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이별통보 당해보신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부2011.12.23
조회26,874

안녕하세요.ㅋㅋㅋ아진짜얼척이없어서

흥분이 가라앉질않네요

일단 맘을 가라앉히고 제 소개를 할꼐요

전 20대중반 직장인 흔녀입니다

저에겐 어제까지만해도 아니 오늘새벽까지만해도 곧 100일이 되는 동갑내기 남친이 있었어요

근데 사흘전에 남친이랑 전화로 싸웠어요. 지금까지는 싸워도 티격태격 수준이었지만

사귄이후로 첨으로 크게 싸웠어요

싸운이유는 남친이 약속을 두번이나 파토를 냈어요.

약속을 파토낸걸로 싸운게 아니라 미리 말을 안해준게 화가나서 제가 화를 많이 냈었쬬

근데 남친은 "내가 너 보기 싫어서 약속꺴냐?" 이런식으로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그리고나서 전화툭끊고 미안하단말도 안하고 담날에 뭐하냐는 카톡하나 달랑 왔더라구요

얼척이없어서.일하고있다고바쁘다고 답장하니까 '그래..'이렇게 답장하나 오고 이틀동안

연락없었습니다.

헤어질결심하고 제가 카톡으로 만나서 얘기좀하자고 말하니까 자기가 일이 늦게끝난다고

내일 만나자고 미루더군요.. 짜증났지만 알겠다고 했습니다. 최소한 이별통보정도는 만나서 해야될거 같아서.. 그랬는데 그날 새벽에 그러니까 오늘 새벽에

남친: '우리..그만하자..서로안맞는거같아..나땜에너..너무힘들어하는거같아..'

나 : 넌 최소한의 예의도 매너도 없냐? 고작 이딴 카톡하나에 끝날 사이였냐?

남친: 나 이런놈이다...

나: 진짜얼척이없다

남친: 미안하다..

 

이런식이었음..진짜 얼척이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받을물건이 있어서 (보온물통..초등학교때 아빠가 선물로 주신거라 좀 소중한거임 ㅠㅠ)

주소 찍고 택배로 보내달라고 하니까 답장이 없습니다..미친놈

그 보온물통에..죽써서 갔다줬었는데..지 아플때

사귈때도 연락문제로 많이 티격태격했었어요..

정말 너무 화가나네요..사귀자고 할때부터 카톡으로 할때부터 알아봤어야했는데..

해도해도 너무 매너가 없어요..

제발 헤어지자는말은 최소한 전화라도 해서 말합시다.

정말 당하면 기분 더러워요. 내가 그렇게 만만해보이나? 그딴 카톡하나에 끝날 사이였나?

나만 오버한건가? 이런 생각밖에 안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