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원 화장실에서 춤추던 이상한 여학생/그리고 변태 아저씨(미니홈피 닫을께요~)

물개2011.12.24
조회17,458

안녕하세요.

 

저는 판을 즐겨보는 여학생입니다.

 

어제 있던 일이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판을 써요.

 

어제 xx대공원을 친구랑 놀러갔습니다.

 

즐겁게 놀이기구도 타고, 친구가 화장실을 가자고 해서 화장실을 갔고,

 

친구는 화장실 칸 안에 있었습니다.

 

저는 거울앞에서 머리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화장을 진하게 한 여고생 둘이 들어왔습니다.

 

한명은 칸 안으로 들어오고, 한명은 자기혼자 욕을 하면서 핸드폰을 켜고 노래를 틀었습니다.

 

"야 나 여기서 노래 틀고 춤춰야겠다"하면서

갑자기 흐느적흐느적 푸드덕푸드덕

 춤을 추는 겁니다.

 

 

 

 

 

좀 이상한 사람 같아서 쳐다보면 봉변당할까봐 쳐다보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오고가는 통로를 막고 춤을 추는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입구에서 우물쭈물하다가 피해가더군요.

 

저는 그것을 보고 꼴불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친구가 나오고, 저는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친구를 멍하니 보고 있었는데...

 

이 여고생이 저를 한참이나 노려보는겁니다. 저는

 

 

 

이 표정으로 그 여고생을 멍하게 쳐다봤죠.

 

'나한테 무슨 할말 있나?' 이런 생각으로 그 여고생과 저는 한참동안이나 서로를 쳐다봤습니다.

 

근데 갑자기 그 여고생이 어이없다는 듯이 웃고,

 

 

"뭘 갈궈 ㅡㅡ"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못알아듣고 계속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 여고생은 저를 비웃고선 "뭘 갈구냐고ㅡㅡ" 이러는 겁니다.

 

너무 개념없는 그 여고생에게 화났지만, 무서워서 참고  "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여고생은 자기 친구 이름을 부르는겁니다.

 

제 친구는 저를 데리고 화장실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잠시후에 그 여고생 두명이 저희를 따라나오고 "야!" 하고 저희에게 소리질렀습니다.

 

저희는 뒤돌아보고  그 여고생 한명이

 

 

"뭘 갈궈 뭘갈구냐고 신발년아 뭘 갈궈 신발년아!!!"

 

이렇게 반복하면서 말했습니다.

 

패션왕에서만 보던 상황이 저희에게 닥쳤습니다.ㅋㅋㅋㅋㅋ....

 

저희는 아무말 안하고 그 여고생의 욕을 듣다가 ,그 여고생이 "너 몇살이야?"

 

이러길래 "고 1인데" 라고 말하자 여고생은 아무말 안하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 여고생도 고1인듯 했습니다.

 

그러자 "너 어디살어" 이러고 물어보길래 "분당" 이라고 말하니까 "아 됐고,신발년아 뭘 갈구냐고"

 

이러는겁니다.

 

저는 어이가 없어서 콧방귀를 뀌었습니다.그러자 "뭐하는거야 지금?"이러고 자기혼자서 열받고 흥분하고

 

난리를 치는겁니다.

 

 

 

본드한 사람같았어요...무서웠습니다.

 

제 친구가 "아니,화장실에서 춤을 추니까 신기해서 쳐다볼수도 있죠"라고 말하자 그 여고생은 "니 얼굴이 더 신기해 병x아 .니 얼굴이 더 신기해 니 얼굴 조카 신기하게 생겼어 신발년아 니 얼굴이 더 신기하다고"이러고 또 반복해서 자기혼자 말하는겁니다.

