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보수단체

idol201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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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를 공격했다가 혼쭐이 났던 논란의 작가 공지영 씨가, 이번엔 공격의 대상을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으로 정했다.
 
 높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연아에 비하면 어버이연합이 손쉬운 상대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으나, 공 씨의 이번 공격을 두고도 역시 논란이 일고 있다. 공격의 대상보다는, 공격의 이유 때문이다.
 
 20일 미 뉴욕타임즈 온라인판은 김정일 사망 소식에 환호하는 어버이연합의 사진을 월드-아시아 퍼시픽 섹션 메인에 공개했다. 이 화면은 트위터러에 의해 캡처돼 퍼져나갔는데, 공 씨가 이를 리트윗하며 “정말 부끄럽구요”라고 말했다는 것.
 
 이는 어버이연합 뿐 아니라, 김정일 사망 소식에 환호한 우파진영 전체를 ‘부끄러운’ 집단으로 매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김연아 때만큼은 아니지만, 공 씨의 이번 발언에 인터넷공간에선 “희대의 테러리스트, 민족의 대학살자의 죽음에 환호하는 게 왜 부끄러운 거죠?”라는 등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 트위터러는 “공지영 말 대로면 카다피 죽었다고 환호한 리비아 국민들도 부끄러워해야 하고 히틀러 죽었을 때 환호한 것도 부끄러워해야 하는데 유태인이나 리비아 국민들 앞에서도 저런 소리할까?”라며 “트위터가 여러 사람들의 정체를 드러내고 무덤 파게 해주네”라고 밝혔다.
 
 또 한 네티즌은 “민족반역자의 죽음을 ‘서거’라며 애도를 표하는 것이 진정 부끄럽고 창피한 것”이라고 일침했다.
 
 라이트뉴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