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잠자고있던 훈남 무릎을 내무릎으로 찍음 ㅠㅠㅠㅠㅠㅠㅠ★★★

빈빈2011.12.22
조회543
안녕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으로 톡에 글써보는 21살 흔녀에요

..저는 남친이 음슴 ㅋ

그래서 저도 음슴체로 감 고고방긋

나님은 모태솔로임... 심각하게 고민해 본적도있음...슬픔

ㅋ근데 해결은 안댐....

일단 남자랑 말을하면 어느 정도 나이차가 있지 않는한 얼굴이 당근 처럼 빨개짐 ㅠㅠㅠㅠㅠ

그리고 가슴도 쿵쿵쿵쿵거림 ㅠㅠㅠㅠ

초등학교때는 안이랫는데 여중 여고 여대를 다니면서 이렇게 된거같음 ㅠㅠㅠㅠ

이걸로 매우 고민도 해봄 근데 ㅋ해결은안됨

사건의 발달은 이랫음..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꾸역꾸역 막 먹는데

엄마가 집에만 있지말고 좀 나가라고 막 혼내는거임 ㅠㅠㅠㅠㅠㅠ

남들은 다 남친이랑 노는 방학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랑 놀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엄마도 알면서 ㅠㅠㅠㅠㅠ

다들 남친이랑 놀기 바쁜데 누가 나랑 놀아주겟음 ㅠㅠㅠㅠ

그치만 안나가면 엄마가 때릴거같아서

카톡에서 남친 없는 친구 한명을 꼬심 ㅋㅋㅋㅋㅋㅋㅋㅋ

막상 만나고 보니까 할게없는거임....

그래서 둘이 손 붙잡고 학교에 감...

근데 학교도 횡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은 현대무용이 전공임..

그래서 친구님이랑 연습실에 가기로했음..

연습실에서 할게없으니까 둘이 그냥 연습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말도안하고 연습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시간동안 발레함..........

그뒤에 서로 너무너무 힘들어서 친구야랑 그냥 헤어짐...

지하철 타러가는길이 너무 슬펏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하철역에 도착하고나니까 지하철 플랫폼에 지하철 어디까지 와있는지 알려주는 전광판에

당역에 접근했다고 써있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바로 계단을 뛰어서 미친듯이 탓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남들이 눈치 못채게 헥헥 거리다면서 서있다가 지하철이 충정로역에 오게됫는데

오늘 무슨 모임이있엇나봄 ㅠㅠㅠㅠㅠ

평소에 다섯배 정도되는 이모 삼촌 들이 엄청 몰려타시는거임 ㅠㅠㅠㅠㅠㅠ

그때까진 내앞에 누가 앉아있는지도 몰랐음 ㅋㅋㅋ

나님은 얼른 위에있는 손잡이를 잡음 ㅠㅠㅠ

나님은 키가 작음...

나님에게  손잡이는 너무 먼 존재임 ㅠㅠ 평소에는 잡기 힘들어서 안잡고 그냥 서서다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타니까 무서워서 잡게됨 ㅠㅠㅠㅠ

그러다 지하철이 출발을 햇는데

사람이 많으니까 출발할때 약간 꿀렁 하잖음?

사람들이 밀리게 된거임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어어 이렇게 밀리면서 손잡이를 놓치게되면서

앞에앉아서 자고있던 사람 무릎을 내 무릎으로 찍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정말 너무 당황하면서 내얼굴이 당근으로 또 변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어쩔줄을 몰랏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로 일어나서 사과해야되는데 자고있던 분이 흠칫 놀라시면서 깨셧음 ㅠㅠㅠㅠㅠㅠ

그때까지 내 무릎은 그분 무릎을 떠날줄모르고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너무 창피하고 죄송해서 이초정도 아무말도없이 아이컨택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분 정말 당황하신게 내눈에 보엿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나서 급 정신 차려서 일어나고

정말 죄송하다고 말함 몇번말햇는지도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랫더니 그남자분이 아무말없으시더니 자리에서 일어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앞에 말했다시피 사람이 너무 많았음 ㅋㅋㅋㅋ

