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미건조한 1000일을 보내고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에 3년 가까이의 연애를 끝냈습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사귄지 3년 째 되던 해에 남자친구는(28살) 지방에 취직을 하게 되고 장거리 연애 커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지듯이 연락하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고 그 때부터 저는 이 사람 저와의 연애가 익숙해지고 편해지고 슬슬 권태가 오고 있구나 느꼈습니다.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저도 권태가 찾아왔지요. 그런데 권태기에 대한 저와 남자친구의 태도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 전에 제가 권태기 때 헤어진 적이 있어서 잘 극복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올해 5월 - 솔직하게 저의 생각과 남자친구의 생각에 이해를 하려고 대화를 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수동적이였어요. 대화하고 나서 알겠다, 미안하다 그래 놓구선 다시 전과 다르지 않고 전화오면 오겠지, 안오면 안오겠지. 그냥 그냥 내버려두는 겁니다. 이해했어요. 저도 편안하고 설레지 않을 때가 많은데 언제까지 자주 관심가져주고 늘 설레고 그러겠어요. 근데 문제는 노력에 화가 났어요.. 마음이 없어지는 것 같고 그 모습을 보며 서로가 지쳐있는 것 알고 있으면 상대방도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건데. 자신의 솔직한 마음과 생각들을 혼자 고민해왔던 것 저에게도 이야기 한 번은 해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제가 솔직하게 이야기해달라고 해달라고 하니까 전부터 이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다른 여자 만나고 싶다며- 자신은 저와 연애하는 게 처음이고 그래서 연애관과 여자관이 무엇이 좋고 맞는건지 잘 모르겠다고 다른여자도 만나보고 싶다고 그랬습니다. 그 때 그 얘기 듣고 배신+충격을 먹었지만 남자친구를 좋아하고 좋아했기 때문에 제 마음과 설득을 해서 일주일 냉전기를 가지고 다시 노력하자며 만났습니다. 그런데 두달 전부터(10월) 또 예전처럼 그렇게 남자친구는 다시 그런 모습이더군요. 하루종일 연락 없는 날도 있었고, 바쁘니까 전화 패스 이런 문자도 자주 보내고, 12월 1일부터 하루하루 '헤어지자' 말하고 싶은 걸 꾹꾹 참았다가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에 제가 이렇게 만나는 거 도저히 못하겠다, 하나도 행복하지 않다, 힘들다고 전화로 헤어지고 싶다고 얘기했습니다. 남자친구는 헤어지자는 제 얘기에 사실 이번에 만나서 헤어지자고 얘기하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더 충격 먹어서 전화를 그냥 끊었고 내일 만나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만나서 남자친구가 한 말은 그 동안 제가 준비했던 시험에 떨어지고 몸도 많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며 그냥 자신은 저를 사랑하는 것 보다 동정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다른 여자를 만나보고 싶다는 말을 또 했습니다. 그리고는 별 다른 할 말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한테 마음이라는 게 하나도 남아있지 않는 모습을 다시 한 번 확인했어요. 헤어지는 마당에 저는 할 말을 다했습니다. 헤어지기 전 1년 전부터 나도 당신도 권태기가 찾아온 것 같아서 대화를 하려고 했었다. 익숙해짐과 편안함도 사랑의 한 모양이라고 생각했고 나 스스로 당신에게 설레기도 하고 마음을 더 주려고 노력했었다. 그런데 1년 동안, 그러니까 우리가 더 이상 서로에게 설레지도 않고 너무 편안해졌던 그 시간동안 당신은 한 번도 먼저 대화하려고 손 내민 적도 없고 노력한 적이 없었다. 난 한 번도 당신이 노력한다고 느끼지 못했다. 그게 너무 안타깝다. 헤어지자는 말도 결국 내가 먼저 말하게 하는 거 비겁한 것 같다.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헤어지는 것도 중요하다. 둘이서 좋아했는데 나 혼자 헤어지는 것 준비하고 헤어지는 것 같다. 