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판♡] 우리집 복덩어리 아롱이를 소개합니다

아롱아롱♥2011.12.27
조회1,223

 

헬로 하이 안녕 안녕

본인은 20대 중반 어느즈음의 여자사람임.

우리 집에 너무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있어서 너무너무 자랑하고 싶어 글을 씀.

( 다소 길어질 것 같음. 나는 아롱바보니까 윙크 )

 

일단 우리 집 구성원은 이러함.

엄마, 아빠, 나, 남동생 그리고 아롱이♡

우리 가족이 아롱이를 키우게 된 것은 굉장히 갑작스러웠음.

동생은 원래 고양이든 강아지든 키우고 싶어했지만,

나랑 엄마는 보는 건 이쁜데 잘 못 만졌음. 아빠? 강아지에 관심따우 없었음.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옷가게를 하시다가 정리하고 전업주부로 직업이 바뀌면서 약간의 우울함이 찾아왔음 슬픔

아무래도 사회생활을 하다 집에만 계시려니 그럴 수 밖에 없었으리라 생각함.

주변에서 강아지를 키우면 분위기가 많이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강아지를 키워볼까 고민함.

아빠는 여전히 안된다카셨지만 엄마는 어느 날 갑자기 동생과 함께 아롱이를 데리고 왔음.

애견샵에 몇마리의 말티즈 아가들이 있었는데 왠지 아롱이 눈빛이 가장 안쓰러워 데려올 수 밖에 없었다고 함.

난 회사에서 첨에 엄마가 보내준 사진을 보고 사실 별로였음. 아가가 너무 우울해보였음.

하지만 역시 사랑을 받으면 이뻐진다고, 우리 아롱이가 그걸 매일매일 증명해주고 있음.

 

 

이 사진이 회사에 있던 내게 전송된 사진임.

( 지금 다시보면 마음이 아픔. 우리 아롱이 뭔가 많이 슬펐어? 통곡 )

 

anyway, 우리 엄마랑 동생은 요 아가를 우리 집으로 데려왔음.

이제부터 사진으로 마구마구 설명함.

 

 

 

데려온지 일주일도 안됫을 때임. 털 좀 다듬어주고 씻겨주니 인물이 훤~했음. 너무 이뻤음.

처음 몇일은 적응하느라 별로 많이 움직이지도 않구 잠을 많이 잤음. 우리 가족들 걱정이 태산이었음.

강아지를 처음 키워보는지라 너무 걱정스러웠음. 하지만 많이 자는 게 좋은거라니 다행이었음.

조금씩 우리 집에 적응을 한 아롱이는 참 활기찬 아이였음.

인형과 혈투를 벌이고 땅을 파헤치고 손을 물고. 응아를 방에다가 해도 마냥 이뻤음.

 

이제부터 그냥 사진들로 우리 아롱이를 소개하고자 함.

본인은 아롱바보라 아롱이 자랑하기 시작하면 네버엔딩임 부끄

 

  

평온하게 발라당 누워서 자는 아롱이

 

 

으르르거리며 전선과 씨름 중 (모든지 물고 보던 아롱)

 

더워서 헥헥 거리는 모습도 귀여운 아롱이

 

휴지도 아롱이에겐 장난감

 

 

동영상 하나 투척함. 머리끈 하나로도 아롱이는 행복하게 노는 귀염둥이임.

 

 

아롱이가 우리 집에 오고 얼마 안되서 나는 여름휴가를 떠났었음. 3박 4일간 집을 비웠다가 돌아왔는데

우리 아롱이 내가 부재중인걸 알았다고 함! 내 방문 앞에서 가서 기웃거렸다고 함.

지금은 우리 아롱이 아침마다 내 방 앞에서 나를 불러 깨우고, 퇴근시간 되면 하염없이 내 방을 바라보면서 낑낑거림.

 

바로 요로케~ (사진은 요근래의 모습)

 

날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롱이임부끄 근데 사실 내가 아롱이를 더 좋아함.

