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부부 누가 문제인가요?

스트레스2011.12.26
조회1,961

안녕하세요 내년2월이면 이제 2주년되는 부부입니다.

평소 누구한테 한번 물어봐서 도대체 누가 문제인지 물어보고 싶은데 판에까지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일단 제가 궁금한건 과연 내가 유독 민감하게 구는건지, 아니면 진짜로 아내가 문제인건지입니다.

 

사건의 시작은 결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내와 제가 결혼날짜를 잡고 준비등으로 정신없었죠

참고로 아내의 부모님은 두분다 일찍 돌아가셔서 안계셨습니다. 그래서 아내는 유독 둘째처형을 따랐죠

아내는 세자매중 막내입니다. 그래서 전 둘째처형이 고맙기도하고 그래서 더 친근하게 다가오기도하더군요

결혼전 처형이 아내를 자신이 키웠다고~ 이번보너스(그때당시 년차휴가등이 사라지며 돈을 지급) 자신에게 달라고하더군요 첨에 어이가없었죠.. 그래도 그래 고마우니까 그동안 아내 보살폈으니까 드리자맘먹고 드렸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결혼을 했고 어느날 아내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월급타면 조금씩 처형한테 용돈드린다고 제가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이유를 묻자 언니는 일을 안하잖아 그러더라구요 지금 처형은 아내보다 5살많은 32살입니다. 결혼도 하셨구요 남편분은 서른중반을 넘기셨습니다. 그런데 저보단 무려 6살 많은 처형, 10살은 많은 형님이 있는 분께 용돈을 그것도 일을 안한다는 이유로 준다는거에 어이상실 화를 냈습니다. 그래서 그부분은 무산됐죠.

 

아무래도 어린나이에 애둘을 키우며 아내랑 둘다 집도움없이 결혼전 모은돈으로 대출끼고 전세집에 맞벌이를 해도 버는대로 나갔습니다. 근데 집이 좁으니 애둘을 키우기 지치더군요 아는분들은 어떤맘인지 알것입니다. 그래서 좀 넓은 집에사는 처형네로 주말에 한번정도는 가서 자고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15개월된 애둘이 놀러가면 난장판칩니다. 그래서 미안하니까 제가 처형네가면 4살짜리 조카도 같이 놀아줍니다. 애셋보기 진짜 죽습니다. 그리고 치킨에, 점심중국집등 밥먹는걸 제가 비용을 대죠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저희가 놀러가서 처형이 피곤할수있기에 그런거라도 제가 해드린거죠

 

아내는 평소에도 집에오면 애들을 안보고, 처형네 가면 아예 집안일, 애들 손도안댑니다. 그런부분은 처형네, 형님들도 저한테 미안하게 생각하고 계십니다. 진짜 제가 애들을 좋아하고 유난히 챙기는 편이라 그런부분은 참고 견딜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솔직히 조금 지치네요

 

평소 아내는 전화통화목록을 보면 처형, 처형,처형처형 둘이 한 20번은 서로 주고 받습니다. 남들이보면 아~

정말 자매사이가 좋네요 이럴수 있죠 저도 첨엔 그랬습니다. 근데 옆에서 살고있는 저로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마트가서 예로 간장이 있다칩시다. 간장을 사러갔는데 종류가 많으니 그중에 골라야할때도 처형께 전화를 걸어서 물어봅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을 고를때에도 처형을 찾죠, 장보러가면 한 통화를 다섯번도 넘게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건 그만큼 처형의 간섭이 많다고 이야기를 드리려합니다.

 

아내와 말다툼을 할때면 정말 말이 안통할때가 많습니다. 저희 부부는 남여가 뒤바뀐 쌈을 하곤합니다.

아내는 화가나면 귀를 닫습니다. 오직 자기말만합니다. 더욱문제는 어느날은 싸우는데 제가 이렇게 저렇게

설명을 해줘도 전혀 안듣는것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처형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하는데 처형이 잘모르는 상황에서한마디한것을 가지고 그것만 따지고 드는것이었죠 우린 다른문제로 싸우는데 아내는 처형이 한말가지고 끝까지 싸우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화로 처형께 아내가 처형을 도가 지나치게 따른다 처형은 잘모르는 상황에서 아내편드는거가지고 모라하지 않겠다. 하지만 상황을 잘모르고 한말에 아내는 그거 맞는말인지알고 저랑싸울때 그것만 가지고 따진다. 그러면 둘이 더욱 상태가 악화되니 참아달라고 요청드리기도했죠.

