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을 달려가고 있는 여자예요. 전 10대는 아니지만 왕따나 학교 생활이 힘든 10대 학생들이 봤음 좋겠어서 여기 카테고리에 글 남겨요. 쓰다보니 얘기가 매우 길어졌네요. 장문 글을 싫어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살포시 눌러주세요!! 방금 여고생 자살 사건을 보고 생각나는 몇가지가 있어 글을 적어봅니다. 자살요인은 왕따로 힘들고 교사도 도와주지 않고 이 2가지인것 같은데요.. 이 분이 판에 글을 썼다면...하는 상상을 해보았는데 뭐, 판에 글을 쓰고 위로를 받는다 해도 정작 현실은 왕따당하는 학교를 매일 나가야 하고 주변에서 도와줄수 있는 교사는 니가 알아서 하라고 하고, 부모님에게 얘기안한건 저도 부모님한테 이러쿵저러쿵 얘기 안하는 스타일이라 이해가 가네요. 결과는 같았을지도 모르지만 얼마전에 박현정 사건이 생각나더라구요. 그 때 우리 진심으로 위로 댓글 남기고 도와줄수 있는 방법 물심양면으로 찾아봤었잖아요. 결국 이건 자작으로 끝났지만.. 이 후에도 정신적인 위로 및 하소연을 목적으로 힘들다는 글을 올리는 몇분들이 있는데 박현정 사건 이후로 불신이 깊어졌지요. 심지어 이름 까먹었는데 베플에 실시간 브리핑까지 해주신 도와주겠다는 오징어 건조업 했다는 그 분도 허위였다는 사실에 정말 충격 연타였어요. 기사 읽고 바로 쓰는거라 정말 이말 했다 저말했다 두서가 없을거 같긴 한데요 .. 제가 하고 싶은 첫번째 이야기는, 진짜 아무리 관심 받고 싶어도 이런 글은 자작글로 안썼음 좋겠어요. 그 글에 휘둘리고 놀아나는 댓글들이 정말 재밌는지, 성격파탄자나 사이코패스가 의심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두번째 이야기는, 학교 생활이 힘들어도 자퇴하지 않고 견뎌내었으면 좋겠네요. 이 의견에는 반대 의견이 달릴수도 있긴 한데.. 전 중3때, 고3때 은따를 당했어요. 공교롭게도 3학년때 가장 힘든시기에 같이 놀던 아이들과 싸우고 화해도 안되고 그래서 같이 놀 친구들도 없고. 그나마 위로 삼자면 반 아이들 모두 저를 놀리고 손가락질 하는건 아니었지만 놀던 애들하고만 놀다 싸우니, 그제서야 딴애들한테 붙어 놀기도.. 성격상 그리 빨리 친해지고 활달한 성격도 아니라 같이 놀 친구가 없었어요. 쉬는 시간에 잠도 안오는데 엎드려있거나 , 쉬고 싶은데도 우두커니 있기 챙피해서 책보는 척 하고 .. 중학교때 남자애들은 속없이 쉬는 시간에 왜 책을 보냐? 왜 혼자 집에 가냐? 송곳으로 콕콕 찌르는 말을 하더라구요. 고3때는 종례시간에 담임 선생님이 들어오기전에 애들이 끼리끼리 모여서 수다 떨고 있잖아요. 담임 선생님이 혼자 앉아있는 제 모습을 보고 말하기를 "넌 왜 맨날 혼자서 뭐하냐?" 이러더라구요. 초반이면 몰라서 물어봤을수도 있는데 그런 모습 자주 봤음 눈치도 챘을수도 있는데 참 야속하더라구요. 이동하는 미술, 음악 시간에 혼자 가는거랑 집에 혼자 가는거, 체육 시간에 짝지어서 하는거 정말 너무 싫었어요. 자존심 버리고 사과하려고도 했지만 참 이유가... 중3때 싸운 이유는 넷이서 놀았는데 한명이 같이 노는 친구인데 한명을 너무 부려먹고 무시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림 당하는 친구 편 들어주다 부려먹는 애랑 싸웠어요. 근데 부림 당하는 친구는 부려먹는 친구편으로 가고 저만 혼자가 됐어요. 그 이후로 약자편 들어줘봤자 고마운줄 모르고, 편 들어주고 싶지 않더라구요. 비유하자면 약자는 지 갈구는 애가 서열1위고, 지 감싸주는 애가 서열 2위면 서열1위한테 붙더라구요. 고3때 싸운 이유는 고3이라 정신적으로 힘들고, 같이 노는 애들이 저랑 안맞는 애들이라 (전 정신차리고 공부하는 쪽이였고, 같이 노는 애들은 공부 안하는 애들이었어요. 