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년차,, 살아보니 시집 살이 별거 아니네요..

까꿍20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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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별거 아니구요.

신혼초에나 낯설고, 시어른들이 어려워서 말도 못하고 참는 경우도 많았었고,

남편의 방관, 또는 다른 집도 다 그런다는 무심한 말도 속상하지만, 내가 감내 해야 하는 일이가보다 했었네요..

 

남자들 대게 30대서부터 직장에서 호봉,연봉 막 올라갈 시기라 자신감 충만할

그런 때이기도 해서, 우리 남편도 그때는 날 사랑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자기의 말에 무조건 따라야하고, 시댁에 맞춰야 하고 하는 그런 생각을 가졌었더랬죠.

 

시부모의 부당한 행동이나 말에 거의 10년을 참다, 이혼할 각오로 한마디 했었어요. 왜 나에게 그렇게 함부로 대하냐고.. 진짜 이혼 생각하고 할말 다 했었어요.

 

여기 남자들 보면 남자가 돈버니 여자가 내조 해야 한다고 하던데, 남자들 언제 까지 돈 잘 벌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남편 동기나 또래 (50) 보면 7-80 프로 명퇴 하던가, 돈도 안되는 일 하던가 하데요. 사오정 이란말남  얘기 같나요?

30대 기가 충만한 남성분들, 먼 이야기 아닙니다

 

30대 때 그렇게 아내 무시하고, 자식들 아내한테 맡기고 돌보지 않다가 세월 훌쩍 갑니다. 오히려 여자 30대 중반 이후부터  전업주부 였다가 맞벌이 하는 집 많이 늘어나구요. 40대 이후부턴 여자들 90프로 일합니다. 자식들  하나라도 더 좋은거, 배움 가르치려구요.  나이 들수록 여자들이 할수 있는 일 많아요.

 

할머니들도 베이비 시터 하데요. 할아버지는 집에서 놀거나, 파고다 공원가고.

 

남자가 집해오내 해서 시댁에 잘해야 된다는 젊은 남자들의 생각을 보면,

한 10년에서 15년만 지나면 그 남자들이 아내 덕분에 먹고 살게 될겁니다.

그때는 어떻게 할건데요??

 

젊을때 그렇게 시집 살이 시키던 시부모도 이빠진 호랑이가 되어 돈버는 며늘 눈치 보네요. 근데 그 눈치도 보기 싫습니다. 애정이 안생기니까요.

따뜻한 말한마디라도 , 임신때 사과 한쪽이라도 받았으면  감사 함으로  진심으로 잘 해 드릴텐데, 지금은 형식적인 인사만 합니다.

 

사람대접 해주지 않는 상대 한테 똑깥이 사람 대접 해주고 싶지 않은건  인지 상정 아닌가요?

우리나라 며늘이 시집 살이 시키는건 인권유린 입니다.

 

남자들은 전통이네 뭐네 하며 당연하다고 하는데, 남자들 군데 10년 짱박고

살면서 상관에게 월급 10만원에 온갖 멸시에, 종 취급 받아봐요

아마 총들고 다 쏴죽일겁니다.

 

뭐 막장 여자에 된장녀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여자들 시집살이가 공통된게  많아서 그럽니다.

 

영어를 배우고 싶어서 아는 필리핀 여자들이 많은데.

한국 남편들 정말 못됬다고 합니다. 시집살이 너무 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여자 인권 수준이 동남아보다 못해요.

 

젊을때 배려해주세요.   막장 시어른들  노년에 다  개털 됩디다.

대접도 못받고, 여기저기 찬밥 신세 되는거 많이 봤습니다.

 

결혼 하려는 30대 남자들 내가 돈 많이 벌고 내가 집 해왔으니 시댁에  잘해라 하지 말고,  사랑 하는 한 사람으로 배려해 주세요.

그 배려가 훗날, 좋은 가정과 행복한 말년이 기다립니다.

물론 막장  배우자는 제외 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