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한국이 창피함

141192201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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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긋판을 즐겨..보진 않지만 가끔 보는 꽃시들다운 21살 여자사람입니다.ㅋㅋ판을 써보는것도 처음이고 곧 크리스마스인데 남친은 커녕 잡힌약속도 음슴그래서 대세인 음슴체로 ㄱㄱ ㅋㅋㅋ

나는 한국을 떠나 시드니에서 공부한지 정확히 5년 8개월 4일된 여자사람임ㅋㅋㅋ떠난지 얼마 안된거같은데 ㅋㅋㅋ 시간이란것이 물흐르듯 흘러 너무 빨리 가버림실망
아무튼 이 톡을 쓰게 된 계기가 4개월전쯤 나에게 찾아옴나님 제주도에서 열린 제주국제관악제에 2011년 8월에 참여하게 됨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방학도 아니었지만 한번 나갓다 온김에 2주는 있자 하고 2주동안 가기로함10일정도는 제주도에 관악제때문에 있었고 한 3-4일쯤 나의 집인 서울에서 머무르기로 했음
한국을 떠난지 5년 후 처음으로 돌아오게 된 한국이 너무 기대됐음비행기를 타고 10시간쯤을 날아서 한국 도착바로 공항리무진을 타고 김포공항에 가서 제주도행 비행기를 탔어야 햇음근데 인천공항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담배냄새가 나의 코를 타고 올라옴ㅋㅋㅋㅋㅋ놀람나님 기관지가 좀 약한지라 호주에서도 담배피는 사람 보이면 일부러 떨어져서 가거나담배연기 파헤치고 지나갈 때면 숨 참고 지나가서 다음 골목에서 숨쉬는 사람임ㅋㅋㅋㅋ그때 나 말고 우리팀 15명쯤과 함께 나왔음우리 전부 나오자마자 콜록콜록 거리면서 기침함ㅋㅋㅋ그중엔 호주에서 태어난 한국 꼬맹이들 (초/중학생) 들도 있었음 ㅋㅋㅋㅋ근데 한국에 처음 와서 맡은 냄새가 담배냄새임ㅋㅋㅋ근데 심지어 우리 근처엔 담배 피는 사람들도 없었음ㅋㅋㅋ 으잉???? 으잉??!?!?!?!?!ㅋㅋㅋㅋㅋ설마 찌든건가????
무튼 우리 팀은 우여곡절끝에 (는 훼이크고 ㅋㅋ) 제주도 도착!!!! 예!!!!!!파안제주도 공항은 인천보다 공기가 좋았던걸로 기억함제주도에서 밥을 다 사먹었어야 됐는데제주도는 진짜 어떤 식당에 들어가든 다 맛있었음 ㅠㅠㅠㅠㅠ또가고싶닼ㅋㅋㅋㅋ 특히 물회??? 그거 처음먹었는데 우왕 쨔응!! 맛있었음!!!! 추천짱x1000 해주고픔그리고 제주도 구경도 많이 해봄ㅋㅋㅋ 제주도 하늘도 맑고 참 좋앗음!!아 암튼 나님의 요지는 이것이 아니고 ㅋㅋㅋㅋ
암튼 제주도에서의 일정이 다 끝나고 나님 서울로 비행기 타고 올라감김포공항의 담배연기도 한번 맡고 콜록콜록 해주시고 ㅋㅋ김포공항에서 강동구까지 가는데 역시 한국은 밤에 사람이 많이 돌아다닌다는걸 느낌ㅋㅋ사람들이 북적북적하고 막 늦었는데도 막 돌아다님ㅋㅋㅋㅋ호주에는 그런 밤문화?? 랄까 그런게 없어서 7시되면 거의 모든 가계가 문 닫음ㅋㅋㅋ심지어 그때쯤에 집에 갈려고 골목 들어가면 깜깜하고 무서움 ㅠㅠ엉엉그래서 한국 이런 밤문화는 참 좋다 부럽다 이러고5년간 많이 변해버린 동네를 구경하면서 강동구까지 옴그러고나서 3-4일 머물렀다고 했잖슴?머무르는동안 막 놀러다니고 이랬는데진짜 ㅋㅋㅋㅋ 다니면서 간판을 보는데 대다수가 영어간판이었음근데 그중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틀린 영어 간판이 눈에 띄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두개본게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ㅋㅋㅋㅋ 창피했음 ㅠㅠㅠㅠ아휴이럼안되는데 ㅋㅋㅋ 얼마 전에 "외국에서 잘못 사용된 한국어" 라는걸로 톡에 한번 떴잖슴?