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데, 다른 선택의 기로에 있다면, 그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봅니다.
1. 초음파 상으로 중절한 것이 보이는가? 의사는 그것을 알 수 있는가?
- Absolutely not!!
- 초음파가 자궁안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질경초음파와 복부초음파가 있습니다. 3차원 초음파로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보든, 자궁 내막안 염증으로 인해 조직의 변화, 낭종 (물혹), 사마귀 같은 혹 등 외면상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것이지, 중절수술로 인한 자궁벽의 세세한 변화까지 볼 수 있지는 않습니다. 이걸 보려면 복강경같은 카메라가 들어가야 뭐라도 볼 수 있습니다. 이것도 중절수술을 오래전에 했다면, 뭐~~
-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 정말 초음파를 "진짜 잘보는" 의사라면, 경부의 변화를 초음파상으로 볼 수 있는데, 님이 의사한테 중절경험이 없다고 말하시면 관심있게 안 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갑니다.
- 답글 다신 분 중 의사남편 두신 분이 의사남편이랑 산부인과 갔었는데, 의사하고 설명하더라~~하셨는데, 이런 대화하면서 중절수술을 과거에 당신부인이 했었다 뭐 이런 얘기 안합니다.
그리고 초음파 화면에서 보는 거랑 초음파 사진으로 보는거랑은 이미지 차이가 큽니다. 초음파 사진은 한 1/10으로 축소해 놓은 것이기 때문에 뭐 자세하게 볼 것도 별로 없거든요. 큰 외형적 변화 아니면요~
중절수술하신 지 1년이상 지났다면, 자궁내막이 상처가 나 보일 이유도 없거든요.
님 남친 취향이 어떤 분인지 모르겠는데, 제 아는 산부인과의사는 당신 부인 진료 받을 때 한번도 안 따라갑디다~~관심도 없구요~
2. 그럼 중절수술 경험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보통은 자궁경을 (오리입같이 생긴 것, 금속으로 차가운 것이 몸 안에 들어오고 그걸 벌려서 질내부를 봅니다.) 통해서 보면, 중절수술경험이 없는 자궁경부는 동그란 원 안에 점이 찍혀있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 중절수술 경험이 있으며, 경부를 확장시켜서 자궁내부로 기구를 넣어서 태아를 꺼내는 것이기 때문에 중절수술 후 자궁경 통해서 들여다본 자궁경부 모양은 동근란 원 안에 가로줄 실선의 형태를 보입니다.
- 원글님 남편분이 산부인과의사여서, 나 결혼전에 너 어떤가 좀 봐야겠다 뭐 이런 심산이 아니면 알 턱이 없습니다.
3. 병원에 꼭 중절수술 경험 말해야하는가?
- 중절수술을 언제 하셨는지 모르지만, 저 같은 의사한테도 말 안하겠습니다.
단 전제는 님이 임신 노력을 하신 뒤 바로 아이가 잘 생겼을 때 한해입니다.
초기에 중절수술하셨고, 중절 수술 후 관리를 잘 하셨었다면, 큰 얘기치 않은 상황이 펼쳐지지 않는한
사실 임신과 출산에 있어서 의사가 이 정보를 알고 있느냐가 님의 임신과 출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정말 중절수술을 여러번 하셨고, 늦게 수술하셔서 중절수술 과정 중에 님 자궁에 큰 상처를 입혀서 아이가 안 좋거나, 하혈을 하거나 이러면 말씀하셔야겠지만,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그럴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 그러니 님께서 건강을 잘 관리하셔야 합니다.!!
4. 결혼 후 임신한 후 남편과 병원가게 되면 어케해야 하는가?
- 님이 임신하셔서 남편과 함께 병원에 가게 되었다? 접수할 때 물어봅니다.
총 임신경험 수, 중절경험 수, 총 아이수, 사산된 아이수, 등등...
님이 유산했는데 비밀로 해달라 그러면 차트에 중절수술 수 위에 동그라미를 칩니다. 비밀로 해야한다 이거죠. 님 남편분은 금방 아시게 됩니다. 차트를 보게되면요~~
- 근데 이런 정보를 산모 이름과 마지막 생리날짜등과 같이 보기 쉬운데 적혀있습니다.
의사남편은 그냥 알게 되는 거죠.
- 남편과 병원 가게 될 것을 예상하신다면, 님은 처음부터 병원에 중절수술경험이 없는 것처럼 '당당히' 말씀하셔야 합니다!!
- 님이 믿으시는 종교기관에 가셔서 지난 과오에 대해서 비시고~~ 당당해지세요~~
4. 결혼 전에 님의 자궁건강상태를 잘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 우리나라 제도 허점을 이용하는 수 밖에 없네요.
- 한 20만원 들고서, 다른 지역의 산부인과를 가세요. 여자산부인과의사로요. 남편과 같은 대학 출신인지도 확인하시구요. 후보지 산부인과에 며칠 전 전화해서 물어보면 됩니다.
