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마트는 직원교육 안 시켜요? 진짜 기분나빠요

어이없음20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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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혀서 다시 올려요

원글 : http://pann.nate.com/talk/313984023

저 GS마트 충주용산점 바로 옆에 충주여고 다니는 학생이에요

너무 어이 없고 화나서 공부가 손에 안잡히네요

벌레 씹고 나니 기분이 나빠서 글에서 말이 곱게 안나갈거에요 이해해주세요.

좀 길어도 다 읽어주세요 너무 화나요.

저번주 금요일(12/23)에 GS마트에서 고구마스틱을 샀는데

집에와서 컴 하면서 왼손으로 집어먹다보니 말캉하고 씨거운 맛이 나더라구요

뱉어보니 벌레였어요. (일단 사진 두개만 보여드릴게요.)

벌레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어요.

고구마스틱보다 훨씬 물렁하고 또 씨거운 맛 나더라구요

보다시피 겉은 까맣고 속은 노란 벌레에요

올 해 들어 제일 기분 더러웠던 순간이었어요

벌레 보고 나서 바로 토하고 한참 헛구역질 하다가 GS마트로 항의전화를 했어요.

지금 유통기한 지난거 파시는거냐, 유통기한 안지났는데 벌레가 나오느냐,

내 친구도 그거 샀는데 지금 먹지 말라고 전화했다, 그딴 거 팔지 마셔야 될 것 같다,

지금 토 하고 전화하는 건데 식중독 걸릴까 걱정되고 너무 기분이 나쁘다.

전화받는 아줌마가 너무 미안하다고

집에 부모님이 안 계셨고 밤이니까 남자 직원 사과시키러 집으로 보내긴 그렇다고

월요일 저녁에 오라면서

전화할 당시에는 너무 미안하다고 처리를 해드리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엄마랑 같이 벌레, 영수증, 고구마 스틱 가져갔는데

거기 남자 직원이 보더니 3000원 환불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3000원 환불?

난 벌레 씹어서 식중독 걸릴 뻔 했는데 환불?

너무 황당해서 됐다고 이거 3000원 환불 받자고 온거 아니라고

본사로 전화하겠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그 남자 직원이 배상으로 5000원 준다고 하더라구요

저 5000원 받으려고 벌레 씹은거 아니에요.

하고 그 남자 직원한테 화내니까

그 제품이 업체 제품이고 GS마트 측엔 잘못이 전혀 없다고 하더라구요.

카운터에 있던 아줌마도 전화받을 땐 미안해하는 척 하더니

막상 가니까 그 남자직원 감싸느라 바빴구요.

그 뻔뻔한 태도에 어이가 없어서 계속 엄마랑 저랑 화를 내는데

그 남자직원이 저랑 엄마를 야려보고 있었어요.

(째려보는건 아니었는데 야린다는 말 밖에 그 눈빛을 표현할 말이 없네요)

고구마 스틱 측 아저씨는 자꾸 뭘 쥐어주려고 하면서 계속 사과하던데,

그 아줌마랑 남자직원은 계속 업체 탓을 했어요

그리고 아줌마는 처음에 배상이랑 환불 해주려다가

업체 아저씨가 엄마한테 커피 쥐어주니까 배상 환불 안해주려고 하시더라구요.

엄마가 배상 환불 안해주시냐고 하면서 미안한거 맞냐고 하니까

아줌마는 그제서야 배상 환불 해주면서

GS탓이 아니라 업체 잘못이라고 하고 억지로 사과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 남자직원은 끝까지 사과 한마디 없었어요.

3000원 드립 5000원 드립 쳐서

벌레 씹은 사람 기분 더럽게 만들어놓고도

야려보기나 하고 사과도 안하고 뭐하시는건가요?

제가 "저 이런 커피 이런 환불 배상 필요 없으니까

그 벌레 들어있던 고구마스틱이랑 그 벌레 다 드셔보세요."라고 했는데

아줌마는 억지로나마 사과하던데 남자직원은 딴데 보고 있었어요.

나올 때까지 그 싸가지 없는 직원분한텐 사과 한마디 못 들었네요

(벌레 씹은 거 때문에 기분 나빠서 말이 곱게 안 나가는 점 다시한번 이해해주세요.)

GS마트 충주용산점은 직원교육 안시키세요?

어떻게 벌레나온 음식을 고객이 먹게 하고도 미안한 줄을 모르세요?

일 크게 만들기 귀찮아서 소문도 안냈는데

그런걸 팔고도 미안한 것도 없고 무조건 그 식품업체 탓이라니

진짜 어이없고 기분 더럽네요

환불해주신다고요? 그래도 안되겠으면 5000원 더 준다고요?

제가 5000원 드리면 벌레 씹을 수 있으세요?

GS마트에서는 식품에서 벌레 나오면

"GS 잘못이 아니라 업체 잘못이다. 교환이나 환불은 뭐 까짓거 해주겠다 사과는 업체한테 들어라"

이런식으로 나오라고 직원 교육 시키나요?

벌레 씹은 건 기분 나빴지만 업체 아저씨는 진심으로 미안한 것 같아서 좀 누그러졌는데

GS마트 충주 용산점 직원분들 태도는 아무리 생각해도

어린나이에 쓸 단어는 아니지만 '괘씸하다'는 말 밖에 안나오네요.

특히 그 남자분은 저한테만 그런 거 아니고 우리학교 애들한테 많이 그러셨던 모양이던데요

제 친구도 거기서 곰팡이 핀 도넛 샀을 때 가져갔더니 남자직원이

"이거 볼펜 칠한거 아냐?ㅡㅡ" 하고 의심하다가

다른 아줌마가 그거 곰팡이 맞다니까 띠껍게 교환해주고 사과한마디 없었다던데

그 띠꺼웠다던 남자직원이 오늘 저한테 이번일 환불로 가볍게 넘기려 했던 그 분 같네요

남자직원분은 제가 오늘 엄마랑 같이 안 갔으면

사과 한마디 안하고 그냥 3000원 환불 해주는 걸로 끝날 수 있었는데

괜히 어른이랑 같이 와서 5000원 배상까지 해줘야 되고 엄청 짜증나셨겠네요 그쵸?

GS마트 본사는 빨리 어떻게든 충주 용산점의 직원교육을 똑바로 시켜주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저 평소엔 성격 안 까칠한데 상황이 이렇다보니 말이 곱게 안나가는 점

읽는 분들이 이해해주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