성격도 잘 안맞고, 근데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애들이라 친해지게 됐네요) 쉬는 시간에 자주 고1,고2 때 친구들을 찾아갔어요.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싸하더라구요. 점심시간에 지들끼리 얘는 맨날 자기네들이랑 안논다고 서운하다고 그렇게 얘기 나오다가 제가 개네들 뒷담화 깠다고 나한테는 니 얘기 머라고 했다, 서로 얘기 부풀려 주고 받고, 그렇게 와전되고 전 매장된거죠. 뒷담화를 고1,고2 친구들한테 했음 했지 같이 노는 애들한테 했음 얼마나 했겠어요~ 무슨 말 들었는데 좀 황당하더라, 그 정도 1-2마디 한거죠. 그래도 제가 말한 건 있으니 사과하려고 전화했었는데 저랑 얘기도 안하려 하고, 전화해도 그냥 끊고, 들으려고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루하루 학교 나가기 너무 싫고, 학교 더 나갈날 디데이 세면서 다니는데 너무 힘들어서 검정고시 볼까도 생각했어요. 근데 그 때 베프가 얘기하길 검정고시 봐서 대학 갈수는 있지만 나중에 너 취직해서 왜 검정고시 봤냐고 하면 너 뭐라고 얘기할거야? 이윤 안물어보더라도 아무래도 너에게 사회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할거고 취직하기 더 힘들거야. 좀 만 더 참아봐. 그 말 한마디에 미래를 생각하면서 이 악물고 참았네요. 검정고시를 비하하는건 아닌데요 저 경기도 4년제 나왔는데, 그리 좋은 스펙은 아니지만, 그렇게 쓰레기 스펙까진 아닌데 요즘 구직중인데 취직하기 힘드네요. 검정고시 나왔음 분명 면접이나 서류에서 더 걸림돌이 됐을것 같아요. 그 때 트라우마가 컸는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꿈을 꿔요. 제가 학급 생활을 하고 있고, 이동 시간에 혼자 가고. 밥 누구랑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그런 꿈이요. 참 제가 하고 싶은 세번째 이야기, 너무 남탓만 하지는 마세요. 본인 자신도 돌아보세요. 딱맞는 비유는 아닌것 같긴 하나 드라마 대사중 '도둑 맞았으면 도둑놈도 나쁜놈이지만, 문단속 잘 못한 책임도 있는거다.' 이유없이, 어처구니없이 왕따 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본인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당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너무 착하기만 해도 짜증내하는 것처럼요. 저도 둥그런 성격은 아니라 성격 고치려 무던히 노력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거 알아요. 근데 남탓만 하는건 본인 정신 건강에도 해로워요. 얘기가 엄~청 길어졌네요. 두서없는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지금 힘든 시기 겪고 있는 학생분들 찬란한 미래를 꿈꾸며 힘내세요!! 제 친구가 고등학교때 말하더군요. 난 일진 애들이 불쌍하다고. 얘네 커서 박봉에 그저 그런일밖에 더하겠냐고? 지금 생각해도 참 성숙한 마인드였던것 같아요. 난 미래에 지금 날 괴롭히는 인간들보다 훨씬 행복하고 반짝반짝한 삶을 살수 있다고, 미래를 꿈꾸며 위안을 삼아보세요~ 그러기 위해 열심히 노력도 하셔야 하구요 !! 따당해봤던 언니로서 경험담 및 조언 남겨봅니다. 힘든 많은 학생들이 볼수 있도록 추천 부탁해요~ 8
왕따당하고 있는 학생들이 봤음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을 달려가고 있는 여자예요.
