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부평지하상가 악세사리 매장 ㅡㅡ...

어이증발20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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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2시 되기 얼마 전쯤 부평지하상가에서 머리망을 샀어요
가격이 얼마냐고 하니까 거기 아저씨가 6000원 이라네요 
그 당시 제가 지갑에 8000원이 있었어요
어제 붕어빵 2000원어치 사서 만원 내고 남은 거스름돈이였거든요
오천원짜리 1장, 천원짜리 1장 내고 왔죠. 그 이후론 지갑을 건드린적도 없어요
알바 때 머리망이 필요없는 걸 알고 저는 일 끝나고 나서 오후 9시 넘어서 
머리망을 반품 할 수 있나 물어봤죠
환불은 안되는데 교환은 해주신다네요.
그래서 6000원 어치 골라오면 되죠 ? 하고 물었더니
아줌마가 아가씨 그거 4000원이야 그러시더라구요. 저는 분명 6000원에 샀는데 아저씨한테.
그래서 아저씨한테 6000원 드렸다고 말하니까
그럼 아저씨 이따가 오니까 그 때 말하라네요
아저씨가 오셔서 자초지종을 말하니까 아저씨 하는말이
이거 핀 뒤에 4라고 써있잖아요. 그러면 4000원 인거야 아가씨
아니.. 내가 2000원 뗘먹을려고 일끝나고 힘들어죽겠는데 집 안가고 이러고 있겠냐고요.
저는 소비자로서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핀 뒤에 4라고 써있는데 가격인지 그냥 나열하는 번호인지 제가 어떻게 압니까
저는 거기에 숫자 써있는것도 몰랐고 그게 가격을 나타내는 것인지도 몰랐어요
그래서 내가 그거 2000원 떼어먹겠다고 이러고 있겠냐고 말하니까
그 아저씨 하는 말이 이거는 6000원 값어치 있는 핀이 아닌데 내가 왜 이걸 6000원에 팔았겠냐고
계속 똑같은 얘기를 하네요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냥
아저씨 그냥 환불해주세요 너무 억울해서 안되겠네요 4000원이라도 주세요 진짜 어이가 없네요
하고서 꼬깃꼬깃한 4000원 받아왔습니다.
더 이상 해봤자 아저씨랑 아줌마도 똑같이 나오는데
괜히 저만 돈 떼어먹으려는 나쁜년 되는거 같아서 그냥 4000원 받고 그만 뒀습니다.
지하상가라서 일부러 체크카드 안쓰려고 항상 노력했는데
괜히 그랬네요 제가 손해네요
제가 잘못한 건가요? 저는 소비자로서 제 정당한 권리를 주장한건데..
진짜 증거라도 있었으면 어떻게든 처리했을텐데
너무 억울하네요
2000원 못받은게 억울한 게 아니라
소비자로서, 인천 시민으로서 이런 치욕을 당해야 한다는 게 ...
참 더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