 

'완전 한가한가보다...'라고 한심하게 쳐다보니까 또 "뭘 갈궈 신발년아" 라고 욕을 하는겁니다.저는

 

 이 상황이 오길 기다렸지만 그건 역시 소설속 만화속 이야기였습니다 ..ㅜㅜ

 

그런데 그때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모이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학교에서 놀러온거였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싸우다간 끝도 없을 것 같고, 또 그 여고생이 양아치 인것 같고,무리들을 불를것 같은 위협감에 주먹을 꽉쥐고 "죄송합니다"이렇게 사과했습니다.

 

진짜 ㅋㅋㅋㅋㅋㅋ억울했어요 .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하....ㅋㅋㅋㅋㅋㅋㅋㅋ

 

사과를 해도 "신발 어쩌고 저쩌고 뭘 갈궈 신발년아 조카 띠꺼워 썅 말투 봐  "이러고 진짜 이상한 사람처럼 말하는 거예요.

 

 

 

사과를 하고 친구랑 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아 내가 저년 때릴라 그랬는데 " 이러는거예요.....

 

진짜 너무 화가나서 때리면 내가 맞아죽든 어떡하든 싸울려 그럴까 생각도 했는데,그건 바보같은 짓인거 같아서 자리를 떴습니다.

 

 

 

친구는 커피숍가서 다른 친구들에게 그 얘기를 하다가 감정에 북받쳐서 울고 말았어요.

 

그거 때문에 괜히 친구에게 미안하기도 하고,그 개념없는 여고생때문에 화가 났습니다.

 

내일이면 크리스마스인데 이런 봉변을 당하다니요...ㅜㅜ

 

그래도 착하게 살아왔는데 나름대로...

 

그 여고생은 머리가 길고 파마했구요.앞머리 있었던것 같습니다. 흰색 와이셔츠에다가 남색 낵타이를 메고 남색 허벅지 중간위로 오는 교복치마를 입고 있었고, 저는 야상을 입고 있었습니다.

그 여고생은 눈이 작았는데, 속쌍커풀이 있었고 그 친구는 똑같은 교복에다가 머리가 짧았어요.

 

그리고 그 일이 있고, 안좋은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집을 가는데 저녁이 되었어요 7시 쯤.

 

버스에서 저는 자리에 앉아있고 어떤 아저씨는 제 앞에 서 계셨습니다.

 

자리도 있었는데, 제 앞에 서 계시더라구요.

 

저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그 아저씨 성기가 제 팔에 닿았습니다.

 

저는 '버스가 흔들려서 그런거겠지?' 하고 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친구랑 통화를 하고 끊는데, 그 아저씨가 제 팔에 자신의 성기를 대고 비비길래 깜짝 놀래서 피하고, 그 아저씨를 올려다 보았습니다.

 

제 다리를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진짜 왜 나한테만 다들 이러는 건가...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제가 피하자, 제쪽으로 바짝 다가오고 ,티날정도로 제 어깨에다가 자신의 배가 닿을만큼 그렇게 또 자신의 성기를 비비적거렸습니다.

 

저는 그 아저씨를 흘끔 보고 버스 벽에 바짝 붙었어요 .

 

불쌍해보일만큼...

 

그리고 얼마안가 내릴곳에 도착해서 얼른 내렸어요.

 

그러니까 아무일 없다는 듯 하시더라구요 ㅡㅡ...

 

진짜 불쾌하고 화가 났습니다.

 

세상에 착한 사람도 널리고,많은거 아는데...

 

진짜 이런 사람들 때문에 다수의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보는거 정말 억울합니다.

 

제가 잘못한 점도 분명 있지만, 그래도 저는 그 여고생의 한심한 행동 때문에 억울했습니다.

그리고 버스의 그 아저씨 때문에 너무 불쾌했고, 심지어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다신 이런일들이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구,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시면 사랑합니다♡ 

그 여고생이 이 글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3위...격한감동!

감사합니다 ㅠㅠ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미니홈피 닫을께요 ㅎㅎ

예상외로 피해가 없어서 너무 감사해요 ㅎㅎ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