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년을 살아온 남자입니다 매일 이런저런 얘기들 많이 보았는데, 자랑은 아니지만, 얼마전 자살시도로 죽음의 문턱을 구경하고온 사람으로서 자살을 생각하고있는 분들 , 그리고 주위 모든분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어 이렇게 적습니다 ....
여지껏 살면서 우울증,죽고싶단 생각 은 모두 남얘기인줄로만 알았습니다
얼마전까진말이죠 워~~~~~낙 낙천적인 성격이라 고민이나 스트레스따윈 담고 살지 않는지라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한겁니다"를 몸소 실천 하면서 웃으면서 이겨내왔지요 ...
이번에도 아무렇지않게 웃으면서 지나갈수 있을거라 생각했었어요 다른 사람들이 본다면 누구나 겪을 한순간의 문제에 지나지 않았을텐데 그 순간은 저에게 견디기 어려운 순간이었고 가장 힘들었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모습은 이런 삶이 아니었는데 하는 생각과 , 그것과 현실의 차이가 멀기만 하기에 거기에서 오는 괴리감에 처음엔 이 x같은 세상과 다른사람을 탓해보려했으나 , 모두 내탓이오 이렇게 살아온 내탓이오 하는 자책감에 몸과 마음 무너지는것은 정말 순간이더라구요 견디고 버텨보려해도
아프고 괴로운 내일이 찾아온다는게 너무 힘들고 절망감에 그만 힘들고 싶단 생각만이 남았습니다.. 그렇게 떠나면 다 끝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아니 그렇게밖에 선택할것이 남아있지않았습니다
여러번 자살시도를 하였습니다 떠나고 싶은 마음도 간절했지만, 누군가 내얘기를 진심으로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컸었더같아요
그땐 .... 힘내라,죽을용기로 살면된다, 나도 그런적 있다 그러지 마라 ,정신차려라,
그보다 더 힘든 일 많다, 나약하게 굴지마라 , 이런 내안 에서 몇번이고 나에게 했던 말들을
듣고싶었던게 아니고 내심정을 조용히 들어주고 이해해주고 따뜻하게 안아줄수 있는 것말이죠 조금도 나아지는것도 없고 변화도 없는 반복된 고통속에 마지막으로 할수있는 선택이라곤 동반자살카페에서 만나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것이었죠
12월 15일 서울에서 저포함 넷이서 만났습니다 연탄과 번개탄 화덕 이 실린 차를 타고 바닷가로 출발했지요 조용한 펜션에 방을 잡고 , 고기를 굽고 인사불성될정도로 술을 마실때까지도 아무도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더이상 말할 기운도 희망도 용기도 남아있지 않은 사람들이었으니까요 고기를 굽던 그릴에서 번개탄으로 불을 옮기고 , 연탄으로 불을 옮기고 , 화덕을 실내로 가지고 들어와서 모든 문과 창에 테이프를 붙히는 순간까지도 '아 이제 자유다 ' 란 생각만 들었습니다 나머지 술과 수면제를 털어넣으며 조용히 누워 잠을 청했습니다 . . . . 얼마나 시간이 지났지도 모를 그때 눈을 떴습니다
여전히 잠을 청하던 그곳이었죠 냄새나 연기따윈 전혀 못느꼈습니다 심장은 평소보다 빨리 뛰는거 같았은데 조금 답답하단 느낌만 멤돌고, 기계음 같은 이상한 소리만 귀를 가득채웠습니다 주위를 보니 한명은 엎드려 괴음을 내고 있었고 ,
한명은 발작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나머지 한명을 보려 몸을 일으키려는데 몸은 움직이질 않고 엄청난 두통과 함께 숨쉬는게 엄청 힘들고
속이 울렁거리면서 몽롱해지는 기분이 들고 모든게 끝났다라는 생각에 눈을 감고 참아보려했지만 여지껏 경험해보지 못할 최고의 고통이었습니다 몸은 맘대로 되질않고 흐려져가는 정신속에 지금은 상상할수없는 모습과 행복하게 웃고있는 모습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아쉽네 저럴때도 오는구나' 라는 생각하면서 씁쓸해할때쯤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습니다.....