근데 한국에서도 잘못 사용되고 있는 영어가 너무나도 많음특히!!!!! 우리 언니오빠들 입고다니는 옷들에 써있는 영어!!!말도 안되는 문법이랑 단어들 그리고 틀린 철자들 너무나도 많음시드니에서 나랑 나님 친구들 지마켓을 사랑함근데 지마켓에서 안 사는 옷이 있다면영어단어나 문구적힌 옷임진짜 그런것들 보면 90%는 틀린영어임나님이 서울에서 있을때 딱 하나 영어적힌 반팔티를 사게 되었음근데 ㅋㅋㅋ BLOOME 이라고 써있는것임ㅋㅋㅋㅋBloom도 아니고..... 나 깜작놀램ㅋㅋㅋㅋ그옷 산날 급하게 한번 입고 시드니 가져와서 아직까지 내옷장에 박혀있음^^ㅋㅋㅋㅋ
죄송하지만 이것들 뿐만이 아님...시드니에서 HSC라고 한국의 수능같은 시험 끝낸 동생들이 이번에 한국에 갔음근데 하나같이 하는 말들이"다 좋은데 한국 사람들 너무 예의없어" 임호주에서는 길 가다 부딪히게 되면 잘못한 사람도 "쏘리" 고 안잘못한 사람도 "쏘리"하고서로 괜찮냐고 물어보고 감근데 한국사람들은 일부러 와서 부딪히거나 자기가 잘못한 것에도 떳덧함그래서 사과도 안하고 그냥 째려보고 가심나 솔직히 서울에 있을때 이래서 좀 무서웠음ㅋㅋ난 잘못안했는데 왠지 내가 잘못한거같은 느낌도 들고 그랬음
그리고 이건 들은 얘긴데,한국에는 맥도날드 배달 되잖슴?어떤 회사에서 미팅 끝나면 먹으려고 맥도날드를 시켰음그러고나서 미팅을 끝냈는데 그때도 배달이 안온거임그래서 다짜고짜 맥도날드에 전화해서 배달이 아직 안왔다고 막 따지는데맥도날드 직원님은 벌써 배달 갔다고 했음그렇게해서 그 회사분이 막 밀어붙히시다가 결국 맥도날드측에서 다시 배달을 보내주시겠다 함그러고 나서 미팅하던 방에서 나가보니맥도날드에서 배달온 음식이 사무실 테이블에 올려져 있었다고 함그런데 그 회사분께서 그걸 보시고 하시는 말씀이"야 저거 숨겨""야 저거 숨겨""야 저거 숨겨"

한국 교통시설도 잘 되어있고, 물가도 싼 편임호주에선 기차 편도로 제일 적은 금액이 2000원정도 함근데 한국에선 그게 택시 값임ㅋㅋㅋ그래서 한국에서 열심히 택시택시타고다님ㅋㅋㅋ그리고 한국에서 그리웠던 밤문화 ㅋㅋㅋㅋ 를 즐겨주심 이라기보단그냥 밤에 많이 돌아다녔음ㅋㅋㅋ 야식도 시켜먹고피자라면한국에서 정말 좋은 기억도 많이 만들고 왔음그치만, 동방예의지국인 만큼, 또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국가인 만큼,우리 언니오빠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한국의 모든 사람들이 더욱 더 한국을 높여주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함물론 내가 겪은 일들은 사소한 부분일 수도 있음하지만 그런 사소한 부분이 우리나라를 욕보일 수도 있다는거, 알아주셨으면 함더욱 더 나은 한국이 되기를 바람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함추천하면 한국 갔다와서 있었던 일들 후기로 올리고시드니 생활 올림그리고 부끄럽지만 나님의 꽃다운나이 21살의 뽀송뽀송한 얼굴낯 공개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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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만세!!!!!!!!! 태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