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학생들 진짜 해도 너무하네요.

高三2011.12.24
조회15,826

 

 

 

 

안녕하세요. 매일 판 즐겨 보는 열아홉 살 흔녀입니다.

판 즐겨보는 생활 하다가 오늘 너무 황당한 일을 당했는데

 

진짜 너무 짜증나기도 하고 지금 당장 어디다 말할 데도 없고 해서 이렇게 판 써요.

 

 

 

 

 

 

 

 

 

남친도 없음.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막나가는 솔로임. 그냥 말 편하게 하겠음.

솔직히 나도 초중고 다 겪었고,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시간이 많이 남아서

돌아다니다가 나처럼 고3이어서 오전에 돌아다니는 동창들도 많이 만나고 있음

 

 

 

그러다 혹은 중학생들 화장하고 다니는 것도 많이 보고 그럼.

 

 

 

 

 

솔직히 어릴 때는 원래 어른들이 하고 다니는 거 다 하고 싶고 그런거 나도 잘 암.

나도 중학교 때 짧은 치마 입어보고 싶었고, 힐도 신어보고 싶었고, 화장도 해보고 싶었음.

나도 다 겪어본 건데 왜 모르겠음. 누구보다 내가 더 잘 암.

 

 

오히려 중학생 애들 힐 신어보겠다고 쩔뚝거리면서 높은 힐 신고 가는 거 보면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럼.

나중되면 번지면서도 바득바득 아이라인 그리고 쌍액하고 힐신고 절뚝거리던게

자기들의 흑역사가 될 거란걸 모르는 그 아이들이 참 안타깝기도 하고 그럼.

 

 

뭐 어른들이 그 나이때는, 나이답게 행동하는게 예쁘다고 암만 말하신다고 한들

그 나이때 애들 마음은 그게 아니라는 거, 나도 암.

 

알아. 안다고.

안다니까.

욕 안해. 정말이야. 맹세코 그런 학생들 욕해본 적 음슴

 

 

 

 

 

 

근데 솔직히 이제 열아홉 정도 되니까, 길거리 돌아다니다 보면 학생들 보면

 

아 이 애는 중학생이겠다, 아 이 애는 많아봤다 고 2겠다, 이런거 그냥 눈에 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내 동생 같음. 중3인 우리 동생 같아서 막 귀엽고 그럼.

 

 

 

 

 

아, 근데 언니 된 입장으로 너무 빡쳤음.

 일단 본론부터 들어가겠음

 

 

 

오늘 아침에 운전면허 필기 수업 들으러 학원을 다녀왔음.

 

 

수업 끝나고 한시? 그 쯤에 집에 왔음.

유라 아파트가 복도식 아파트 인데. 1호부터 15호까지 총 열 다섯채가 한 층에 삼.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  □  □  □  ■  ■  □  □  □  □

                    ■ - 옆 집

                    □ - 우리 집

                    □

                    □

                    □

 

 

 

 

친절히 그림설명까지 했음. 그래도 모르면 나도 책임 못 짐

저 네모난 게 한 가정이라고 하면, 이렇게 T자 식으로 된 아파트임.

근데 저 까맣게 칠해진 집은, 창문이 없음. 남친 없는 나 같아서 좀 슬프다는 생각이 듬.

아무튼 저 세 집은 복도에 창문이 안 달렸고 그냥 막혀있음!

 

아 진짜 생각할 수록 어이가 없어서.

 

 

 

 

 

내가 코너를 돌고 있었음. 복도식 아파트라 코너를 돌아야 복도가 나옴.

근데 코너를 도는데 어린 여자애들 목소리가 들렸음

 

뭔가 싶었음. 근데 우리 집 앞 복도에 어떤 여자애 둘이 있었음.

딱 보니까 중학생 처럼 보였음. 눈에는 아이라인을 짙게 했는데,

진짜 중학생이었음. 그 앳된 얼굴이란.

 

어리기도 하고, 뭔가 우리 집 앞에 있길래 나도 모르게 경계하면서 좀 살피긴 했음

 

 

 

근데 그냥 그런가보다 했음. 물론 그 아이도 날 한 번 훑고 갔지만.

