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판# 밤톨이 돼톨이 밤톨이 돼톨이

밤톨누나2011.12.26
조회26,032

톡커님들 하이 안녕

우리 밤톨이로 톡에 도전해보는

슴두살 녀자임

 

우리 밤톨이 허리가 음슴으로 음슴체

 

 

 

 

 

 

우리 밤톨이는 지난 4월 오빠 친구가 키우던 고슴도치가 새끼를 낳아서

어미젖 띠고 나서 우리집으로 오게 됨

 

애완동물이라고 키워본건 톡에도 있지만 병아리뿐이었음

우리 병아리도 삐약이었음 나중에 닭이 되어 새벽마다 울어대서 할머니댁에

두고 왔는데 닭백숙이 되어 돌아왔었음.. 당황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우리 밤톨이 집에 왔을때는

 

요로코롬 귀여웠었음 .

얘보다는 많이 컸지만 그래도 귀여웠음

 

 

 

 

 

 

뿌잉

 

 

근데 이 아이 심상치 않음

잘먹음

너무잘먹음

 

사료적응기간 뭐 이런것도 없이

밥주면 주면 주는 대로 다먹음짱

 

그러더니 점점 살이 불어나기 시작했음

 

 

 

 

우리는 밤톨이를 오빠 방에 풀어 놨음

케이지가 있지만 케이지보다 바닥의 이불더미에서 자는걸 더 좋아함

겨울잠 자면 애완 고슴도치는 죽는다 하여 보일러를 빵빵하게 틀어 놨더니

 

애가 언제부턴가... 밥먹고나서 배를 땅바닥에 지지면서 자기 시작함...당황

 

 

 

 

널 유혹하는 뒷태.jpg

 

혹여나 전선을 깨물어서 다치면 어떡하나 걱정도 많이하고

이불속으로 넣어줘도 봤지만... 저기가 좋은가 봄... 자꾸 저기로만 감..

 

 

살이 찐게 한눈에 보이지 않음?

저 살들.. 하..한숨

 

 수영중

 

 시간여행중

 

 바닷속 탐험중

 

 

그리고 옛날엔 잘때 이불을 들추기라도 하면 가시를 팍팍 세우던 아이었는데..

이젠 들추던 말던.. 살이 찌니까 모든게 귀찮아 졌나봄

 

 

 

 

 

 

날 힐끔 쳐다보고는 고개만 숙이고 다시 잠..

 

내동생 아니랄까봐 나랑 똑같이 잠

나도 다리하나 올리고 자는거 좋아함짱

 

 

 

 

 

우리 오빠님도 나님처럼 뱀이 허물 벗듯 옷을 벗는 스타일인데

그 옷속에서 밤톨이가 곧잘 자곤 했음

아침엔 밤톨이가 어디 숨어서 자나 찾는게 내 재미었음음흉

 

 

 

그러다 사건이 하나 터졌음

가방속에서도 자곤 하던 밤톨이가.. 자기 몸 생각을 못하고

그만....

 

아.. 나 이거 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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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방주머니에서 끼인거임땀찍

 

 

 

혹여나 숨 못 쉴까봐 빼낼려고 정말 생고생을 다했음

궁둥이를 잡아서 빼내려고 해도 가시땜에 쉽지가 않아서 흔들어도 보고으으

마지막 결단으로 가위를 가져온 순간 오빠가 가방을 어찌저찌 꺾어서 겨우 빼냈음 ㅠㅠ

 

 

 

우리도 많이 놀랬지만 밤톨이 역시 몹시 놀랐나 봄

 

 

 

원래 놀래면 밤송이가 됬다가 십초도 안돼서 금방 푸는데

십분이 됬는데도 애가 바들바들 떨면서 풀지를 못하는 거임..

통곡

 

 

진짜 그때 눈물 날뻔함 ㅠㅠ

계속 밤톨아 밤톨아 괜찮아 밤톨아 하면서 애를 어르고 달랬더니 점점 밤송이를 푸는 거임부끄

밀웜을 주니까 요로코롬 코를 벌렁이면서 살짝 더 푸는 거임

그러나 너무 놀랬는지 먹지는 않았음 ㅠㅠ

 

 왜 먹지를 못하니..

 

 

 

 

그래서 요새는 가방문도 꼭꼭 닫고 바닥엔 왠만하면 옷가지를 두지 않는 편임

더불어 다이어트도 시키려고 하고 있음 ㅋㅋ

 

 

 

마지막으로 우리 밤톨이 쌔끈했을때 목욕신 올리면서 이만 바이바이 하겠음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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