전 10대는 아니지만
왕따나 학교 생활이 힘든 10대 학생들이 봤음 좋겠어서
여기 카테고리에 글 남겨요.
쓰다보니 얘기가 매우 길어졌네요.
장문 글을 싫어하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살포시 눌러주세요!!
방금 여고생 자살 사건을 보고
생각나는 몇가지가 있어 글을 적어봅니다.
자살요인은
왕따로 힘들고
교사도 도와주지 않고
이 2가지인것 같은데요..
이 분이 판에 글을 썼다면...하는 상상을 해보았는데
뭐, 판에 글을 쓰고 위로를 받는다 해도
정작 현실은 왕따당하는 학교를 매일 나가야 하고
주변에서 도와줄수 있는 교사는 니가 알아서 하라고 하고,
부모님에게 얘기안한건
저도 부모님한테 이러쿵저러쿵 얘기 안하는 스타일이라 이해가 가네요.
결과는 같았을지도 모르지만
얼마전에 박현정 사건이 생각나더라구요.
그 때 우리 진심으로 위로 댓글 남기고 도와줄수 있는 방법 물심양면으로 찾아봤었잖아요.
결국 이건 자작으로 끝났지만..
이 후에도 정신적인 위로 및 하소연을 목적으로
힘들다는 글을 올리는 몇분들이 있는데
박현정 사건 이후로 불신이 깊어졌지요.
심지어 이름 까먹었는데 베플에 실시간 브리핑까지 해주신 도와주겠다는
오징어 건조업 했다는 그 분도 허위였다는 사실에 정말 충격 연타였어요.
기사 읽고 바로 쓰는거라 정말 이말 했다 저말했다
두서가 없을거 같긴 한데요 ..
제가 하고 싶은 첫번째 이야기는,
진짜 아무리 관심 받고 싶어도 이런 글은 자작글로 안썼음 좋겠어요.
그 글에 휘둘리고 놀아나는 댓글들이 정말 재밌는지, 성격파탄자나 사이코패스가 의심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두번째 이야기는,
학교 생활이 힘들어도 자퇴하지 않고 견뎌내었으면 좋겠네요.
이 의견에는 반대 의견이 달릴수도 있긴 한데..
전 중3때, 고3때 은따를 당했어요.
공교롭게도 3학년때 가장 힘든시기에 같이 놀던 아이들과 싸우고
화해도 안되고 그래서 같이 놀 친구들도 없고.
그나마 위로 삼자면 반 아이들 모두 저를 놀리고 손가락질 하는건 아니었지만
놀던 애들하고만 놀다 싸우니, 그제서야 딴애들한테 붙어 놀기도..
성격상 그리 빨리 친해지고 활달한 성격도 아니라 같이 놀 친구가 없었어요.
쉬는 시간에 잠도 안오는데 엎드려있거나 ,
쉬고 싶은데도 우두커니 있기 챙피해서 책보는 척 하고 ..
중학교때 남자애들은 속없이
쉬는 시간에 왜 책을 보냐?
왜 혼자 집에 가냐?
송곳으로 콕콕 찌르는 말을 하더라구요.
고3때는 종례시간에 담임 선생님이 들어오기전에
애들이 끼리끼리 모여서 수다 떨고 있잖아요.
담임 선생님이 혼자 앉아있는 제 모습을 보고 말하기를
"넌 왜 맨날 혼자서 뭐하냐?" 이러더라구요.
초반이면 몰라서 물어봤을수도 있는데
그런 모습 자주 봤음 눈치도 챘을수도 있는데
참 야속하더라구요.
이동하는 미술, 음악 시간에 혼자 가는거랑
집에 혼자 가는거,
체육 시간에 짝지어서 하는거
정말 너무 싫었어요.
자존심 버리고 사과하려고도 했지만 참 이유가...
중3때 싸운 이유는 넷이서 놀았는데
한명이 같이 노는 친구인데 한명을 너무 부려먹고 무시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림 당하는 친구 편 들어주다 부려먹는 애랑 싸웠어요.
