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강한 것이 12가지 있다. 그 첫째로는 돌이 있다. 그러나 돌은 쇠에 의하여 잘려지고, 쇠는 불에 의해 녹아 버린다. 그러나 불은 물을 이기지 못하고 구름 속으로 흡수되어 버린다. 또한 구름은 바람에 의해 이리저리 이끌려 다닌다. 그러나 바람은 인간을 불어 날리지는 못한다. 하지만 인간은 공포에 의해 비참하게 위축된다. 공포는 술에 의해 사라진다. 술은 잠을 자면 깬다. 그러나 잠은 죽음만큼 강하지는 않다. 그러나 그 죽음조차도 사랑 앞에서는 무기력하다.
- 마빈 토케이어의 '탈무드' 중에서 -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목적
-지속적인 습지확대사업과 연구조사, 탐방구간 조성과 출입제한 등으로 철새와 야생동물들의 낙원으로써 낙동강 하구, 특히 을숙도의 생태계를 보전하고자 합니다.
-시민들의 자연 친화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교육ㆍ체험 프로그램과 강좌, 전시회를 개최하여 인간과 함께하는 낙동강 하구,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한 낙동강 하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부산을 방문하는 전 세계 방문객에게 낙동강 하구의 중요성과 가치를 몸과 마음으로 깊이 느끼도록 도와드리고, 홍보하겠습니다.
건립배경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생태복원지인 을숙도철새공원을 지속가능하게 보전·관리하고 생태에 대한 전시·교육·체험학습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여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낙동강하구를 만들기 위해 건립하였습니다.
생태계복원사업이후 가칭 을숙도생태복원지와 낙동강에코센터로 불려오던중 공식명칭 선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낙동강하구와 을숙도의 지명을 대표하면서 국제적인 철새도래지의 이미지, 생태교육, 전시, 탐조관광의 메카임을 상징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2006. 8. 21 ~ 9. 10까지 명칭을 공모하여 총 463건을 접수 하였으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 및 의견수렴 결과 낙동강하구 지역의 위치를 포함하고 하구의 종합안내ㆍ전시ㆍ교육ㆍ체험 등의 기능을 포함하는 명칭인 “낙동강하구에코센터(Nakdong Estuary Eco Center)"와 을숙도의 지명을 포함하며 철새도래지와 철새네트워크 거점으로서의 이미지를 표현 할 수 있는 명칭인 ”을숙도철새공원 (Eulsukdo Migratory Bird Park)" 을 공식명칭으로 결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절,
낙동강 하구는 분뇨투기장으로,
쓰레기 매립장으로, 준설토 적치장으로,
또한 문화재란 명목으로 시민들의 마음속에서 멀어져 있었다.
그러나 2008년 람사르 총회 개최에 즈음하여 부분적으로나마
을숙도 철새공원(‘05년 12월)이 조성되고
낙동강하구 에코센터(’07년 6월)와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08년 10월)가 개관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
궁금합니다. 언젠가 윗옷의 단추가 덜렁거릴 때 바늘로 정성껏 꿰매주던 그대, 찢겨진 내 마음은 왜 이대로 내버려두는지. 그다지 슬프지 않은 영화에도 눈물짓던 그대, 사랑을 잃어버린 슬픔에 싸인 날 위해선 왜 울어주지 않는지. 자신보다 남을 더 챙겨줄 줄 알던 그대, 그대를 그리워하다 지쳐 하루를 마감하는 나는 왜 외면하며 모른 척하는지.
- 헤르만 헤세의 '사랑' 중에서 -
낙동강 하구의 갯벌과 갈대밭
야생동물과 철새의 낙원...
