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잖아...지금 나랑 놀아줘야되는거잖아..

...201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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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방금 집앞에서있었어 근데 오빠는 그것도모르고 티비보고있었겠지

사실 한시간은 서있었던것같아 집에있다가 갑자기 그냥궁금했어 오빠는 뭐하고지내나

그래서 계속 창문만보고 서있었어...이젠 잡을수도없게 나쁜말만뱉어놓고

집에서 뭐해?

화장실에 불켜져있었는데 끄지도않더라 기다리는내내

서있는동안 진짜 너무많은생각들이들더라

아무렇지않게 이자리에서 연락해볼까.....아무렇지않게 초인종누르고 얘기할까..

그리고 보고싶었던것만큼 무작정달려가서 안길까.....별생각을다해봤는데

예전만큼의 자신이 없더라 오빠가 너무 멀어보여서

다가가면 어떤반응이나올지몰라서 내가상처받을까봐 두려워서

그래서 그냥돌아왔어

헤어지기 전날에 잘때 느낀건데 오빠자는거보고 그냥 사랑한다고 말해주고싶었는데 그때도 용기가안났네..많이 후회된다

오빠는 집에서 또 안나가려고 신기록세우고있는거야?

크리스마스이븐데 바깥공기라도 쐬야지~나두 오빠집갔던게 오늘 첫 외출이었어

많이춥긴했는데...그래서 더 오빠품이 생각났나보다

무튼 오빠는 오늘도 티비보다가 잘꺼지? 잘자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