그 아이는 옆집으로 향함

우리 옆집이 참고로 하도 사람이 자주 바껴서 옆집 사람 누구 사는지 잘 모름.

한 두어달 전에 이사온 그 집 사람들인가보다 함.

 

 

 

 

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됐슴. 아 빡쳐

 

 

 

 

 

내 방이 복도하고 붙어있음. 찬바람이 솔솔 다 들어와서 그냥 공부를 못 할 정도로 방음 제로

찬바람 하나 못 막아주는 그런 아파트라서 복도에서 하는 얘기?

ㅋ. 뭘 바람? 걍 다 들림. 집에 아무도 없어서 조용할 때 벽에 귀 대면 옆집에서

대화 나누는 소리, 옆집 아주머니 말소리도 다 들림. ㅋ.

화장실에선 샤워하면서 노래도 못 부름, 내 목소리 옆집에 들어갈까봐.

 

암튼 그래서 나도 친구 만나려고 내 방에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

복도의 상황이 실시간으로 내 귀로 중계되기 시작하는 거 ㅋ 임 ㅋ 시 ㅋ 발 ㅋ

 

진짜 가관이 아니었음 ^^ 아오

 

 

 

 

 

 

 

 

 

십분? 에 한번정도 옆집에서 쾅쾅 소리가 나며 문이 세게 열리고 닫히고,

아니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할거면 좀 조용히 좀 닫던가.

옆집 문 앞에는 분명 창문도 없어서 바람도 별로 안 오고만 뭔 문을 그리 세게 닫음?

지금 젊다고 자랑함?

 

문만 열리는 줄 암? 문이 열릴 때마다 집 안에서 병이 부딪히는 소리도 들려옴

나란 여자 직감적으로 그게 술병 부딪히는 소리 라는 걸 알아버림.

 

술? ..........술? .............. 수울???????????????????????????????????????????????????????????

 

 

 

 

얼씨구 이제는 여자애와 남자애가 나오더니 복도에서 한참이나 자기들끼리 깔깔 웃더고 그랬음.

보니까 사귀는지 썸타는진 모르겠는데 왜 남의 집 복도에서 연에에 불을 싸지르니? ㅎㅎㅎㅎ

내가 남친이 없어서 이러는 거 절대 아님 ㅡㅡ

 

 

 

하지만 나는 수능 끝난 고삼이고, 너그러워진 상태기 때문에 뭔들 이해 못하랴 싶었음

진짜임. 믿어주시길.

 

 

 

 

 

복도에 창문이 없으니 우리 집 앞 에서 창문 밖 풍경 보고 있나보다.

그래 연애 잘해라 ㅡㅡ 이랬음.

 

 

 

심지어 걔네가 다시 집으로 들어가고 한 십분 뒤에 다른 여자애 무리가 나와서

또!!!!!!!!!!!! 또 우리 집 앞에서 떠들때도 참았음.

 

 

그냥 엄마랑 막 요즘 애들 말세다 깔깔 이러고 그냥 장난으로 넘겼음.

장난. ㅋ. 장난으로 넘길게 따로있지. 내가 미쳤나 봄.

 

 

 

또 십분 있다가 어떤 남자애가

욕을 하면서 뭘 사왔다고 하고, 집에 있던 애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짐작이지만, 뭐 술을 사왔다고 하는 것 같았음.

 

 

진짜 궁금한데 너희 그 술 어디서 사오니?

나도 아직 술을 안 마셔봤거든.

도대체 누가 팔아 그거? 그것도 너희한테?

 

 

 

 

 

 

 

 

그리고 또 좀 있다가 여자애 세네명? 정도가 우르르 나오더니

우리집 앞 복도에서

 

 

 

 

깔깔거리면서 얘기를 하는데. 그 얘기가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요약하자면

 

 

 

 

소녀 1 - 아 오늘 대박이야 완전 잘 받아

소녀 2 - 그니까 오늘은 맥주가 좀 들어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녀 3 - 야 근데 쏘맥은 좀 아닌듯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언니 너무 황당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희 중학생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 오늘은 술이 잘 들어갔나 보구나. 그것도 낮술이.