 

평소 처형이랑 형님네 잘챙겨줄려고하시고 좋습니다.

근데 솔직히 저희 부부 맞벌이로 돈을 못벌진않습니다. 다만 어린나이에 많이돈을 모아두지도 못했고

쌍둥이 어린딸을 키우는라 그리고 이번에 집을 이사하면서 대출이 어마어마합니다.

 

이사하고 처형네가 놀러오곤합니다. 아무래도 이사한곳이 형님직장이라 가깝거든요

그래서 금욜쯤에오셔서 토욜바로출근하시곤 합니다.

이제는 반대상황이 되었지요. 저 집에 사람오는거 좋아합니다. 다만, 이제 다른스트레스떄문에

정말 미치겠습니다. 저녁에 다오셨습니다. 처형, 형님, 조카 배고프시다고 하시더군요 치킨먹자고

그래서 그럼 시켜서먹죠 이랬습니다. 배달이 오고 전 당연히 형님이 먹고싶다고 시키라고해서 형님네가

계산할줄알았습니다. 왠걸 멀뚱멀뚱계시더군요 아내가 지갑들고 가서 당연하다는듯이 결제를 하더군요

기가 찼습니다. 어느날은 제가 대게를 주문했습니다. 하필 근데 그날이 제가 회식이라 전빠지고 그럼 대게를 처형네들이랑 같이먹을려고 산거니 나빼고 가족들끼리 먹으라고했습니다. 아내가 전화로 큰형님, 작은형님네 식구들이 저희집으로 와서 먹는다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맛나게 먹으라고했습니다.

저녁에 들어가보니, 대게만으로 부족해서 회까지 먹었다더군요 그래서 그렇구나 했습니다. 근데 결제를 또 저희가 했더군요, 아니 양심상 그렇게 저희가 샀으면 대게를 제가 주문해서 같이먹자해서 먹었고 부족해서 회먹자고 했답니다. 형님이 그럼 당연히 큰형님은 참고로 나이가 저희 아버지뻘입니다. 40대후반 아니 어째서 베풀고 거기에 추가되는 비용도 막내인 저희가 저흰 20대중반,, 저는 도대체 이해할수가없습니다.

 

이제는 좀 아껴보려 하는데 번번이 돈문제로 (처형네) 제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번클스때도 이래저래 고맙다 생각해서 제가 조카보고, 총 4명을 집에서 보고잇고 아내, 큰처형, 작은처형

이렇게 영화예약결제, 아웃백결제까지 해드렸습니다.

 

기분좋게 놀다오시라고 큰처형이 저희애들 클스선물로 옷을 사주셨더군요 무려 9만원돈이었습니다.

그래서 감사해서 문상5만원을 큰처형조카들에게 주었습니다.

 

근데 오늘 카드값빠져나간거 확인하려 아이스크림 케잌을 둘째처형이 사달라고해서 사줫더군요

둘째처형은 제가 영화, 아웃백결제까지 다해드렸는데 또 아이스크림 케잌까지..

더어이없는건 연인이라도 보통 영화를 남자가 결제하면 팝콘은 여자가 하기도 하잖습니까, 팝콘까지 결제완료^^ 하하하 진짜 이제 해탈할 지경입니다. 한두번이어야지 제가 그냥 내가 낼수도있지 합니다.

 

진짜 이런 일이 한 수백번은 될듯합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문제스럽고 스트레스받는부분은 저희가 결제하고 처형네는 당연하다는듯이 얻어먹는이런상황을 처형, 제아내는 그게 당연해 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이런상황에서 제가 오바하는건가요?

결혼하면 집안문제로 싸운다는데 저희집안식구들, 예로 부모님네 놀러가면 부모님은 애들돌보시는라 정신없습니다. 애들이 낯을 엄청 가리는데 처가식구들댁에 가면 저한테만 붙어있습니다.

저희집에가면 저랑, 어머니께서 보시구요 , 또 저희형은 명절날에나 보지 평소 마주칠일도없구요

그흔한 시댁살이 한번 안하는 아내, 근데 저는 일주일에 2~3번은 처형네를 보고있습니다.

 

이제는 진짜 미칠지경이라서 제가 문제가 아닌거라면, 처형네 식구들하고 연을 끊으려합니다.

물론 나쁘게 끊는것은아니고 최대한 자연스레 어울리지 않으려합니다.

 

이글을 보시는모든분들 조언, 과연 제가 문제인건지 좀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내용이 주절주절 이어지지도 않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