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롯X월드 혜성특급에서 토막살인되어 발견될뻔ㅋ

ㅋㅋㅋ2011.12.24
조회128,598

(스압 주의 빡침 주의 하지만 마지막에 아주 약간의 통쾌함 있음)

 

그냥 시작할게요.

(나도 음슴체 갈게요~ 이런 말 해보고 싶었는데 부끄러움ㅎ판 처음 써봄..안녕)

 

 

일단 본인은 내년에 고딩이 되는 불쌍한 중3임ㅠ.ㅠ 일단 눈물을 닦아야게씀ㅠ엉엉

그리고 오늘은 졸업여행 날이었고,

장소는 드레스를 입은 너구리탈들이 돌아다닌다는 롯X월드였음ㅋㅋ

 

우리는 파라오의 분노를 타고 밖으로 나가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혜성특급'을 타려고 줄을 섰음!ㅎㅎ

.

.

 

오늘은 13000명의 중고딩들이 롯X월드를 찾아주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기시간이 60분이었지만 우리는 줄을 섰고 인고의 노력 끝에 줄의 중간까지 오게 됨.

 

 

일은 그 때 부터 시작되엇음ㅋㅋㅋ

왠 아이라인과 분을 떡칠하여 마치 경극 배우와 같은 여인네들이

우르르 우리가 있는 곳으로 몰려오는 것이었음!!!!

난 개인적으로 사진이 좀 무서운거 가틈ㅋ

 

그러더니 우리가 바르게 서있던 줄 옆에 약간 대각선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음.

새,새,새, 새치기를 감행하려는 것이었음!!!놀람

 

그래 사실 우린......매우 만만해보이는 여자들임....;ㅋ

나까지 합해서 6명이 줄을 서 있었는데, 그 중에 한 친구를 빼 놓고 모두 키가 160이 안됨..

그리고 우리... 이 근방에서 공부 좀 한다고 선생들이 부담감 팍팍 주는 학교에 다니고,

그래서 화장???? 그게 머에여??? 시체 태우는거여!?!?!? 하는 여자들임...

그 긴 줄을 서있는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우리가 가장 만만해 보였나봄....또르르...★

 

우리 앞으로 들어오려는 경극 배우들을 눈치 챈 우리는 최대한 앞에 밀착하며 방어선을 구축했음ㅋㅋ

아잌ㅋ 경극여인들은 빈틈이 안보이자 계속 우리를 흘깃흘깃 쳐다보며 그 자리에 서있었음ㅠㅠ

 

그 때 내 친구... 오늘 파란 옷 입었으니까 파랑이라 하겠음ㅋ

파랑이가 그 160을 찍는다는 다른 친구한테 "줄이 왜이르케 안줄지?"하고 물음.

160은 "줄은 줄어드는데 앞에서 계속 새치기 해서 그런가보지"하고 대답함.

 

그러자 경극 여인들이 찔렷는지 갑자기

"헐 지금 ㅈㄴ우리 새치기 한다고 저러는거임? 헐 ㅈㄴ미친 완전 어이없다~" 하면서 쇼를 함..

우리는 무시했뜸 우린 소심한 여자들이기 때문임ㅋ

 

여기서 짚고 넘어갈 우리의 소심함은 녀러분의 상상을 초월함ㅋㅋㅋ

160이 빼고 나머지끼리 카페를 가면..... 한시간동안 종업원을 못불러서 주문을 못함....

자랑 아닌거 알고 있뜸 헿

반면에 160이는 반대임. 초딩 때 부터 반장 부반장 전교임원 안해본게 없음ㅋㅋ

아니다 싶은거 가만히 못보고 있고 할 말 다 하는 성격임ㅋㅋㅋㅋ 남자애들하고 맞짱도 뜸!!

이기는진 모르겠음ㅋㅋㅋㅋㅋ윙크

 

무튼, 160이가 기가 세다는걸 알았는지 경극녀들은 우리 뒤에 서로를 바라보느라 정신 없는

커플 앞으로 새치기해 들어왔음. 말하자면, 우리 뒤ㅋㅋ 하지만 그 경극녀들은 만족하지 못했음ㅋ

 "야ㅡㅡ 우리가 먼저 좀 타면 안되냐?ㅡㅡ"

 "될리가 있나.. 안돼는데요"   .........라고 160이가 0.5초만에 답했음ㅋ

 

그 때 부터 경극녀들의 쌍욕 퍼레이드가 시작됐음ㅠㅠㅠ통곡

어느지역 여인네들인지 우린 듣도보도 못한 욕을 구사하며 입에 수건를 문 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임ㅠㅠ 우리보고 장애인이라고 욕을 하는데 다운증후군과 소아마비를 헷갈려 하는 것 같았음ㅋㅋㅋ..ㅋㅋ..

