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맘 한마디만 하고 갈게요

ㅋㅋ2011.12.28
조회8,430

 

 

 

니들한테는 그저 욕정푸는 행위이고

한순간의 불장난이고

남들 다 하는 일이라지만

그렇게해서 태어난 아이는 그게 인생의 시작이야

니네가 정상적으로 남들같이

학교 다마치고 기반 잡아서 결혼후에 정상적인상황에서 나왔더라면

훨씬더 유복하고 행복하게 살았을지도 모르는 아이가

너네들때문에 친할아버지,외할아버지 할머니 할것없이

눈칫밥먹고 비좁고 청소도 제대로 안된 고시텔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은 안들어?

물론 부모의 경제적 능력만으로 아이의 행복을 결정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아이를 책임질수있는 여건하에 결혼을하든 애를낳든 하라고.

요즘 어른들 며느리가 2~7살짜리 애 맡겨놓는것도 진저리나서

꺼려하는데 사고쳐서 낳은 아이를 마냥 이쁘게 봐 주실까?

그래.. 니네 말대로 그래도 한순간의 실수로 낳은 아기지만 그래도

뱃속에서 안죽이고,안버리고 키운게 어디야 그건 인정해 줄게.

그런데 아이뿐만 아니라 너네도 10대에 그렇게 너네 몸 상해가면서

그 어린나이에 애 낳고 ..그후에는 모든게 정해져 있는거야

몇년지나 공부만하던 니 친구들 대학다니고 직장다니고 남들이랑 연애할때

너는 5살짜리 손잡고 마트에 장보러다니고

어린이집이며 유치원에 매일매일 출근도장 찍으면서 데려오고 데려다주고

남편이 벌어오는 몇푼 안되는 돈으로 니옷 못사입고

애들옷에 장난감,책 사줘야 해.애가 아프면 새벽3시라도 병원으로 달려가 살려야하고..

그럴 자신 없으면 처음부터 몸조심하라고...

 

한마디만 더하자면 세상의 모든 부모는 자기 아이를 위해서는 목숨까지도 버릴 수 있고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존재고 그게 부모야.

하지만 그런 부모도 신이아니고 인간이기 때문에 완벽할수는 없어.

아이를 가진줄도 모르고 약먹다가 아이한테 안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도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꼭 필요한데 못 해줄 수 도 있고

아이한테 신경못써서 아이가 다칠수도 있어.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내가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것도 아니고 부모가 아닌것도 아니야

누구나 실수를 하는거고 부모도 실수를 하니까...

리틀맘이라는것도 용서받을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실수고 죄라고 해도

그냥 나는 내 아이의 엄마이고 그 애는 내 자식인건 변함이 없는거잖아.

리틀맘들이 이 게시판에 육아 관련해서 글 올릴때

나 관계해서 애 낳았다고 자랑하려고 올리는 사람 하나도 없는거 알아.

사회 시선때문에 밖에서는 정보 구하는게 어렵고 꺼려 질테니까

여기서 도움받고 싶을꺼야.

사람들은 리틀맘에대한 부정적인 시선만으로 질책하니까 당신들은 그게 두렵고 싫은거지.

그럴땐 그냥 엄마로서. 내가 사랑하는 아이 좀더 잘 키우고싶어서 도움받고 싶은거

다른 엄마들하고 소통하고 싶은 그마음만으로 글 쓰면 되는거야.

'리틀맘'이라는 타이틀을 숨기라는게 아니야

내 아이가 리틀맘의 아이라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그 아이가 내 아이이고 내 아이한테 최선을 다하고싶은 마음이 중요한거니까

다른 이야기는 접어두고 중요한 이야기를 하라는거야

다른 어떤 사람도 자기 자식한테는 그저 엄마,아빠일 뿐이잖아

그 사람이 의사든,변호사든,백수든 남자든 여자든 그게 중요한게아니고

한 아이의 부모이면 다 같은 자격으로 글을 쓰는 곳이야

그러니까 리틀맘들도 다른 사람들도 서로서로한테 상처주지말자

 

 

 

다른 게시글에 리플로 올렸던건데

리틀맘 관련해서 하도 말많고 너무 싸우길래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이 게시판을 이용하는사람들 대부분이 부모들이잖아요.

누구나 자기 자식 사랑하는건 마찬가지인데 그걸가지고 서로 헐뜯지 맙시다.

어린나이에 잘못된 관계를 한건 잘못입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아서 각방이라도 잡아서 살아보겠다고 애쓰는건

다른 부모들과 다르지 않잖아요 ...

잘못된 행위와 부모로서의 사랑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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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글이 다른사람들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먼저 해야하는건데 죄송합니다.

제친구 중에서도 어린나이에 아이엄마가된 친구가 하나 있는데

후회하고있다고 만날때마다 말해요

아이 아빠는 연락도 안되고 아이는 친정에서 3년째 키우고

자신의 아이를 낳은걸 후회하는게 아니고

자식은 사랑하지만

10대,20대초반에만 할 수 있는것들 못해보고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인생을 바로 사는걸 후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