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사촌언니 바람핀거 걸려서 복수한 후기

고라니20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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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이신분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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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다시 생각하려니 열받음. 하지만 써야겠음.
난 고2ㅋ..내 남친은 나랑 같은학교고 역시 동갑임ㅋ우리가 사귄지 오래되서 서로 엄청 편한 시기였음
달달한 시기가 아니라 그냥 정만 있는 그런 시기ㅋ대충 뭔지 알거라고 생각함..
방학 때 대딩인 사촌언니가 우리 집에 놀러옴..근데 당연히 이 쪽엔 아는사람이 없어서
나랑 놀았고 평소에도 친해서 괜찮았음ㅋ어느 날 남친이 우리 집에 놀러옴
사귄지 오래되서 우리 부모님도 갤 아는 상황이라서 상관은 ㄴㄴ였음.
당연히 사촌언니를 소개시켜줬음ㅋ사촌언니가 좀 용 된 st. 대학가서 물오름ㅋ암튼 이게 문제가 아님
소개를 해줬고 난 뭐 그때까지만 해도 남친과 문제는 전혀 없었음ㅋ정으로 이어가는 사이이니까
그럭 저럭했음..근데 어느 날 놀고 있는데 언니가 나한테 문자를 함 심심하다고 언제오냐고ㅋ
그래서 언니도 그냥 나와서 같이 놀자고 해서 언니가 왔음.
아마 이 날 둘이 뭔가 있었던 듯 함ㅋ이 날 잘 놀고 헤어져서 집에 왔음
남친에게 문자가 와서 답장을 몇 개 보내니까 문자를 다 씀.그래서 언니한테 문자를 빌림.
몇일 후 언니는 올라가고 난 요금이 없었으니까 당연히 남친과 문자도 못하게됨.
난 나 알이 없어서 연락이 안오는 줄 알고 있었음.근데 남친 네이트온을 들어갔는데 문자대화ㅣ가 뜨는거임ㅋ
이건 어디서 많이 본 번호였음.난 순간 내 네이트온으로 착각함.왜냐면 이건 언니 번호였으니까ㅋ
계속 언니가 보내는 문자만 봄ㅋ보니까 정말 가관이었음. ㅇㅇ(나)한테 미안해 죽겠다느니
근데도 너가 좋다느니ㅋ..진짜 난 남친도 어이없었고 사촌언니한테도 진짜 어이가 없었음..
난 문자대화를 계속 지켜봄..근데 언니가 18일에 진짜 놀러갈꺼야? 라고 보낸거임ㅋ이 날은 남친 생일이엿는데
가족이랑 여행간다고 나보고 못만날 것 같다고 말해서 17일에 놀기로 했었음..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배신감에 눈물만 흘림ㅋ그때 흘린 눈물 이제생각하면 조카 아까움 ㅅㅂㅡㅡ
난 18일에 복수를 하기로 결정함ㅋ17일엔 만나서 걍 놀아줌.. 최대한 밝은 척 하며 놀아줌.
난 남친보고 낼 못만나서 아쉽다고 니 생일인데..이러면서 안타까운 척 함
속으론 진짜 한대 줘 패고 싶었음.하지만 내일의 복수를 위해 간신히 참았음.
그리고 18일이 됐음. 대망의 18일ㅋ디데이였음.나도 내가 이렇게 대단한 아이인줄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
단단히 준비를 함.진짜 절친인 친구와 그 두년놈이 만나기로 한 바닷가에 한시간 먼저 가서 잠복 함.
사실 좀 놀았음ㅋ..사진도 찍고ㅋ..........바닷가 앞 역에서 그것들이 팔짱을 끼고 내리는 걸 봄 .둘이 사진을 찍고
쑈를 하더니만 횟집에 들어감 .난 그 두년놈을 회 뜨고 싶은 심정이였음
둘이 조개구이를 시켰나봄 먹고있었음ㅋ둘이 한창 먹고나서 일어나려 하기에 그 앞으로 감.
둘 다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음 .날 여기서 볼줄은 상상도 못했겠지
