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존경스러웠으면 진작 월북하지그랬어!!

호떡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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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의 볼썽사나운 ‘김정일 예찬’

조의록에 “국방위원장님 길이길이 우리 마음속에 기억할 것”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노력해주신 국방위원장님을 길이길이 우리의 마음속에 기억할 것입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한 김정일을 조문하고 조의록에 적은 내용이다.





 

현 회장은 26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미망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김정일 시신이 안치돼 있는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아 고개 숙여 애도하고 김정은에게 애도와 위로를 표한 후 이같이 썼다.





 

현대그룹이 금강산관광 사업으로 인해 북한에 코가 꿰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도를 넘은 아부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것도 북한군이 2008년 7월 관광객 박왕자 씨를 조준사격해 숨지게 한 사건 때문이고, 이후에도 북한은 천안함 폭격과 연평도 피격사건 등 각종 도발로 우리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는 사실은 안중에도 없었다.





 

현정은 회장이 조의록에 남긴 글에 대해 한 네티즌은 “금강산관광 사업을 위해서라면 우리 동족을 집단살인하고 대한민국을 상대로 수백번의 테러를 저지른 살인광도 찬양하는구나”라고 개탄했다.





 

현 회장과 함께 조문에 나선 이희호 여사는 조의록에 “김정일 국방위원장님께서 영면하셨지만 6·15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 하루 속히 민족통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북한과의 교전 중 장렬히 전사한 우리 장병들은 등한시 한 채 적국 지도자의 시신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낯 뜨거운 예찬론을 펼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태다.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의 ‘조문 방북’에 대해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썼다.





 

“이희호, 현정은의 조문행렬, 자식 가진 어머니라면, 민주주의와 인권을 진정 소중히 여긴다면 절대 가지 않는 길인데 말입니다.”

 

엄병길 기자 bkeom@independen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