 

 

그러던 어느 날, 털이 너무 자라 머털도사같이 변한 아롱이를 데리고 미용샵에 갔었음.

처음 난 베넷 털을 다 밀어주는 게 좋다고 함. 그래서 다 밀어줬음......

띠로링......................

 

  

첫 미용이라 그런지 아롱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듯 했음.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잠도 잘 못 잤음.

미안해 아롱아........통곡

 

 

스트레스를 휴지에 풀고.............

 

 

하지만 어느새 털도 자라고, 아롱이도 사랑으로 무럭무럭 자라났음.

 

 

이 사진은 내가 참말 좋아하는 사진임. 맨날 폰으로만 아롱이를 찍은 거 같아서 디카를 꺼내서 켰더니

띠리릭 하는 소리에 신기해서 카메라로 다가온 아롱이! 너무 귀여움 짱

 

 

그리고 언젠가부터 유독 날 좋아함 음흉 

오랫만에 거실에서 노트북 하고 있으니 옆에 와서 저러고 쳐다봄. 노트북 던지고 아롱이와 놀아줄 수 밖에 없음.

 

 

하지만 우리 아롱이 쉬운 강아지는 아님.

자기 뭐 먹고 있을 때 (특히 참 맛있는 거 먹고 있을 때) 다가가면 저러고 으르르 거림. 서러움....슬픔

 

 

그리고 어느 날부턴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발라당' 애교를 부림.

꼬리 흔드느라 바쁜데도 발라당 누워서 쓰다듬어주길 기다림. 이뻐죽겠음.

 

 

 

내가 출근 준비를 하고 있자면 이따금씩 요로고 와서 쳐다봄. 두 사진을 같이 보니 아롱이의 성장이 보임.

예전만큼 날 초롱초롱하게 바라보지 않는거니? 그런거니?

 

 

 

그럴리가 없는 우리 아롱이.

우리가 무슨 말을 하면 고개를 갸웃갸웃거리면서 귀를 쫑긋거리는데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음.

 

 

 

이건 며칠 전 졸음을 참고 있는 아롱이임. 졸리면 그냥 자도 되는데 식구들 다 있으면 이것저것 참견하고 싶어서

잠을 제대로 안 잠. 근데 이 모습마저 너무 사랑스러워 죽겠음.

 

 

크리스마스용 루돌프 옷을 입은 아롱이. 아롱인 사진 찍는게 귀찮음. 크리스마스 따위...

 

 

책상 위에 올려줬더니 또 이것저것 킁킁대며 수색 중.

 

 

택배가 오면 또 그 상자에 달려들어 투다다닥 거림. 

이번엔 상자가 꽤 크길래 잠시 넣어줘봤다는. 앉아있는 폼 보소~

( 상자엔 잠깐 넣었다가 뺐어요. 혹시라도 오해는 없으시길만족 ) 

 

 

 

간식 먹을 때나 졸릴 때나 꼭 사람 품으로 파고드는 아롱이.

아빠 다리 위에 자리 잡고 잠드려는 순간임.

 

 

 

크리스마스 저녁때 가족들과 맥주를 한 잔 하였음. 

식구들이 뭐만 먹을라치면 저러고 빤히 쳐다보고 우리보다 더 신나함.

아롱이 간식을 줘도 꼭 우리한테 와서 바당바당~ 애교부림.

안타깝지만 아롱아, 여긴 너가 먹을 수 있는 게 없어 실망

 

 

 

 

띠로링.....

아롱이 사진 하나하나 보며 정리하려니 답도 없이 길어질 거 같음.

여기서 끊어야지 안되겠음.

 

 

 

아롱이 앞으로도 우리 가족이랑 계속 행복하자. 사랑해♥

그리고 오늘 생일 맞은 동생아, 생일 축하해.

 

모두모두 새해 복 많으받으thㅔ요!

 

 

 

* 우리 아롱이에게 악플은 삼가주세요. 악플을 다시려거든 그냥 저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