- 건강보험으로 하시면, 기록이 남습니다. 남편이 그 정도는 안하겠지만, 그래도 100% 비밀을 지키려면!
- 접수하실 때 본인 주민등록번호 대시지 말고, 그냥 일반으로 하겠다고 (건강보험 안하겠다고 하고)
허위로 연락처, 이름, 주소 등으로 접수하신 후
의사한테 현재 자궁건강상태에 대해서 알 고 싶다. 결혼 앞두고 있는데, 표 나냐.
앞으로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미치느냐 세세하게 질문 리스트를 적으신 후 가셔서 물어보세요~~
도움 필요하시면 또 올려주세요~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한도 내에서는 도와드릴께요.
그리고, 남편분에게 솔직하게 말하라고 하시는 분들 있으신데, 전혀 아닙니다.
이 세상 어떤 남자(특히 초혼일 경우)도 이걸 말짱히 받아들일 남자 없습니다~ 처녀성갖고도 그러는데, 더 하죠~~님이 결혼경험이 있는 것도 아닌데요~~
스스로 마음을 굳게 먹고 잘 해쳐나가세요~~
오지랖도 넓고 설레발도 잘 부려서 이런 글 발견할 때마다 좀이 쑤십니다.
일찍 봤으면 한 소리라도 해줬을 텐데 하는 생각에 말이죠.
논리가 참 웃기지 않나요?
지탄받을 일을 저질러 놓고 지탄받기 때문에 사실대로 고백을 못 한다니...
겸허함이 필요한 문제에 당당함을 논하는 게 너무 어이 없네요.
이러면 또 여자 탓만 한다고 뭐라 할 것 같은데 글쓴 '사람'을 비난하는 겁니다.
남자가 쓴 '낙태종용, 성매매경험 숨기는 방법' 뭐 그딴 글이었어도 마찬가지!
그런데 애석하게도 그런 글은 잘 안 보이네요.
그만큼 남성에겐 거짓과 기만이 일상화 되어 고민거리가 안 된다는 반증이겠죠. 씨부럴
우리 같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거라곤 믿는 수뿐인데 훼이크를 써버리면... 답이 없네요.
(유물 발굴) 중절경험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tips
다른 사이트에서 2008년에 작성된 글 펌.
쪽지로 보내려다가 이런 고민을 하신 분들이 좀 있으실 것 같아서 씁니다.
제 친구가 이런 경험이 있는데, 저는 건너서 들었습니다.
친구가 저에게 세세하게 말했다면, 제가 잘 알려줬을텐데, 친구가 수술 후 마음고생하면서
저에게 말도 못하고 울면서만 전화했었던게 너무 맘에 걸려서~~지금도 안스럽습니다.
먼저, 중절이 꼭 좋다는 것이 아닙니다. 생명은 어디까지나 존귀하니까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는데, 다른 선택의 기로에 있다면, 그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봅니다.
1. 초음파 상으로 중절한 것이 보이는가? 의사는 그것을 알 수 있는가?
- Absolutely not!!
- 초음파가 자궁안을 볼 수 있는 방법은 질경초음파와 복부초음파가 있습니다. 3차원 초음파로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보든, 자궁 내막안 염증으로 인해 조직의 변화, 낭종 (물혹), 사마귀 같은 혹 등 외면상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것이지, 중절수술로 인한 자궁벽의 세세한 변화까지 볼 수 있지는 않습니다. 이걸 보려면 복강경같은 카메라가 들어가야 뭐라도 볼 수 있습니다. 이것도 중절수술을 오래전에 했다면, 뭐~~
-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 정말 초음파를 "진짜 잘보는" 의사라면, 경부의 변화를 초음파상으로 볼 수 있는데, 님이 의사한테 중절경험이 없다고 말하시면 관심있게 안 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갑니다.
- 답글 다신 분 중 의사남편 두신 분이 의사남편이랑 산부인과 갔었는데, 의사하고 설명하더라~~하셨는데, 이런 대화하면서 중절수술을 과거에 당신부인이 했었다 뭐 이런 얘기 안합니다.
그리고 초음파 화면에서 보는 거랑 초음파 사진으로 보는거랑은 이미지 차이가 큽니다. 초음파 사진은 한 1/10으로 축소해 놓은 것이기 때문에 뭐 자세하게 볼 것도 별로 없거든요. 큰 외형적 변화 아니면요~
중절수술하신 지 1년이상 지났다면, 자궁내막이 상처가 나 보일 이유도 없거든요.
님 남친 취향이 어떤 분인지 모르겠는데, 제 아는 산부인과의사는 당신 부인 진료 받을 때 한번도 안 따라갑디다~~관심도 없구요~
2. 그럼 중절수술 경험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보통은 자궁경을 (오리입같이 생긴 것, 금속으로 차가운 것이 몸 안에 들어오고 그걸 벌려서 질내부를 봅니다.) 통해서 보면, 중절수술경험이 없는 자궁경부는 동그란 원 안에 점이 찍혀있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 중절수술 경험이 있으며, 경부를 확장시켜서 자궁내부로 기구를 넣어서 태아를 꺼내는 것이기 때문에 중절수술 후 자궁경 통해서 들여다본 자궁경부 모양은 동근란 원 안에 가로줄 실선의 형태를 보입니다.