삶에서 '간절'이 빠져나간 뒤
사내는 갑자기 늙기 시작하였다
활어가 품은 알같이 우글거리던
그 많던 '간절'을 누가 다 먹어치웠나
'간절;이 빠져나간 뒤
몸 쉬 달아오르지 않는다
달아오르지 않으므로 절실하지 않고
절실하지 않으므로 지성을 다할 수 없다
여생을 나무토막처럼 살 수는 없는 일
사내는 '간절'을 찾아 나선다
공같이 튀는 단력을 다시 살아야 한다
-이재무 시인의 詩 '간절' 전문
생명, 생태 보전은 인간의 삶을 위한 것.
국제적인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하구를 걷고
배를 타고 유람하다...
세상은 우리에게 더 이상 선물을 안겨 주지 않고 종종 난폭함과 불안만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풀과 나무는 여전히 자라난다. 언젠가 땅이 모두 시멘트로 덮여 버린다 해도 조각구름들은 여전히 오락가락 할 테고 이곳저곳에서 인간들은 예술의 도움을 받아 성스러운 것으로 향하는 문은 열어두고 있을 것이다.
- 헤르만 헤세의 '아름다운 죽음에 관한 사색' 중에서 -
다음 계절을 준비하는 갈대숲...
새들은 제 멋에 겨워 날더라.
새벽 공원 산책 길에서 참새 무리를 만나다
저들은 떼 지어 다니면서 대오 짓지 않고
따로 놀며 생업에 분주하다
스타카토 놀이 속에 노동이 있다
저, 경쾌한 유랑의 족속들은
농업 부족의 일원으로 살았던
텃새 시절 기억이나 하고 있을까
가는 발목 튀는 공처럼 맨땅 뛰어다니며
금세 휘발되는 음표 통통통 마구 찍어대는
저 가볍고 날렵한 동작들은
잠 다 빠져나가지 못한 부은 몸을,
순간 들것이 되어 가볍게 들어 올린다
수다의 꽃피우며 검은 부리로 쉴 새 없이
일용할 양식 쪼아대는,
근면한 황족의 회백과 다갈색 빛깔 속에는
푸른 피가 유전하고 있을 것이다
새벽 공원 산책 길에서 만난,
발랄 상쾌한 살림 어질고 환하고 눈부시다
-경쾌한 유랑/이재무
마음으로 달인 한 잔의 차(茶)를 마시어라 처음부터 줄이 없는 거문고가 울리어라 한 마리 풀벌레를 키우노니 이 풀벌레 울음소리에 맞추어 유정(有情)하게 떨어지는 별똥들이어라 서(西)쪽에서 오는 발소리는 지나쳐 보내고 혼자서 맞이하는 공산(空山)의 명월(明月) 그대여 내 안에 무너지는 이 산(山)의 움직임을 비추어라
[부산여행] 을숙도에서, 비바람 불던 강변에서 갈대의 자세
[부산여행] 을숙도에서, 비바람 불던 강변에서 갈대의 자세
당신이 나에게 바람부는 강변을
보여주며는
나는 거기에서 얼마든지
쓰러지는 갈대의 자세를
보여주겠습니다.
- 황동규 시집 '三南에 내리는 눈' 중에서 -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과 사랑에 빠져 보아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일들을
먼저 자신과 함께 해보라.
근사한 음악을 골라 줄 사람이 필요하면
스스로 안내 책을 읽고 음악을 골라 보아라.
혼자 영화를 보고 자신과 함께 온 것을 즐겨라.
자신에게 도취되어라.
자기 자신과 사랑에 빠질 수 없다면,
다른 누구와 함께 있어도 즐거움을 느낄 수 없고,
사랑에도 빠질 수 없다.
- 캐럴 스페너 라 러소의 '여성을 위한 세상을 보는 지혜' 중에서 -
낙동강하구에코센터 - http://wetland.busan.go.kr/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가치있는 재발견...
낙동강 을숙도.
좋아하는 시인은 말했지.
여생을 나무토막처럼 살지 마라고!
그런데,
강변에선 나무토막도 아름답다!
조형적이다!
세상에는 강한 것이 12가지 있다.