그분이 일어나실때 내가 뒤로물러날 공간이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시니까 그분 가슴에 내머리가 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깜짝놀라서 급히 머리를 땟음ㅋㅋㅋㅋㅋ

근데 아무말 없으시던 남자분이 여기 앉으세요 라고 말하고

내어깨를 잡아서 의자에 앉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너무 당황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랑 손만 스쳐도 깜짝 깜작 놀라는 나님임 ㅠㅠㅠㅠ

너무 놀라서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 있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바보같음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창피해서 고개들고 감사하다고 말해야되는데

내무릎에 두손을 얹고 계속 내 손만 보면서 두정거장을 감

그러다 또 급 정신이 들음 ㅋㅋㅋㅋㅋㅋㅋ

그 분한테 가방을 들어준다고

말할까말까 말할까 말까 일분사이에 천번정도 생각한거같음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다 결국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

" 저기....가방 들어드리면 안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미친거같음 가방 들어드릴게요도 아니고 들어드리면 안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고도 당황함 ㅠㅠㅠㅠㅠㅠ

그러자 그분이 무겁다고 괜찮다고함 ㅠㅠ

그뒤로 또 내무릎에 두손을얹고 내 손만 쳐다보면서감 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사람이 확빠지게됫음ㅋㅋ내옆에 앉아계시던 언니도 갓음

그분이 거기앉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 말을더 하고싶은데 성격상 아무말도 못하겟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분이 옆에 앉으시니까 얼굴이 더 잘익은 당근으로 변함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몇정거장이 또 지낫는데

그분어깨가 막 움직이면서 내리시려는게 느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정말 별생각이 다들었음 ㅠㅠㅠㅠㅠㅠㅠ

사심이 있엇던게 아니고 그냥 이대로 보내기가 싫엇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정말 급하게 "저기요" 라고 소심하게 말함 ㅋㅋㅋㅋㅋㅋ

근뎈ㅋㅋㅋㅋㅋㅋㅋ

그분이 내리려는게 아니라 핸드폰을 꺼내던 거엿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또 급당황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아무말이나 해야되는데 정말 아무생각도안듬.....

그분이 "네?" 하시니까

할말이 없어서 선배언니한테 받은 크리스마스 이브날 김연우 이소라 콘서트 티켓을 드림ㅋㅋㅋㅋㅋㅋ

" 이거 가지세요레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분이 거지가 아니잖음 ㅠㅠㅠㅠㅠㅠㅠㅠ

순간 내 얼굴이 빨개진걸 내가 너무 잘느껴졋음...... ㅠㅠㅠㅠㅠㅠ

그분이 날자를 확인하시더니

같이보러갈 사람이없어서 못간다고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말은 여친님이 안계시다는 말이잖음부끄ㅋㅋㅋㅋㅋㅋ

가슴이 더 쿵쿵쿵 거림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어떻게 이말을 햇는지 모르겟는데

" 그럼 그날 뭐하세요? "

라고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하면서도 내가 무슨짓을 하고있는지 몰랐음ㅋㅋㅋ

" 수면제 먹고 잘거에요 " 이말을 하면서 순간 살짝 미소짓는데 정말 정말 멋있는거임 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정말 멋있었음 ㅠㅠㅠㅠㅠ연예인 보다 더 잘생겻음 ㅠㅠㅠ

그래서 나님이 " 아 그러시구나.. " 라고 하고 말이 끊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건대입구까지 아무말없이 오게됨 .... 그러다 그분이 내리려고 일어나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그러면 그렇지 뭘바래 ㅋㅋㅋㅋㅋㅋ라고 생각하면섴ㅋㅋㅋㅋ그분을 포기함...... 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분이 " 아까 그 콘서트 시간되시면 같이보러가실래요 ? " 라고 말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생각없이 조그만하게 " 네.... " 라고함 ㅋㅋㅋㅋㅋ

그리고 번호를 알려주시더니 그분이 내리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락을 하고싶은데 뭐라고 말해야될지 모르겟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톡에 새로운 친구로 뜨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톡으로 남자랑 대화한건 아빠랑 오빠 둘이 끝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에와서 계속 고민하다 결국 판에 글써서 물어보게 된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떡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ㅠㅠㅠㅠㅠ

사는 얘기 판에써도 아무도 안달아주시구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