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자 마지막으로

22011.12.24
조회234

군전역하고 같이 전역한 형이 불러서 술을 마시러 나가게 됬고 거기서 조인? 하게된 여자들과 술을 마시다

 

한 여자아이와 마음이 맞았는지 며칠 만나고 사귀는 사이가 되었죠.

 

그리고는 그아이와는 두달정도 되서 헤어지게 됬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에게나 그 아이에게나 더 잘된일일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제가 그 추억이 있던 자리로 돌아와보니 정말 힘들더군요.

 

지나간 자리마다 모두 다 기억이 납니다..

 

그 아이와 헤어지고 저는 1년이상을 다른여자와 만났습니다.

 

그런데 기간이 중요한게 아니더랍니다. 마음이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하더랍니다.

 

저는 그 아이와 있었던 추억을 지우고 이곳에 살아가려 합니다.

 

때로는 연락도 해보고싶고 건강한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그럴수가없네요. 그 아인 이미 저란놈은 스쳐가는 남자중에 한명이었을 뿐이란걸 잘 알기 때문.

 

그아이가 헤어지자고 마지막으로 말할 땐, 정말 힘들어 미치겠더군요, 2년이 다되가는데.

 

그리고 잊어보려고 미친듯이 발악했습니다. 그래서 1년간 다른여자를 만나고 그여자에게 모든걸 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정말 힘들게 사랑했습니다. 1년동안, 상처가 커지고 그 상처를 헤집는 사랑을 해왔습니다.

 

그여자 아니면.. 그아이.. 평생 못잊고 살아 갈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까요..

 

결국엔 전 제가 했던 행동들에 대해 벌이란 벌, 더 심한벌도 받고 지금 이글을 씁니다.

 

1년간 만난 여자에겐 미안하지만, 그여자가 저에게 했던행동과 말, 그리고 그여자가 저에게 숨겨왔던

 

그녀의 과거들, 그녀는 오히려 저에게 미안하다고 저를 붙잡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피했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비겁한거 같아서,,

 

결국 저는 그전에 만난 여자를 못잊어서 다른 여자를 만났지만 더 큰 상처와 후회와, 벌을 받은 셈이라 생각됩니다.

 

지금 이곳에 와서 두달여동안 만난 그아이를 혹시라도 다시 마주친다면..

 

그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랄 뿐 입니다.

 

미련이 남지만, 제가 다시 그아이에게 헤어짐을 당할 때..

 

그때 그 상처가 다시 돋아날까 두려워 그아일 볼 자신이 없습니다.

 

다시는 마주치질 안기를 바라며, 단지 그아이가 정말 행복하길 바랄 뿐입니다.

 

그아이는 내가 태어나서 첫사랑 다음으로 정말 크게 많이,, 사랑했던 사람이니까요...

 

나이도 어리고 힘들게 자라나서 그런지 생각도 나름대로 깊었고,,

 

마주치게 된다면 맥주한잔이라도 하면서 말해주고 싶네요..

 

다복하게 살라고..

 

KJA< 이니셜 하도 남기길래 그냥 하나 써봅니다.

 

마음은 가지만 계산적인 머리는 안된다는것..

 

단지 그리움뿐이란걸.. 냉정하게도..슬프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