- 원글님 남편분이 산부인과의사여서, 나 결혼전에 너 어떤가 좀 봐야겠다 뭐 이런 심산이 아니면 알 턱이 없습니다.
3. 병원에 꼭 중절수술 경험 말해야하는가?
- 중절수술을 언제 하셨는지 모르지만, 저 같은 의사한테도 말 안하겠습니다.
단 전제는 님이 임신 노력을 하신 뒤 바로 아이가 잘 생겼을 때 한해입니다.
초기에 중절수술하셨고, 중절 수술 후 관리를 잘 하셨었다면, 큰 얘기치 않은 상황이 펼쳐지지 않는한
사실 임신과 출산에 있어서 의사가 이 정보를 알고 있느냐가 님의 임신과 출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정말 중절수술을 여러번 하셨고, 늦게 수술하셔서 중절수술 과정 중에 님 자궁에 큰 상처를 입혀서 아이가 안 좋거나, 하혈을 하거나 이러면 말씀하셔야겠지만,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그럴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 그러니 님께서 건강을 잘 관리하셔야 합니다.!!
4. 결혼 후 임신한 후 남편과 병원가게 되면 어케해야 하는가?
- 님이 임신하셔서 남편과 함께 병원에 가게 되었다? 접수할 때 물어봅니다.
총 임신경험 수, 중절경험 수, 총 아이수, 사산된 아이수, 등등...
님이 유산했는데 비밀로 해달라 그러면 차트에 중절수술 수 위에 동그라미를 칩니다. 비밀로 해야한다 이거죠. 님 남편분은 금방 아시게 됩니다. 차트를 보게되면요~~
- 근데 이런 정보를 산모 이름과 마지막 생리날짜등과 같이 보기 쉬운데 적혀있습니다.
의사남편은 그냥 알게 되는 거죠.
- 남편과 병원 가게 될 것을 예상하신다면, 님은 처음부터 병원에 중절수술경험이 없는 것처럼 '당당히' 말씀하셔야 합니다!!
- 님이 믿으시는 종교기관에 가셔서 지난 과오에 대해서 비시고~~ 당당해지세요~~
4. 결혼 전에 님의 자궁건강상태를 잘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 우리나라 제도 허점을 이용하는 수 밖에 없네요.
- 한 20만원 들고서, 다른 지역의 산부인과를 가세요. 여자산부인과의사로요. 남편과 같은 대학 출신인지도 확인하시구요. 후보지 산부인과에 며칠 전 전화해서 물어보면 됩니다.
- 건강보험으로 하시면, 기록이 남습니다. 남편이 그 정도는 안하겠지만, 그래도 100% 비밀을 지키려면!
- 접수하실 때 본인 주민등록번호 대시지 말고, 그냥 일반으로 하겠다고 (건강보험 안하겠다고 하고)
허위로 연락처, 이름, 주소 등으로 접수하신 후
의사한테 현재 자궁건강상태에 대해서 알 고 싶다. 결혼 앞두고 있는데, 표 나냐.
앞으로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미치느냐 세세하게 질문 리스트를 적으신 후 가셔서 물어보세요~~
도움 필요하시면 또 올려주세요~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한도 내에서는 도와드릴께요.
그리고, 남편분에게 솔직하게 말하라고 하시는 분들 있으신데, 전혀 아닙니다.
이 세상 어떤 남자(특히 초혼일 경우)도 이걸 말짱히 받아들일 남자 없습니다~ 처녀성갖고도 그러는데, 더 하죠~~님이 결혼경험이 있는 것도 아닌데요~~
스스로 마음을 굳게 먹고 잘 해쳐나가세요~~
오지랖도 넓고 설레발도 잘 부려서 이런 글 발견할 때마다 좀이 쑤십니다.
일찍 봤으면 한 소리라도 해줬을 텐데 하는 생각에 말이죠.
논리가 참 웃기지 않나요?
지탄받을 일을 저질러 놓고 지탄받기 때문에 사실대로 고백을 못 한다니...
겸허함이 필요한 문제에 당당함을 논하는 게 너무 어이 없네요.
이러면 또 여자 탓만 한다고 뭐라 할 것 같은데 글쓴 '사람'을 비난하는 겁니다.
남자가 쓴 '낙태종용, 성매매경험 숨기는 방법' 뭐 그딴 글이었어도 마찬가지!
그런데 애석하게도 그런 글은 잘 안 보이네요.
그만큼 남성에겐 거짓과 기만이 일상화 되어 고민거리가 안 된다는 반증이겠죠. 씨부럴
우리 같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거라곤 믿는 수뿐인데 훼이크를 써버리면... 답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