 

계속 쌍욕을 하니까 그 무리와 가장 가깝던 짠순이와 파랑이 얼굴이 정말 파래지기 시작했음ㅋ

그래서 나와 160이가 자리를 바꿔줬음ㅋㅋ근데 160이가 뒤로 오니까 쌍욕을 그만뒀음..으?으?

 

그러면서 자기들 끼리 하는 대화는 더 가관이었음ㅋ 대충 기억나는대로 쓰면,

"아 진짜 얘네 왜 안비키냐고"

"야 하나 쯤은 정직하게 타야지ㅋㅋㅋㅋ"

"야 이게 무슨 새치기냐?내가 빨리 타게 해줬으면 고맙게 생각이나 해ㅋㅋ"

 

..........경극녀들은 이미 본인들이 줄에 반을 잘라먹고 우리 뒤로 들어왔음을 망각한 듯 했음

 

 

어느새 우리는 혜성특급을 타는 건물 앞에 섰음ㅋㅋ

그 사이에도 여러가지 일과 발언이 있었지만 그냥 생략하고ㅋㅋ 이제 건물로 들어가고 있었는데

내 옆에 있던 160이가 나지막히 욕을 내뱉음....?

 

알고보니 뒤에 있던 민트야상을 입은 화떡이 굽있는 신발로 160이 종아리를 찬거임...!!!허걱

 

 

근데 160이....... 태권도 유단자......b 지금도 계속 태권도 다님ㅋㅋ 드문 케이스임ㅋ

160이가 되게 삐쩍 마르고 평범해보여서 운동하는 애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거임 아마ㅋㅋ

태권도 발차기....를 하진 않았고 그냥 뒷발질을 함ㅋㅋㅋ 하지만 자기가 차인 만큼 세게 맞질 못해서

빗맞았다고 아쉬워했음ㅋㅋ

 

그 와중에 경극여인들은 계속 시계를 보며 초조해했음.

왜냐면, 바이킹 매직패스를 12:20껄로 예약해놨기 때문이었음ㅋㅋ

매직패스가 뭐냐면, 미리 그 놀이기구 앞에 가서 시간을 예약을 해놓고 나중에 그 시간에 가면

놀이기구를 먼저 빨리 타게 해주는 그런 시스템임ㅋ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가면.. 꽝~ㅋㅋ

그치만 그렇다고 우리를 그렇게 쌍욕으로 협박하면서 새치기를 해야하나 싶었음당황

 

하지만 바깥에 줄은 훼이크다 병시낰ㅋ 진짜 줄은 건물 안에 있지..우린 안에서 또 줄을 서야했음...

 

근데 이번엔 줄 서는 곳이 좀 넓었음ㅠㅠ 경극녀들이 힘으로 우릴 밀치고 달려들어가면 우리를

앞지를 수 있을 것 같았음ㅠㅠ 하지만 여인네들은 하이힐을 신고 있긔..♥

얼른 들어가서 앞사람들 옆에 딱 붙어서 우리의 자리를 지켜냇음... 아이 무슨 고지전 하는 느낌이양♥

 

한번 더 기회를 놓친 것이 분했는지 그 전까진 우리 들으라는 듯이긴 했지만 자기끼리 욕하다가

그 때 부터 건물 안이 울리도록 온갖 쌍욕을 6명이서 함께 지지배배 거리기 시작했음ㅠㅠㅠ

우리가 작으니까 막 호빗이라 그러고... 정수리 보라 그러고... 뭐 창X에 뭐에 갖은 년이 다 나왔음..

그런 인신공격은 진짜 처음이었던 것 같음....

 

160이가 빡쳤뜸ㅋㅋㅋㅋ

"아 진짜 유치하네, 초딩같애ㅡㅡ"

 

............160이가 일쳤뜸!!!!!!!!!!!!!!!!!!

여인네들이 귀는 밝았뜸!!!!!!!!!!!

 

"야ㅡㅡ"

 민트 야상의 누님께서 목소리를 쫙 깔고 160이를 불렀음ㅠㅠ

 

"왜요ㅡㅡ"

지지 않을 160임... 하지만 이 와중에 초면이라고 존댓말을 쓰는게 좀 개그였음ㅋㅋㅋ

 

나도 정말 빡치고 화가 나고 서러웠음... 하지만 덤빌 수는 없었음ㅠㅠ

대략의 싸움은 이랬음ㅋㅋ

 

"야 니 지금 뭐라그랬냐ㅡㅡ"

"뭐가요, 찔려요?"

