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날 너무 우습게 아는 시누이

휴..2011.12.21
조회39,528

저번달 27일에 썼던 글인데 댓글도 별로 안달리고 해서 쓸까 말까 하다 그냥 제가

답답해서 글올립니다!! 그치만 댓글 써주신 분들한테 정말 감사한말씀 전하고 싶고요.

읽어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요번 김장전에 시어머니한테 미리 아기도 감기걸리고 저도 며칠동안

코피며 두통도 심했기에 못내려간다고 말씀드려서 마음은 불편하지만

신랑도 집에 있으라했기에 집에 있었습니다.근데 원래도 절좀 무시하던

시누가 그날 저한테 난리친거죠..

 

그러고 난후 일주일 후에 시댁 큰삼촌 생신이라 내려갈수밖에 없었습니다.

생신 하루전날 미리 시어머니가 내려오라 하셔서 간후에 제가 잡채거리도 다무치고

볶고한후에 어머니랑 간단하게 맥주한캔씩 마시면서 얘기를 했더랬죠.

 

어머니 왈 무조건 저보고 시누한테 사죄하라네요. 전 그래서 왜 자꾸 저만 죄인취급

하시냐 어머니도 분명 김장며칠전에 제가 전화로 말씀드렸을때 알았다 아픈데 어쩔수 없지

하며 아기도 같이 걱정해주시지 않았냐 그래서 집에서 별걱정없이 쉬고 있다가 언니가

전화로 아침부터 전화로 노발대발해서 나또한 당황햇고 요즘 가뜩이나 친정어머니도

병석에서 계신통에 신경도 예민해지고 여러모로 지친상태에서 나도 같이 싸웠다했죠..

 

그랬더니 제가시누한테 보낸문자를 보셨대요 그건아니라면서 제가아랫사람이니 먼져

무조건 사죄해야 한다네요 그래서 전 그랬죠 시누가 저한테 보낸문자 아직안지우고

저도 저장해놨다고요.. 어머니 별말씀 안하시다가 그래도 저보고 그냥 언니 그때는

미안했어요 하라네요 밤에 시누들어왔길래 그냥 저왔어요 인사만 하고 방에 들어가

잤네요..

 

그담날 생신상 차리고 정신없이 보낸후 저녁에 시댁에서 사정상 같이 살고 있는

시조카가 있는데 임신문제로 내년에 결혼한다고 남친을 데려와서 어른들한테 인사

시키더라구요.. 전 빠져야할것 같아서 아기랑 방으로 들어와서 문닫고 있었구요!

 

시누 시어머니 시조카랑 그남친 시조카아버님과 새어머니(새로만나신지 3년정도 되신분

저한테 작은 외숙모 되시죠)

그렇게 거실에서 빙둘러앉아 이얘기저얘기 하는데 참나 시누 일부러 저들으라고

한 말이었겠죠? 이러더라구요 결혼하면 며느리가 시댁에 할도리 다해야 욕을 안먹는거다

며느리가 잘못하면 시누들이 당연히 나설수밖에 없다. 또 자식보다 부모가 우선시되야한다.

 

참나 화가 머리끝까지 뻗쳤습니다 분명 나들으라고 한소리니깐요  인사온자리만 아니면

정말 그자리 박차고 나왔을겁니다! 지금도 후회해요 그냥 나와버릴껄 하고요..

시누가 그소리할때 시조카가 그러더군요 자긴 시댁에 잘할자신 있다고요 지금도 시댁가면

칭찬많이 듣는다나요? 그래요 저도 결혼하면 잘살길 바랫어요 임신도 했고 남일이 아니기에

걱정도 했는데 제가 잠깐 미쳤나보더라구요..

 

저희시댁 저는 무시하지만 자기네들이 제일 좋아라하는 남동생 맏아들 딸이라 그런지

저희 아기 엄청 이뻐라합니다. 첫손주라 더애착이 간답니다! 하지만 저한테 그렇게

개차반으로 대하면서 울아기 이뻐하는거 달갑지 않고 싫습니다.. 서울 올라와서 남편

한테 말했을때 그당시 남편도 열받아하고 담번에 지집가면 가만안둔다더만 흥!

 

최근에 갔을때 오히려 잘지내다 온것 같더라구요 믿지도 않았어요 워낙에 효자거든요

지엄마 측은지심이 장난아니니깐요 그후로 시엄마태도가 더 얄밉습니다 내기분은

상관도 안하고 그날 다들은거 알텐데! 전화해선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아기는 뭐하냐

잘노냐 등등 말은 어찌나 많은지 ..  크리스마스때 우리랑 같이 보내고 싶으신지 엊그제

전화해선 선물로 아기장갑 사온다길래 제가 산다고 사지말라고 했죠 그리고 주말에

저희집간다고 했더니 그래 엄마아프신데 가봐라!

 

어떻게 보면 절 생각하시는 면이 아예 없으신건 아니지만 저한테 말씀이나 행동하시는게

참 어이없을때가 많아요! 여기에 글로다  못쓰는게 답답합니다 ..

짤막하게 쓴다는게 글이 길어졌네요.. 오늘 글은 정말 앞뒤가 복잡할것 같네요!

어떠한 댓글이라도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