그렇지만 역시 낮술은 하는게 아니지? 쏘맥은 안 들어갔나봐요? 우쭈쭈

 

 

근데 왜 이 언니 집 앞에서 그런 얘기 하고 있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언닌 너무 황당했다 얘들아.

그런건 너희끼리 있을 때 해도 되잖아요. 뭐가 그렇게 자랑스러워요?

 

 

 

 

 

 

암튼 내가 이거까진 참으려 했음.

거실에서 맞고 하시던 우리 어머니도 들릴 정도로 참 우렁찬 목소리로

참 잘도 자랑스럽게 말, 아니 그 말같지도 않은 말을 지껄일 때만 해도

 

 

너그러운 우리 어머니와 나, 참았음. 젊은 혈기 왕성한 애들이려니 했음.

 

 

 

 

근데 왜 침 뱉음?

너희

중딩 무리. 너희 여자애들.

 

 

왜 남의 집 앞에서 침 뱉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두 귀로 똑똑히 들었음. 침 뱉는 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참으려고 했음

 

 

 

 

우리 어머니 진짜 너그럽게 넘어가셨고, 나도 참았음.

쪽수에서 밀려서 그런거 절대 아님. 무서워서 그런거 절대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아 근데 문제는 진짜 그러고 한시간 있다가임

 

 

낮이니까 지들 집에서 옆집 다 들리게 비명 지르고 난리치는 거 다 참겠는뎈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어머니랑 아버지 옷 사시러 나가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 차에 눈 쓸러 나가시고, 어머니 좀 나중에 나가셨음

 

 

난 착한 딸이므로 배웅을 하러 신발장까지 갔고,

어머니, 애들에게 한 소리 해주겠다 하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가 문을 반의 반쯤 열자마자 파란색 아이다스 츄리닝 바지가 보였음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츄리닝 너.

 

 

우리집 문을 진짜 반의 반 열었는데 보일 정도로 우리 집 앞에 파란 츄리닝이 서 있고

츄리닝을 제외한 몇몇 아이들이 있었고

 

 

복도엔 담배연기가 뿌했음^^^^^^^^^^^^^^^^^^^^^^^^^^^^^^^^^^^^^^^^^^^^^^^^^

난 불 난 줄 알았음 ^^^^^^^^^^^^^^^^^^^^^^^^^^^^^^^^^^^^^^^^^^

 

 

 

 

어머니가 원래 좀 너그러우심. 요즘 애들 화장하고 힐신고 술마시고 이런거 그냥 이해해주심

원래 그 나이땐 다 그래보고 싶은거라고.

그래서 좋게 말하셨음

 

 

생긴것도 부처상이라서, 웃으면서

 

 

 

어머니 - 어이쿠 얘들아, 아무리 그래도 남의 집 앞에서 이러면 안 돼지~ 침도 뱉는 거 아니야~

너희 이해 못하는 건 아닌데 그래도 이건 아니다~ 알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관인건 그 아이들의 대답임

 

 

 

 

1 - 아~ 죄송합니다~ 여기다 침 안 뱉었어요~

2- 네 맞아요~ 쟤가 뱉었어요~

3 - 죄송해요~ 아래다가 뱉을게요~

4 - 근데 저희 고3이에요. 이번에 수능 봤어요.

 

 

 

 

ㅋㅋㅋㅋㅋ 대충 이런 류의 대사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남의 집 복도 뿌얘질 정도로 담배피고 침 뱉어놓고,

이젠 우리 집이 아니라 아래다가 뱉는다고 함. 이해 가심?

창문 밖에 침 뱉는단 소리임. 1층 바닥에, 그러니까 화단에 뱉는다고 ^^

어디서 그런 못된 것만 배워선.

 

게다가 뭐? 고 3?