"뭐? 찔려? 야 ㅅㅂ 니가 우리보고 초딩이라 그랬잖아 X년아"

"그쪽한테 한말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요"

"우리한테 들렸다고ㅅㅂㅡㅡ"

"들리면 다 자기한테 하는 말인가봐요"

"아 ㅈㄴ 말대꾸 하지 말라고!!"

"그쪽이 우리보다 윗사람이에요? 이게 무슨 말대꾸에요"

 

사실 160이는.... 중학교 1학년 때 시 대표로 토론대회 나가서 도대회 나갔었던 애임ㅋㅋㅋ

말빨로는 꿇리지 않음ㅋㅋㅋ (이렇게 써놓으니 약간 사기캐 같지만 그건 아니고ㅋㅋ)

민트 야상의 여인네와 나머지 다섯이 계속 쌍욕을 소금소금 후추후추 양념으로 뿌리며(ㅈㅅ)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 동안 160이는 얼굴표정 하나 안변하고 욕도 안하고 받아침냉랭

 

"아 ㅅㅂ 나이도 어린게 깝치네!?"

"우리 나이가 몇인지 어떻게 알아요. 그쪽도 우리 욕 하잖아요 계속

그쪽이 새치기 해놓고 왜 우리한테 시비에요"

"너네도 찔리냐?! 어?"

"아뇨 저희는 아무 반응도 안했었는데요 그쪽한테"

"뭐? 그쪽?!"
"그럼 그쪽을 그쪽이라 부르지 이쪽이라 불러요?"

 

나중에 160이 한 얘기가, 마지막 말은 정말 궁금해서 한거였음 ㅋㅋㅋ 난데없는 '그쪽'드립에

0.5초 동안 '그쪽이 아니면 그럼 뭐라고 부르지..?'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함

 

싸우는 와중에 가장 열정적으로 욕을 하던 민트야상 뒤에서 회색 옷을 입은 여인이 계속

고개를 빼꼼 내밀고 160이의 말끝마다 "아 말대꾸 하지 말라고! 아 말대꾸 하지 말라고!" 를

반복재생 했으나 결과적으로 자기네 민트야상의 말을 자꾸 막는 상황이 되서 급기야는 민트야상이

자기 친구인 회색옷한테 "아 쫌 가만히 좀 있어봐!!!"하고 소리를 빽 질렀음ㅋㅋ분열ㅋㅋㅋ

 

우리 중에 160이 다음으로 그나마 키가 큰 애가 있음ㅋㅋ 안경이라고 하겠음ㅋㅋ

민트야상의 여인네와 160이 사이에 안경이가 서있었음ㅋㅋ 민트야상이 안경이를 계속 밀면서

비키라고 하는데 안경이가 계속 버텼음..ㅋㅋㅋ 그러나 나중에 막 그 여인네가 160한테

"아 맞고 싶냐 니?"하고 160이가 "치던가ㅡㅡ" 막 이러니까 안경이가 말려서 상황은 다시 약간

소강상태가 되었음..;

 

그 때 부터 화떡여인네들의 드립 퍼포먼스는 시작됐음!!!!!!

우리에게 겁을 주고 싶었나봄ㅋㅋㅋㅋ

다영?다인?다현? 무튼 어떤 여자 이름을 대면서 걔가 뭐 어디학교 애들이랑 싸울 때 어쨌네 저쨌네

엄청 세네 어쩌네 걔를 부르네 마네.... (세상에 모든 다영다인다현씨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ㅋ)

그러다가 나중엔 막

"아ㅡㅡ 내가 오늘 칼을 갖고 왔어야 돼는건데ㅡㅡ"

"진심ㅋㅋㅋ칼빵?ㅋㅋ 얼굴에 얼굴빵으로?ㅋㅋ"

"아니아니 담배빵ㅋㅋ"

하면서 굉장히...... 어색해 보이는 대화를 나눔ㅋㅋㅋㅋㅋㅋㅋ몇살일까ㅋㅋㅋㅋㅋ

 

그러다 그 무리에 우두머리로 보이는 까만 옷을 입은 화떡이 대미를 장식함ㅋ

" 아 진심 토막살인 해버리고 싶다ㅡㅡ"

 

......대단한 여자 강호순 나셨음....살벌함..