거진 이틀만에 눈을 떴을때 처음엔 멍했습니다 어떻게 된건지 도통모르겠고 아무생각도 들지않았습니다 조금씩 다시 생각나는건 깊은 고민과 고통 스트레스 뿐이었습니다 살고 싶다는 강한 의지같은 건 개뿔 눈꼽만치도 안들었습니다 정말 간절히 원했던 죽음이었는데 왜 떠나질 못하는지... 움직이지않던 몸도 조금씩 움직여지면서
숨쉰다는게 이렇게 고마운건지는 느꼈습니다 이제는 예전처럼 말을 할수없다는 현실이 다가오면서 얻은거라고는, 비슷한 사람의 마음을 알수있었다는거 단 하나였네요 하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을 되찾은것과 행복할 모습들을 본것만으로도 언어장애와 등가교환했다는게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없을지도 모를 사후세계가 아닌 현실속에 살아가는게
정말 나를 위해 사는 것이고, 힘들어 하고 있을 분들에게 다가가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어제와 오늘,그리고 내일만 보이는것이 당연한 현실이겠지만, 지금은 발톱만큼도 보이지않는 높은 이상과 행복이 5년후 10년후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
애초에 처음부터 우울하고 힘든사람은 없습니다 지금 아무느낌없이 보고있을 사람에게도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에 걸리듯이 마음이 약해져 사소한 것을 계기로 언제 어느순간
그런 상황들이 찾아올지 모르는겁니다
지금 주위를 한번만 둘러봐주세요 자신이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진 않는지, 스스로 버틸 힘이 없어 손을 내밀고 있진 않는지, 하소연할 곳이 없어 어딘가 글을 적고 있는것이 아닌지 ...
상처난 곳을 치료해 주라는게 아닙니다 ... 왜 다쳤는지 나의 얘기라 생각하며 들어주고 , 진실된 마음으로 얘기해주고 아물지 않는 상처를 매만져주세요 억지로 걷게 하지말고 걸을수있게 지켜봐주세요 진심어린 한마디 말만로도 자신을 버린 사람을 살릴수 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죽음의 문턱앞에서 돌아왔습니다
저는 30년을 살아온 남자입니다
매일 이런저런 얘기들 많이 보았는데,
자랑은 아니지만,
얼마전 자살시도로 죽음의 문턱을 구경하고온 사람으로서
자살을 생각하고있는 분들 , 그리고 주위 모든분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어 이렇게 적습니다 ....
여지껏 살면서 우울증,죽고싶단 생각 은 모두 남얘기인줄로만 알았습니다
얼마전까진말이죠
워~~~~~낙 낙천적인 성격이라 고민이나 스트레스따윈 담고 살지 않는지라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한겁니다"를 몸소 실천 하면서
웃으면서 이겨내왔지요 ...
이번에도 아무렇지않게 웃으면서 지나갈수 있을거라 생각했었어요
다른 사람들이 본다면 누구나 겪을 한순간의 문제에 지나지 않았을텐데
그 순간은 저에게 견디기 어려운 순간이었고 가장 힘들었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모습은 이런 삶이 아니었는데 하는 생각과 ,
그것과 현실의 차이가 멀기만 하기에 거기에서 오는 괴리감에
처음엔 이 x같은 세상과 다른사람을 탓해보려했으나 ,
모두 내탓이오 이렇게 살아온 내탓이오 하는 자책감에
몸과 마음 무너지는것은 정말 순간이더라구요
견디고 버텨보려해도
아프고 괴로운 내일이 찾아온다는게 너무 힘들고 절망감에
그만 힘들고 싶단 생각만이 남았습니다..
그렇게 떠나면 다 끝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아니 그렇게밖에 선택할것이 남아있지않았습니다
여러번 자살시도를 하였습니다
떠나고 싶은 마음도 간절했지만,
누군가 내얘기를 진심으로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컸었더같아요
그땐 ....