ㅋ남친이 나보고 오해하지 말라고 ㅋ첫마디가 오해하지 마 이거였음 언니년은 걍 당황해서 굳음.. 기억남 난 남친의 그 말에 더 이성을 잃고 아래에 조개껍데기 모아두는 통이 있음ㅡㅡ 그걸 남친 머리에 뒤집어 씌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랫더니 남친이 나더러 뭐라 하는거임.난 참고 걜 나오라했음.음식점에서 그럴 순 없었음 난 매너를 지키는 녀성이었으니까.가게에서 나오자 마자 남친한테 따짐.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사촌언니한테도
진짜 실망이라고 따지다가 내가 이성을 잃고 싸대기를 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랫더니
남친이 날 밀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라리 자길 때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친구랑 걔 머리 잡고가서 횟집 수조에 머리
넣었다 빼줌ㅋ담금질정도 그랫더니 사촌언니가 날 말리는 것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사촌언니를
모래사장에 밀었음 .사람들은 다 구경오고 친구가 소리지름
친척동생 남친이랑 바람난 년 모래사장 위에 앉아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년은 고개를 못들었음
그리고 난 남친머리를 잡아서 모래사장 위에다 비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가워서 죽으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구요..제 점수는 70점이였음 .ㅈㅅ..그 후 그 새끼는 쪽팔려서 고개를 못들고 있었음.부족한 30점은 횟집에 들어가서 이렇게 말함ㅋ저 수조안에 있던 물고기 더러운 새끼 머리들어간거라 못쓴다고
저 남자새끼가 자기가 다 산댔으니까 다 회 떠 놓으시라고 하고 난 집에 옴ㅋㅋㅋㅋㅋㅋㅋ집에 와서
친구와 자축하며 라면을 먹는데 언니한테 문자가 옴ㅋ진짜 미안하다고 그러려고 그런게 아니였다고
그리고 제발 가족들한텐 비밀로 해달라고..옛 정이있기에 그냥 알겟다고 시크하게 답장보냄ㅋ고맙다고 답장이 옴.
씹음ㅋ..
근데 전화가 와서 봤더니 그 남친네 엄마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라는 줄 앎???
그 횟 값 22만원 나왔는데 우리 집 냉장고에 쌓여있다고 22만원 가지고 와서 다 가져가라고
안그러면 경찰에 신고를 하겟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쭉빵에서 그 동전 글이 생각나서 다음 날 통장에서
피같은 내 돈 22만원을 빼서 동전으로 다 바꿈ㅋㅋㅋㅋㅋㅋ4kg정도 됐음ㅋㅋㅋㅋㅋㅋ
날 기다릴 남친을 위하여..
택시를 타고 남친 집 앞으로 감ㅋㅋㅋㅋㅋㅋㅋ초인종을 누르니까 남친엄마가 나왔ㅇ름ㅋㅋㅋㅋㅋㅋ
다ㅓ짜고짜 남친방으로 들어가서 동전 다 쏟아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는
여기 오느라 쓴 택시비 3000원 여기서 가져갈게? 라면서 6개 가지고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건을 시켜도 택배비는 주니까.택배비라고 생각하세요~~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줌마가 놀라서 진짜 뻥진 표정으로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홀가분하게 집으로 컴백해서
네이트온 들어갔더니 전 남친이 욕과 함께 개학하면 패버린다고 쪽지를 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무식한 놈과 같은 사람이 되긴 싫어서 씹어주었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얘기가 학교에 퍼져서 개학하고나서 내 앞엔 지나도 못가고 당연히 찾아와서 패지도 못함ㅋ
사촌언니는 그 담부터 나 만나면 눈도 잘 못마주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통쾌했다면 진짜로 죄송함ㅋ난 나름 통쾌했는데.ㅈ1ㅎㅊㅐㅇㅁㅣㄴㅈ