그 첫째로는 돌이 있다.
그러나 돌은 쇠에 의하여 잘려지고, 쇠는 불에 의해 녹아 버린다.
그러나 불은 물을 이기지 못하고 구름 속으로 흡수되어 버린다.
또한 구름은 바람에 의해 이리저리 이끌려 다닌다.
그러나 바람은 인간을 불어 날리지는 못한다.
하지만 인간은 공포에 의해 비참하게 위축된다.
공포는 술에 의해 사라진다. 술은 잠을 자면 깬다.
그러나 잠은 죽음만큼 강하지는 않다.
그러나 그 죽음조차도 사랑 앞에서는 무기력하다.
- 마빈 토케이어의 '탈무드' 중에서 -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목적
-지속적인 습지확대사업과 연구조사, 탐방구간 조성과 출입제한 등으로 철새와 야생동물들의 낙원으로써 낙동강 하구, 특히 을숙도의 생태계를 보전하고자 합니다.
-시민들의 자연 친화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교육ㆍ체험 프로그램과 강좌, 전시회를 개최하여 인간과 함께하는 낙동강 하구,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한 낙동강 하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부산을 방문하는 전 세계 방문객에게 낙동강 하구의 중요성과 가치를 몸과 마음으로 깊이 느끼도록 도와드리고, 홍보하겠습니다.
건립배경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생태복원지인 을숙도철새공원을 지속가능하게 보전·관리하고 생태에 대한 전시·교육·체험학습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여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낙동강하구를 만들기 위해 건립하였습니다.
생태계복원사업이후 가칭 을숙도생태복원지와 낙동강에코센터로 불려오던중 공식명칭 선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낙동강하구와 을숙도의 지명을 대표하면서 국제적인 철새도래지의 이미지, 생태교육, 전시, 탐조관광의 메카임을 상징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2006. 8. 21 ~ 9. 10까지 명칭을 공모하여 총 463건을 접수 하였으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 및 의견수렴 결과 낙동강하구 지역의 위치를 포함하고 하구의 종합안내ㆍ전시ㆍ교육ㆍ체험 등의 기능을 포함하는 명칭인 “낙동강하구에코센터(Nakdong Estuary Eco Center)"와 을숙도의 지명을 포함하며 철새도래지와 철새네트워크 거점으로서의 이미지를 표현 할 수 있는 명칭인 ”을숙도철새공원 (Eulsukdo Migratory Bird Park)" 을 공식명칭으로 결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절,
낙동강 하구는 분뇨투기장으로,
쓰레기 매립장으로, 준설토 적치장으로,
또한 문화재란 명목으로 시민들의 마음속에서 멀어져 있었다.
그러나 2008년 람사르 총회 개최에 즈음하여 부분적으로나마
을숙도 철새공원(‘05년 12월)이 조성되고
낙동강하구 에코센터(’07년 6월)와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08년 10월)가 개관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
궁금합니다.
언젠가 윗옷의 단추가 덜렁거릴 때 바늘로 정성껏 꿰매주던 그대,
찢겨진 내 마음은 왜 이대로 내버려두는지.
그다지 슬프지 않은 영화에도 눈물짓던 그대,
사랑을 잃어버린 슬픔에 싸인 날 위해선 왜 울어주지 않는지.
자신보다 남을 더 챙겨줄 줄 알던 그대,
그대를 그리워하다 지쳐
하루를 마감하는 나는 왜 외면하며 모른 척하는지.
- 헤르만 헤세의 '사랑' 중에서 -
낙동강 하구의 갯벌과 갈대밭
야생동물과 철새의 낙원...