근데 부림 당하는 친구는 부려먹는 친구편으로 가고
저만 혼자가 됐어요.
그 이후로 약자편 들어줘봤자 고마운줄 모르고, 편 들어주고 싶지 않더라구요.
비유하자면 약자는 지 갈구는 애가 서열1위고, 지 감싸주는 애가 서열 2위면
서열1위한테 붙더라구요.
고3때 싸운 이유는
고3이라 정신적으로 힘들고,
같이 노는 애들이 저랑 안맞는 애들이라
(전 정신차리고 공부하는 쪽이였고, 같이 노는 애들은 공부 안하는 애들이었어요.
성격도 잘 안맞고, 근데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애들이라 친해지게 됐네요)
쉬는 시간에 자주 고1,고2 때 친구들을 찾아갔어요.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싸하더라구요.
점심시간에 지들끼리 얘는 맨날 자기네들이랑 안논다고 서운하다고 그렇게 얘기 나오다가
제가 개네들 뒷담화 깠다고 나한테는 니 얘기 머라고 했다,
서로 얘기 부풀려 주고 받고, 그렇게 와전되고
전 매장된거죠.
뒷담화를 고1,고2 친구들한테 했음 했지
같이 노는 애들한테 했음 얼마나 했겠어요~
무슨 말 들었는데 좀 황당하더라, 그 정도 1-2마디 한거죠.
그래도 제가 말한 건 있으니 사과하려고 전화했었는데
저랑 얘기도 안하려 하고, 전화해도 그냥 끊고, 들으려고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루하루 학교 나가기 너무 싫고, 학교 더 나갈날 디데이 세면서 다니는데
너무 힘들어서 검정고시 볼까도 생각했어요.
근데 그 때 베프가 얘기하길
검정고시 봐서 대학 갈수는 있지만
나중에 너 취직해서 왜 검정고시 봤냐고 하면 너 뭐라고 얘기할거야?
이윤 안물어보더라도 아무래도 너에게 사회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할거고
취직하기 더 힘들거야. 좀 만 더 참아봐.
그 말 한마디에 미래를 생각하면서 이 악물고 참았네요.
검정고시를 비하하는건 아닌데요
저 경기도 4년제 나왔는데, 그리 좋은 스펙은 아니지만, 그렇게 쓰레기 스펙까진 아닌데
요즘 구직중인데 취직하기 힘드네요.
검정고시 나왔음 분명 면접이나 서류에서 더 걸림돌이 됐을것 같아요.
그 때 트라우마가 컸는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꿈을 꿔요.
제가 학급 생활을 하고 있고, 이동 시간에 혼자 가고.
밥 누구랑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그런 꿈이요.
참 제가 하고 싶은 세번째 이야기,
너무 남탓만 하지는 마세요. 본인 자신도 돌아보세요.
딱맞는 비유는 아닌것 같긴 하나 드라마 대사중
'도둑 맞았으면 도둑놈도 나쁜놈이지만, 문단속 잘 못한 책임도 있는거다.'
이유없이, 어처구니없이 왕따 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본인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당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너무 착하기만 해도 짜증내하는 것처럼요.
저도 둥그런 성격은 아니라 성격 고치려 무던히 노력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거 알아요.
근데 남탓만 하는건 본인 정신 건강에도 해로워요.
얘기가 엄~청 길어졌네요.
두서없는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지금 힘든 시기 겪고 있는 학생분들
찬란한 미래를 꿈꾸며 힘내세요!!
제 친구가 고등학교때 말하더군요.
난 일진 애들이 불쌍하다고.
얘네 커서 박봉에 그저 그런일밖에 더하겠냐고?
지금 생각해도 참 성숙한 마인드였던것 같아요.
난 미래에 지금 날 괴롭히는 인간들보다
훨씬 행복하고 반짝반짝한 삶을 살수 있다고,
미래를 꿈꾸며 위안을 삼아보세요~
그러기 위해 열심히 노력도 하셔야 하구요 !!
따당해봤던 언니로서 경험담 및 조언 남겨봅니다.
힘든 많은 학생들이 볼수 있도록 추천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