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지치고 힘들어서 군인 남친과 헤어지려고 합니다.

...201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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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까지 2년반동안 사귄 곰신 입니다...

이병때 까지만 해도 저만 바라보려고 했던 남친이

선임이 된 후로 이상해졌습니다...

이젠 제가 있어도 그만 없어도 되는 그만인 존재로 남겨져 버린것 같습니다...

저번 휴가때...

절 너무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먼저 만나자고 약속을 했으면서 다른 동창 여자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다며 처음에 전화를 안받더니 빼빼로 데이 때 빼빼로 사들고 기다리는 저에게 마지막으로 그렇게 전화를 하고 끊어버렸습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그때 남친에게 잔정이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남친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저를 바람 맞히더군요...

만나자고 거의 이야기 했으며서도,,,,

어김없이 다른 동창 여자친구들이랑 놀러 갔더군요...

여자친구 입장인 저는 머가 될까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남친이 직접 손수 떠주었던 목도리 학종이 자물쇠 그동안 추억거리 선물을 군부대로 보내고 이별편지를 보낼까 합니다...

남친도 저에게 마음이 떠났는데 제가 더 이상 없어도 그만이고 있어도 그만인 존재가 되어서 뭐합니까?...

너무 힘듭니다...

이제 남친과 헤어지고 임용을 잡아볼까 합니다...

원래 헤어질 생각까지 하고싶지 않았는데...

물건을 보내려고 할 생각까지 안 했는데...

제가 너무 마음 고생이 심하고 아프고 힘드네요...

 그냥 외로울때 안고자는 곰인형에 불과했던 제가 너무 한심스러워 집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내가 왜 마음을 열었을가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