삶에서 '간절'이 빠져나간 뒤
사내는 갑자기 늙기 시작하였다
활어가 품은 알같이 우글거리던
그 많던 '간절'을 누가 다 먹어치웠나
'간절;이 빠져나간 뒤
몸 쉬 달아오르지 않는다
달아오르지 않으므로 절실하지 않고
절실하지 않으므로 지성을 다할 수 없다
여생을 나무토막처럼 살 수는 없는 일
사내는 '간절'을 찾아 나선다
공같이 튀는 단력을 다시 살아야 한다
-이재무 시인의 詩 '간절' 전문
생명, 생태 보전은 인간의 삶을 위한 것.
국제적인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하구를 걷고
배를 타고 유람하다...
세상은 우리에게 더 이상 선물을 안겨 주지 않고
종종 난폭함과 불안만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풀과 나무는 여전히 자라난다.
언젠가 땅이 모두 시멘트로 덮여 버린다 해도
조각구름들은 여전히 오락가락 할 테고
이곳저곳에서 인간들은 예술의 도움을 받아
성스러운 것으로 향하는 문은 열어두고 있을 것이다.
- 헤르만 헤세의 '아름다운 죽음에 관한 사색' 중에서 -
다음 계절을 준비하는 갈대숲...
새들은 제 멋에 겨워 날더라.
새벽 공원 산책 길에서 참새 무리를 만나다
저들은 떼 지어 다니면서 대오 짓지 않고
따로 놀며 생업에 분주하다
스타카토 놀이 속에 노동이 있다
저, 경쾌한 유랑의 족속들은
농업 부족의 일원으로 살았던
텃새 시절 기억이나 하고 있을까
가는 발목 튀는 공처럼 맨땅 뛰어다니며
금세 휘발되는 음표 통통통 마구 찍어대는
저 가볍고 날렵한 동작들은
잠 다 빠져나가지 못한 부은 몸을,
순간 들것이 되어 가볍게 들어 올린다
수다의 꽃피우며 검은 부리로 쉴 새 없이
일용할 양식 쪼아대는,
근면한 황족의 회백과 다갈색 빛깔 속에는
푸른 피가 유전하고 있을 것이다
새벽 공원 산책 길에서 만난,
발랄 상쾌한 살림 어질고 환하고 눈부시다
-경쾌한 유랑/이재무
마음으로 달인 한 잔의 차(茶)를 마시어라
처음부터 줄이 없는 거문고가 울리어라
한 마리 풀벌레를 키우노니
이 풀벌레 울음소리에 맞추어
유정(有情)하게 떨어지는 별똥들이어라
서(西)쪽에서 오는 발소리는 지나쳐 보내고
혼자서 맞이하는 공산(空山)의 명월(明月) 그대여
내 안에 무너지는 이 산(山)의 움직임을 비추어라
- 박제천 시집 '심법(心法)' 중에서 -
물빛, 하늘빛은 흐렸지만...
담수와 해수가 어울리듯
인간과 자연의 방향성도 이곳처럼 지상낙원...^^
웃자란 잡초같은 나의 서식지는?
-물은 본디 소리가 없다 물이 소리 있음은 곧 그 바닥이 고르지 못한 까닭이다(채근담).
내 고르지 못한 생의 바닥 때문에 물처럼 고요했던 그대들이 내지른 그 모든 소란이여,
두루두루 미안하다
바위의 허리에 매달려 소용돌이치며
크게 울고 있는 물방울은
어제 바닥이 험한 냇가를 걸어왔다
그러나 나는 안다 먼 훗날
저 물방울은 아주 고요한 얼굴로
강의 하류를 한가롭게 걸어갈
것이란 것을 三一樹下 떠돌이
건달인 나는 어제 강의 상류에서
허리가 반쯤 꺾인 채 생을 접고
울고 있는 꽃 한 송이 보고 왔다
그런데 오늘 바람도 없는데 길가
풀 한포기 웃자란 키 우쭐거리며
방자하게 웃고 있다 오, 님이여,
새삼 생각하노니 삶이란
얼마나 넓고도 깊은 농담인 것인가
-오래된 농담/이재무
[위대한 식사], 세계사, 2002.
낙동강 하구...철새도래지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조화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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