 

 

문제는, 여기서 160이가 터졌다는거임ㅋㅋㅋ 순간 너무 웃겼는지 160이가 육성으로 "푸흡"하고

터지고 말았음ㅋㅋㅋㅋㅋ 160이는 여인네들의 따가운 야림을 받으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하고ㅋㅋ

벌벌 떨던 안경이가 막 160이를 진정시키며 제발 반응하지 말라고 말리고 있었음ㅋㅋㅋㅋ

 

 

그렇게 건물 안에서의 줄도 점점 줄고 줄어서 놀이기구를 탈 차례가 되었음ㅋㅋ

경극녀들은 우리를 어떻게 족칠지 계속 머리를 굴리는 것 같앗음ㅋㅋ 파랑이는 나중에 얘기하길

정말 오줌 지릴 것 같았다고 했음... 놀람

 

 

 

이야기의 결말을 이렇슴,

 

그렇게 지옥같던 줄이 끝나고 놀이기구를 타려는 순간 알바가 경극여인들에게 일행 수를 물어봤음ㅋㅋ

6명이라고 대답하자 알바언니가 "그럼 여기서 끊을게요~ 뒤에 2분이서 오신분 계세요~?"

 

그렇게 해서 아까 서로만을 바라보던 그 커플이 들어오고, 줄은 우리 바로 뒤에서 끊ㅋ김ㅋ

 

경극 여인들은 또 갖은 욕을 하며 발을 동동 굴렀음ㅋㅋ

우리는 상쾌한 마음으로 혜성특급을 타고 나왔고.... 우리가 나왔을 때 시간은 12시 25분쯤이었음ㅋ

 

어머, 바이킹 매직패스 시간이 지났네여ㅎ

 

사실 경극녀들은 중간에 그냥 이거 타지 말고 나갈까를 계속 고민하는 것 같았음ㅋㅋ근데 아마

우리한테 한 짓들 땜에 중간에 나가기가 존심 상해서 버텼던 것 같았음ㅋㅋ 결과적으로 바이킹 ㅃㅃ

 

그렇게 우린 신나게 저녁까지 놀았고, 하루종일 그 여인들을 다시는 볼 수 없었음ㅋㅋㅋ

 

 

음, 결말이 허무한가...? 생각보다 안통쾌해도 어쩔 수 없음ㅠㅠ

우리 여섯명 좀 재쳐보려고 그렇게 협박하고 소리지르고 발로 차던 여자들이 오히려 자기들이

끼어들은 커플 보다도 밀렸다는 사실이 우린 행복했음ㅋㅋ 우리 너무 소박함?ㅋㅋ

 

아무튼, 이 긴 글 읽어준 톡커들에게 너무 감사함ㅠㅠ 세상에는 정말 개념 탑재가 시급한

무서운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느꼈고... 깡을 키워야 겠다고 생각했음ㅠㅠ

 

여러모로 무서운 세상임ㅠ 토막살인이라니, 참...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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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도 모르겠뜸

 

 

ㅋㅋㅋ여러분도 모두 저런 무개념들 조심했으면 좋겠음ㅋㅋ 위험함ㅠㅠㅠㅠㅠ

그럼 안녕히, 감기 조심하세요 모두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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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실시간 이런것도 있구나....우와 신기하다 이런 것도 되고!!!

1. 일단 뭐뭐 수정됐냐면요, 상호명에 X쳐서 적었는데 제가 손을 헛딛어서ㅠㅠㅠ오타가ㅠㅠ

그리고... 경극 배우 사진에 약간 혐오인것 같다고 쓴거, 지적해주셨더라구요. 그냥 제가 그런

사진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게 느낀 감상인데 특정 직업에 대한 비하가 되서ㅠ 지적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오해 하지 않으시게 좀 고쳤습니다!

 

2. 걱정해주시고 공감해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어제 똑같이 롯X월드 갔다

오셨다는 분들...... 하하하하핳 수고하셨어요ㅠㅠㅠㅠ 아비규환이었져ㅠㅠㅠㅠ 만삼천명ㅠㅠ히히

 

3. 댓글에 경극녀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ㄷㄷㄷㄷㄷ 지레 좀 무섭네요......ㅋ

제 말투 짜증나요..? 판을 처음 써봐서 서툴러서 그래요 이해해주세요 천사 톡커님들ㅜㅜ

 

※ 저희 너무 소심하다고 질책하시는 댓글이 많네요ㅠㅠ 소심한 성격을 좀 고쳐봐야겠어요ㅠ

그리고 의심하시는 분 있는데.. 정말 대략 한시간 동안 종업원을 부르지 못했습니다..실화에요..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