 

 

 

야 장난하냐? 내가 고삼이야. 나도 보는 눈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희가 어딜 봐서 고삼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눈이 호구로 보이낰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어이없는건 고삼이면 수능보면 술마시고 담배피고 그래도 된다는건 어느나라 법임?

우리나라 미성년자한테 술 담배 안 팔지 않았음?

 

 

물론 나도 수능 끝나고 은사님 뵈면서 은사님이 첫술 사주신대서 술 마신 적 있음.

하지만 그건 어른과 함께 하는 술이었고, 가게에서 친구들하고 은사님하고 오랜만에 만나서

얘기 나누면서 몇모금 마신게 다임

 

 

 

 

진짜 누가봐도 고삼 아니고, 우리 어머니도 딱 봐도 중딩이라 하셨음

아무리 우리나라 고삼이 벼슬이라고 하지만

고삼이면 다 용서될 거라는 그 생각 진짜 내가 어이가 없어서

 

 

 

어떤 고삼이 수능 끝나고 두달 뒤에 술파티를 벌려서 남의 집 앞에서 담배피고 그러고

비명지르고 옆집 한테 피해주면서 놈?

내 친구들 대학 등록금 너무 높아서 대학 가기도 전인 지금부터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다고

매일 알바 알아보고, 놀러 가는 건 사치라고 생각하는 애도 있음.

 

 

내가 진짜 이런 말 안하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고삼들 이 나이때 되면, 학교에서 왠만큼 놀았다 싶은 애들도 다 철듬

이 나이 되면 철 들거 들어서 어떤게 부모님 욕 먹이는 건지도 알고,

놀 때 놀아도 그렇게 남한테 피해 안 줌

 

 

 

 

 

진짜 난 너무 화가 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여기까진 낮의 일이고

 

 

 

 

 

 

지금 저녁 되서 가족들이 외출했다 돌아왔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도에 아주 침이

 

 

 

우리집 잠깐 왔던 친구가 복도에 침 보고 경악할 정도였음

침 크기도 다양한게 여러명인 듯.

침에도 개성이 있는지... 휴

 

 

 

 

 

중간에 엄마가 한번 나가시니까 또 피고 있었나봄

 

 

엄마가 지금부터 피면 나중에 너희 아가들한테 안 좋다고 여자애들은 건강에 안 좋다고 하니까

또 머리 긁적이면서 네 죄송해요~ 이랬다고 함

엄마는 귀여워 죽겠다 그러는데 난 열받아 죽겠음

 

 

 

 

그리고 방금전에 엄마가 결국 휴지에 물 묻혀서 바닥 닦으러 나갔다가

옆집 남자애 무리중의 한명이 나와 있길래 친근하게 다가가서

 

 

 

 

얘~ 너 옆집 사는 애니? ㅎㅎㅎㅎ 근데 넌 몇살이니?

 

 

 

 

이랬더니 그 남자애가 당황하며 머리 긁적이며

 

아.... 저 중1인데요............ 이랬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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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이라고??????????버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그럴 줄 알았다 ㅡㅡ

 

 

 

 

 

 

 

 

 

 

 

 

 

 

 

술마시고 담배피고 이런거 뭐라고 안 하겠는데

진짜 자기 인생있으니까 그거가지고 뭐라고 안 하겠는데

왠만하면 남한테 피해주지 말고 살자

 

 

 

생각없이 하는 그 행동 하나하나가 자기 부모님 욕 먹이는 짓이라는 거 알았음 좋겠다

진짜 그러지 말자

 

 

어리다고 해서 봐줄거라는 거, 그런 생각 버리고

어린 게 감투 아니다 진짜.

 

 

 

 

 

 

 

 

 

 

 

 

 

 

걔네들도 판 자주 할 거 같은데 톡 돼서 걔네가 이거 보고 좀 뭔가 배우는 게 있었음 좋겠음

제발

남한테 피해주고 살지 말자

 

 

 

사람과 사람이 사는데 최소한의 예의란게 있는거고 꼭 지켜야할 도덕이라는 게 있는거야

알겠니? 310호 아가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