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11살차이나는 10살짜리 남동생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이야기

김은선2011.12.26
조회1,277

안녕하세요~~~

 

판에 관심 없는 21살 여성이지만ㅋㅋㅋㅋㅋㅋ

 

친구의 추천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 선물이야기입니다...ㅋㅋㅋㅋㅋㅋ

 

 

일단 등장인물을 소개하겠음....

 

ㄴ ㅏ랑 11살 차이가 나는 10살짜리 남동생임ㅋㅋㅋㅋ그니까 초등학교 3학년!

 

엄마도 까메오로 출연..

 

 

 

 나는 남자친구가 있기 때문에

 

12월 초부터 남친선물챙ㄱㅣ기만해도 굉장히 바빳음....

 

그런데 나에겐 11살 차이가 나는 우리 집안의 막둥이 늦둥이 10살짜리 남동생ㅇㅣ 있음..

 

이제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고3때 시끄럽다고 면박주고 화내고

항상 무서운 누나의 모습만 보여준 내가 미안해지기도하고...해서

 

크리스마스선물을 사주겠다고 얘기함..

그랬더니 너무 기뻐하면서 자기도 자꾸 누나 선물 사주겠다고하고.. 뭐갖고싶냐고 자꾸물어봄..

 

나는 무엇을선물해줄까 한참고민하다가

생각해낸 것이 요 트램폴린임.............

 

 

 

 

어린시절 침대에서 방방뛰면 먼지난다고 혼났고

 

이런거 하나 갖고싶은데 엄마아빤 사주지도 않고 이랬던게 생각나서

 

하나 냅다 질럿음....

 

사서 크리스마스 오후에 남동생에게 선물이야~~ 하고줬더니

 

너무 감격을하는거임....

 

 

그런데 계속 요놈이 누나 뭐갖고싶어?????누나는뭐좋아해???자꾸물어보는거임...

 

나는 누나가 동생에게 선물받는건 좀 아닌거같단생각도 들고

 

애가 돈이 어딨다고... 하는 생각이들어서 계속말렸지만

 

인형좋아해? 가방좋아해?? 누나 모형비행기사줄까? 하면서..ㅋㅋ

 

너무 사랑스러운거임....ㅠㅠ... 자기가 좋아하는거는 누나도좋아할거라믿고

 

가방사러 이마트에 간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말렸음.. 이마트에는 누나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가방은 안판다고...

 

그랬떠니

 

 

아.. 가방속에 가방넣고 그속에 가방넣어서 선물로 해주려고했는데 !!! 이러면서

 

아쉬워하는데 그게 너무 깜찍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애가 어떻게 그런생각을할까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무슨 깜짝 선물을 ㅎㅐ주겠다고 누나 지금 나가면 언제 들어오냐고해서

 

11시면 들어온다고 했음 나는 11시 통금이있기때문에....ㅋㅋㅋㅋ

 

알았ㄷㅏ고하면서 뭔가 열심히 준비하고 생각하는 눈치였음..

 

그리고 나는 그이후에 외출을 나가서 남친만나 놀고 크리스마스를 만끽하다보니

 

예닮이(남동생)가 기다리고 있ㄷㅏ는것도 까먹고 있었음....

 

그리고 11시가 넘어서 엄마에게 조금 늦을 것 같다는 양해를 구하는 문자를 보냈는데

 

엄마가

 

"은선아 예닮이가 기다리고있어" 라고 답장이왔음...

 

갑자기 급 미안해지는거임....ㅠㅠ... 어린동생이 나 선물해준다고 9시 10시면 자던애가

 

11시넘어서까지 기다리고있다니... 얼른 버스를 타고 엄ㅁㅏ에게 다시 문자를 보냈는데

 

"예닮이는 지금 자고있어" 라고 왔음... 허탈한마음도들지만 한편으로는 어린동생이 나때문에

 

잠못자고 기다릴때생기는 미안함의 감정이 조금 가라앉고 "휴~"했음..

 

그리고 집앞에 도착해서 현관을 열고 거실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흐규흐규 감동...............

이때부터 아무생각없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마구 찍어뒀음....

이렇게 판을쓰게될줄은 몰랐음..ㅋㅋㅋㅋ

 

 

 깨알같은 드립까지..................ㅋㅋ

 

그리고 내 방에 들어가서 옷갈아입고 나오는 순간

 

 

 

 

 

짜잔!!!!!!!!111메리크리스마스!!!!!!!!!!!!!! 하면서

 

예닮이랑엄마가등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엄마까지 날 속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면서 빵터져버렷음...

 

 

예닮이가 거봐 그래서 내가 깜짝선물이랬잖아!! 하면서

 

이상황이 굉장히 재밋다는듯이 웃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순수하게 보이던지...

 

 

선물 어서 뜯어보라고옆에서 계속 부추겨서

 

뜯어보았더니

 

 

리락쿠마인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그마치 34000원이나하는 거금을 들여서 산거임................ㅠㅠ..ㅎ규흐규

 

누나 베개가 많이 낡앗다며 베개로 쓰라며 사온 인형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으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내가 엄마한테 분명히

 

 

"엄마 예닮이가 내 선물 산다고 오늘 이마트를 간다고하는데..

괜히 돈 많이 쓰려고 하면 말리고 많이 쓰지 않게 해요. 그냥 아무거나 싼거 하나 사서 돌아와요.."

 

라고 귀띔을 해드렸는데 왤케 비싼걸 사왓지 요런생각이들어 엄마를 쳐다보았더니..

 

"비싼거 사와서 미안해" 라고 말하는거임 ㅜ......................

 

으덜덜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예닮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누난 너 생각해서 싼거 사오라고 말한건데

자기는 비싼걸 사왔다고 미안하다고하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마음이 너무 이쁜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 먹던 과자 맛있다고 남은거 싸서 넣어놧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바이킹모양이라고 자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 손이 아니라.. 내 손임.... 21살 여성의 손...)

 

엄마가 같이 신나셔서 그 지퍼도 열어보면 무언가가 있을거야~~ 라고 옆에서 얘기함...

 

 

 

 

 

 

뽀로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엽지않음..........??????ㅠ...

 

누나 선물해준다고 9시 10시면 자던애가 12시까지 기다려서

 

깜짝선물해준다고 일부러 자는척까지하고있따가ㅠ...

 

자기가 가장 누나에게 선물하기 적합하다생각하는 물건들을 하나하나 준비해서

 

정성스럽게 편지까지 쓴 그 모습이 너무 예뻣음...ㅠㅠㅠㅠㅠㅠㅠㅠ

 

 

톡이 되면 예닮이가 신나게 트램폴린 위에서 방방 뛰고 있는 사진을 게시 하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판에 이렇게 글쓰는거 맞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PS. 애교 짤방 하나~~~~~~~~~

 

남자친구가 인형뽑기하다가 실제로 일어난 상황 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머프의 살기위한 발버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버둥인가?????????ㅋ

잼땅 ^,^;;;

 

결국 우리 오배건짜리없어서 처넌더넣고 뽀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늉무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