간정도 있다가 저를 보내주었는데 저는 집에와서 부모님을 볼때마다 울음이 나왔고,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지금은 없지만 그때는 핸드폰이 있어 문자를 했는데 자기 집에 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왜가냐고 안간다고 했는데 그걸하자며 오라했습니다. 은어를 사용해서 표현을 했기때문에 저는 그게 뭘 뜻하는지 몰랐습니다.  제가 정말 모르는걸 알고 못들은 걸로 하라고했는데.......나중에 알고나니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학교에서 성폭력교육을 받았는데 막상 그런 상황이 닥치니 생각이 하나도 나질 안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항상 저는 그사람을 피해 다녔고, 보이기만 하면 미친듯이 집으로 달렸습니다.

 

반년이 지나고 중학교에들어간 해 여름이였습니다.

저는 몰랐는데 누군가 뒤에서 갑자기 꺼안았습니다.

자기를 잘도 피해다니다니 용기도 좋다며 따라 오라며 또 손목을 잡고 끌고갔습니다. (저희 아파트쪽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안습니다. ) 저는 소리소리를 지르면서 안간다고 놓으라고 할수 있는 반항을 했지만, 괜한 힘쓰지 말라며 지하주차장으로 끌고 내려 갔습니다..............다음말은 하지 안겠습니다.

다행히도 마침 차 한대가 들어와 끝까지는 안갔지만 조금만더 늦었으면......

정말 끝까지만 안갔다 뿐이지 치욕이란 치욕은 다 당했습니다.

저는 부끄럽고, 치욕스러워서 아무에게도 그 고민을 털어 놓을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3년이 지나고 어쩌가다 독서실에서 부딪혔는데, 자기는 지금 착해졌다고 왜 자기를 모른척하냐고 뭐라고 하는데......... 죽이고 싶었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신고해서 평생을 감옥에서 썩게 하고싶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고, 용기가 나지 안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여러분의 도움을 필요로

많은 고민끝에 이렇게 네이트 판에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글을 많이 못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고할수 있으면 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오르겠네요.

좀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