 

2

 

이런 예민한 상황에서 글 쓰면 좀 안좋아보일 것 같은데
익친에다 물어봤는데 올려달라는 댓글이 많아서ㅠㅠ..분위기 안좋으면 삭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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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원랜 난 내가 한 복수가 굉장히 맘에 들었음..하지만 댓글을 읽어보니 내 복수는 2%부족하며 똥을 쌌는데 안닦은 기분이며 뭔가 터지려다 만 것 같다는 느낌이라는 것임!!!!!!생각해보니 사촌언니를 너무 관대하게 용서를 한 것 같았고 내 22만원도 아까운거임..
그래서 사촌언니한테 전화를 했음ㅋ 오랜만이지만 난 철판깔고 말함ㅋ 난 차촌녀기 때문임..언니떄문에 22만원 썼으니까 그 돈 언니한테서 받아야겠다고. 그랬더니 나의 관대한 용서에 뵈는게 없던 언니는 이제와서 장난하냐며 못준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더니 전화를 끊음^^열받은 난 다시 전화했더니 전화기가 꺼져있음ㅋ이 여성에게 알과 시간을 날려버린 내가 너무 한심해짐.
어떻게 할까 하다가 사촌언니의 싸이에 갔더니 새로운 남자친구가 있었음ㅋ 여름에서 가을이 지나가는 밤 12시에 또 사겻나 봄^^..인기많은 녀성임.하지만 그의 과거(=친척동생의 남친을 빼앗아간)의 행적은 모를것이라고 생각 함.
남친의 싸이에서 도메인에 써진 번호를 보고 어제 핫이슈에 글 올라온 후에 전화를 함ㅋ
저 ㅇㅇ언니 친척동생이거든요?이랬더니 "어??아 안녕 왜?"이러는 것임. 곧 충격받을 그의 순수한 맘이 안타까웠음.난 그 오빠에게 오빠는 절대 언니에게 오빠의 남자 친척들을 소개시켜주지 말라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냐는 그의 물음에ㅋㅇㅇ언니가 제남자친구를 뺏어간적이 있거든요^^혹시나 언니가 또 오빠 친척들이랑 사겨버릴까봐 겁나서요^^..이랬더니 한동안 정적이였음.안믿기는 눈치.믿기 싫은 눈치.안들은 척 하고싶은 눈치.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사실이였음.난 내가 오빠에게 이런걸로 거짓말 할 이유가 있냐며 조심하라고 하고 끊음ㅋ
새벽에 그 오빠 싸이에 갔더니 다이어리엔 end 라는 세 글자가 날 반겨주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뿌듯한 마음으로 모의고사 잘 봐야겟다ㅋ라고 생각하며 자려고 누웠음.
누워서 행복함에 빠져 친구들에게 문자로 이 소식을 알리고 있었음.근데 전화가 옴.
사촌언니였음ㅋ받음ㅋ나보고 지금 장난하냐고 너 때문에 얘 친구들한테 그 일 다 퍼졌다고 학교로 퍼져서 고개 못들고 다니면 니가 책임질꺼냐고 내게 따짐ㅋ그래서 끊음.폰을 꺼버림.아침에 일어나서 폰을 켰더니 폰 왜 꺼놓냐고 오늘 우리집으로 올꺼니까 기다리라고 문자가 와있었음ㅋ문자를 씹어주고 학교가서 모의고사를 본 난 맘에 안드는 점수에 가뜩이나 화가 나 있었음.. 집에 왔더니 이게 왠일?ㅋㅋㅋㅋㅋㅋ사촌언니가 진짜로 와있는거임..우리 엄마랑 얘기중이었음^^온갖 가식을 떠는 그 모습에 난 치가떨림.
언니가 날 보더니 밖으로 가서 얘기 하자고 함ㅋㅋㅋㅋㅋㅋ집에서 나오자 마자 태도가 돌변하는거임 그 가식떨던 모습은 사라지고 나보고 장난하냐고 하더니 빨리 지금 ㅇㅇ(깨진 남친)한테 전화해서 장난이였다고 말하라는거임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누구좋으라고 그러냐고 22만원 주면 생각해본다 함.그랫더니 진짜 주면 해줄꺼냐고 그래서 그렇다니까 현금지금기에서 돈을 뽑아오더니 야 여깄으니까 빨리 해 라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영통을 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2만원 보여주면서 이거보라고 내 말 진짜라고 하고 끊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내 머리를 한대 치는거임 진짜 이런애가 어딨냐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폭풍 우는 척 하면서 돈은 가슴속에 고이 품어두고 집으로 뛰어감.뛰쳐감.달려감.

엄마는 왜 우냐하고 사촌언니는 뒤에서 당황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음ㅋ
그러면서 엄마한테 다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촌언니는 진짜 죄송하다고 하더니 걍 가버림ㅋ글고 방금 전 고모한테 문자옴 .얘기 들었다고 미안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고 내 친척중에 또래가 있는데 얘한테도 말했음ㅋ이제 가족들 사이에서 퍼지는건 시간문ㅋ제ㅋ임
읽어줘서 감사ㅋ부족했던 2%가 채워졌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