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재미난 일을 겪은 불쌍한 내친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2011.12.23
조회260

짜증나는데 웃긴일이 있어서 친구가 톡에 올려보라길래 올려봐요똥침

 

친구가 저번 기말고사 시험기간에 대치역 부근에 있는 구립 도서관을 갔는데

 

진짜 왠 또라이 만났다고 울면서 전화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전화 내용이 뭐였나면

 

 

 

굵은글씨 나 얇은글씨 친구

 

야ㅇ랴야얌라ㅠㅠㅋ처ㅏ퓨ㅠㅠㅠㅠㅠㅠ류ㅇ 나 진짜 또라이 만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왜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일있음??

 

아코딱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이러면서 친구가 울먹거리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당황했음 하지만 궁금했기때문에 뭔일있냐고 침착히 물어봄

 

뭔일인데??

 

아나 코딱지 나한테 코딱지 던지고 어러엉 어어어얼엉엉러얼어엉엉엉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충 얘기 들어보니깐 친구가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고 있는데 친구가 앉고 나서 15분 정도 후에

 

남학생이 자기 옆에 앉았다고 함 근데 앉자마자 "아..비효율에너지..같은 과학 용어를

 

막 혼자 중얼 거렸다함ㅋㅋㅋㅋㅋ

 

 

 

 

"비효율에너지"

"전기에너지"

"비효율에너지"

 

 

 

 

이딴거 계속 반복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하는거지...??

 

할튼 친구는 그냥 참았는데 계속 그러니까 거슬려서

 

쳐다보면서 좀 눈치를 줬는데도 계속 혼잣말 중얼거리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 까진 진짜 양반 of 양반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조용해졌다 싶으니까 또 자꾸 그 남학생 쪽에서 책상을 자꾸 탁탁 치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친구가 아짜증나 뭐야ㅡㅡ찌릿 이러면서 눈치 줄려고 고개 살짝 들어서 옆 그 남학생 책상 쳐다보는데 (거기가 개방형?이여서 좀만 고개들면 뭐하는지 다보임)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못말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러워도 참아주세..요...그 남학우가 한짓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딱지를 하나하나 섬세히 파서 독서실 책상 옆면에 고이 묻혀주고 계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친구 경악했는데 더 충격인게

 

코딱지가 한두개도 아니고 그냥 옆면에 코딱지 무리를 이루며 붙어있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너무 놀래서 어쩔줄 모르고 있는데

 

그 옆 남학생이 코딱지를 손끝에 살짝 붙여놓고 흔들어대는 거임ㅋㅋㅋㅋ

 

 

 

 

 

친구가 헐진짜 미쳤나 더러워진짜...아... 이렇게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 흔들거리던

 

 폭죽왕코딱지패딩에뙇!!!!!!!!튐폭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고로 걔 패딩 산지 일주일 안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가 코딱지가 조그마한것도 아니고 매우 크고(오우왕건오우) 노랗고 푸릇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코딱지 패딩에 튀자마자 친구 화장실로 달려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비누로 패딩을 울면서 빨았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걔가 여려서 화나면 막 눈물 글썽이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패딩 비누로 안 빨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걔가 얼마나 더러웠으면 울면서 패딩을 비누로 빨았겠는 생각이 들어 안쓰러웠음똥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친구는 화장실에서 울면서 패딩 빨고 마음을 침착하게 하고 독서실에서 그 남학생한테 한마디 할려고 했는데 얘가 소심해서 못했다고 함.. (거기 사람도 많고 그 맞은편에 훈남이 있는데 이상하게 본다고...^^ 그게 무슨 상관이니) 할튼 내가 그렇게 전화로 한마디하거나 쪽지 하라고 했는데.. 아오답답해

 

 

그래서 자리에 앉고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시작하는데 갑자기 남학우가 다리 한쪽을 의자에 올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자세인지 아실려나 아 막 의자에 앉아서 발톱 깍는 자세라 해야하나 할튼 그 자세를 취하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친구 또 불안함

 

갑자기 그 남학우 양말을 벗음

 

 

 

 

 

손가락을 준비함

 

 

 

 

 

손가락 검지를 엄지발가락과 검지 발가락 사이에 넣고 양말 떄?인지 발가락 사이들을 닦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냄새맡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그 다음 발가락도 세척 그 다음 발가락도 세척함^^ 깨끗이

냄새 맡는건 필수 코스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빼먹으면 섭섭함...^^

 

 

양쪽 발가락 모두 세척 후 남학생 어느정도 청결은 지켜주실려곻ㅎㅎ... 손 털어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코딱지 파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 진짜 더럽고 역겨워서 못 참겠는 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너무 화나서 울음이 나왔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많은 사람이 있는 독서실에서 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리내서는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번에 저도 독서실 갔을때 어떤 어머님 한분이 성경 읽으시면서 펑펑 우시는거 보고 깜짝 놀람 손수건 다 젖어있었음... 얼굴 되게 빨가시고 눈물 범벅.. 뭔가 친구랑 묘하게 겹쳐서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울다가 혼잣말도 계속 들려서 너무 짜증 나서 쪽지를 쓰기로 친구 결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번을 다시 고쳐써서 쪽지 길게 정성스레 씀

 

 

 

 

 

 

 

..쪽지 전해주려던 찰나 혼잣말 중얼거리면서 남학우 독서실 퇴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튼 그 남학생 제발 다른곳 가서 님의 신체에서 나온 분비물 뭍히지 말아주세요^^부탁임

 아 어떻게 끝마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톡되면 이친구 사진 공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