힘내라,죽을용기로 살면된다, 나도 그런적 있다 그러지 마라 ,정신차려라,
그보다 더 힘든 일 많다,
나약하게 굴지마라 , 이런 내안 에서 몇번이고 나에게 했던 말들을
듣고싶었던게 아니고
내심정을 조용히 들어주고 이해해주고 따뜻하게 안아줄수 있는 것말이죠
조금도 나아지는것도 없고 변화도 없는 반복된 고통속에 마지막으로 할수있는 선택이라곤
동반자살카페에서 만나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것이었죠
12월 15일 서울에서 저포함 넷이서 만났습니다
연탄과 번개탄 화덕 이 실린 차를 타고 바닷가로 출발했지요
조용한 펜션에 방을 잡고 , 고기를 굽고 인사불성될정도로 술을 마실때까지도 아무도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더이상 말할 기운도 희망도 용기도 남아있지 않은 사람들이었으니까요
고기를 굽던 그릴에서 번개탄으로 불을 옮기고 , 연탄으로 불을 옮기고 ,
화덕을 실내로 가지고 들어와서 모든 문과 창에 테이프를 붙히는 순간까지도
'아 이제 자유다 ' 란 생각만 들었습니다
나머지 술과 수면제를 털어넣으며 조용히 누워 잠을 청했습니다
.
.
.
.
얼마나 시간이 지났지도 모를 그때 눈을 떴습니다
여전히 잠을 청하던 그곳이었죠
냄새나 연기따윈 전혀 못느꼈습니다
심장은 평소보다 빨리 뛰는거 같았은데 조금 답답하단 느낌만 멤돌고,
기계음 같은 이상한 소리만 귀를 가득채웠습니다
주위를 보니 한명은 엎드려 괴음을 내고 있었고 ,
한명은 발작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나머지 한명을 보려 몸을 일으키려는데 몸은 움직이질 않고
엄청난 두통과 함께 숨쉬는게 엄청 힘들고
속이 울렁거리면서 몽롱해지는 기분이 들고
모든게 끝났다라는 생각에 눈을 감고 참아보려했지만 여지껏 경험해보지 못할 최고의 고통이었습니다
몸은 맘대로 되질않고 흐려져가는 정신속에
지금은 상상할수없는 모습과 행복하게 웃고있는 모습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아쉽네 저럴때도 오는구나' 라는 생각하면서 씁쓸해할때쯤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습니다.....
(고기 구워먹던 그릴과 쓰레기들 치우러 오신 펜션아저씨가 방에서 들리는 괴음을 듣고 신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분들 손에 구조, 후송 .. 중태상태였다고합니다)
거진 이틀만에 눈을 떴을때 처음엔 멍했습니다
어떻게 된건지 도통모르겠고 아무생각도 들지않았습니다
조금씩 다시 생각나는건 깊은 고민과 고통 스트레스 뿐이었습니다
살고 싶다는 강한 의지같은 건 개뿔 눈꼽만치도 안들었습니다
정말 간절히 원했던 죽음이었는데 왜 떠나질 못하는지...
움직이지않던 몸도 조금씩 움직여지면서
숨쉰다는게 이렇게 고마운건지는 느꼈습니다
이제는 예전처럼 말을 할수없다는 현실이 다가오면서 얻은거라고는,
비슷한 사람의 마음을 알수있었다는거 단 하나였네요
하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을 되찾은것과 행복할 모습들을 본것만으로도
언어장애와 등가교환했다는게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없을지도 모를 사후세계가 아닌 현실속에 살아가는게
정말 나를 위해 사는 것이고,
힘들어 하고 있을 분들에게 다가가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어제와 오늘,그리고 내일만 보이는것이 당연한 현실이겠지만,
지금은 발톱만큼도 보이지않는 높은 이상과 행복이 5년후 10년후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
애초에 처음부터 우울하고 힘든사람은 없습니다
지금 아무느낌없이 보고있을 사람에게도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에 걸리듯이
마음이 약해져 사소한 것을 계기로 언제 어느순간
그런 상황들이 찾아올지 모르는겁니다
지금 주위를 한번만 둘러봐주세요
자신이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진 않는지,
스스로 버틸 힘이 없어 손을 내밀고 있진 않는지,
하소연할 곳이 없어 어딘가 글을 적고 있는것이 아닌지 ...
상처난 곳을 치료해 주라는게 아닙니다 ...
왜 다쳤는지 나의 얘기라 생각하며 들어주고 ,
진실된 마음으로 얘기해주고 아물지 않는 상처를 매만져주세요
억지로 걷게 하지말고 걸을수있게 지켜봐주세요
진심어린 한마디 말만로도 자신을 버린 사람을 살릴수 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