다른 사람 만나면 이러지 마라, 이거 상처다. 이렇게. 아주 모질게 냉정하게 얘기했습니다. 정말 잘 우는 사람인데 - 매달리고 미련을 두는 것 보여줘봤자 저한테 더 미안한 마음 먹을 것 같았고 그렇게 냉정해 질 수 있었던 것도 그 동안 지쳐가면서 미리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좋아하고 성숙하게 만나고 싶었고 그렇게 노력했던 사랑이라 헤어지고 나서 식음전폐하며 폐인처럼 살아갈 줄 알았는데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가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너무 쿨하게 너무 이쁘게 이별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헤어지고 상대방도 저도 연락 한 번 안하고 지내고 있지만 그리고 저는 물건 정리 인터넷 정리 기록등을 지우고 그럭저럭 일상을 지내고 있지만 정말 정신건강에 안 좋은 것 같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헤어진지 2주도 안 되었는데 생각은 날 거잖아요. 그동안 저한테 했던 일들이 자꾸만 생각나서 너무나 화가 납니다. 그래도 이쁜 사랑했다며 더 이상 미화시키지도 못하겠고 배신감과 비겁함 배려 의리 따윈 없는 남자라고 인식되어 좋은 기억으로도 남기지 못하겠는데 생각나면 욕부터 나오고 일 년 가까이 혼자 생각하고 판단하고 나한테 했던 것들이 너무나 짜증이 나고 헤어지고 나서 침묵하고 있는 것이 꼭 제가 나쁜 짓을 해서 자숙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고 용서하지 못하고 속에서 부글부글 거리고 있는 제 모습에 짜증도 나고 정말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한 번 속 시원하게 화가나고 짜증이 나는 것 연락해서 말 다하고 욕이라도 할까요? 하.
연락 한 번 안했지만 한 번 속 시원하게 욕이라도 할까요?
무미건조한 1000일을 보내고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에 3년 가까이의 연애를 끝냈습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사귄지 3년 째 되던 해에 남자친구는(28살) 지방에 취직을 하게 되고
장거리 연애 커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지듯이 연락하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고
그 때부터 저는 이 사람 저와의 연애가 익숙해지고 편해지고 슬슬 권태가 오고 있구나 느꼈습니다.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저도 권태가 찾아왔지요.
그런데 권태기에 대한 저와 남자친구의 태도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 전에 제가 권태기 때 헤어진 적이 있어서 잘 극복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올해 5월 - 솔직하게 저의 생각과 남자친구의 생각에 이해를 하려고 대화를 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수동적이였어요.
대화하고 나서 알겠다, 미안하다 그래 놓구선 다시 전과 다르지 않고
전화오면 오겠지, 안오면 안오겠지. 그냥 그냥 내버려두는 겁니다.
이해했어요.
저도 편안하고 설레지 않을 때가 많은데 언제까지 자주 관심가져주고 늘 설레고 그러겠어요.
근데 문제는 노력에 화가 났어요..
마음이 없어지는 것 같고 그 모습을 보며 서로가 지쳐있는 것 알고 있으면
상대방도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건데.
자신의 솔직한 마음과 생각들을 혼자 고민해왔던 것 저에게도 이야기 한 번은 해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제가 솔직하게 이야기해달라고 해달라고 하니까 전부터 이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다른 여자 만나고 싶다며-
자신은 저와 연애하는 게 처음이고
그래서 연애관과 여자관이 무엇이 좋고 맞는건지 잘 모르겠다고
다른여자도 만나보고 싶다고 그랬습니다.
그 때 그 얘기 듣고 배신+충격을 먹었지만
남자친구를 좋아하고 좋아했기 때문에
제 마음과 설득을 해서 일주일 냉전기를 가지고 다시 노력하자며 만났습니다.
그런데
두달 전부터(10월) 또 예전처럼 그렇게 남자친구는 다시 그런 모습이더군요.
하루종일 연락 없는 날도 있었고, 바쁘니까 전화 패스 이런 문자도 자주 보내고,
12월 1일부터 하루하루 '헤어지자' 말하고 싶은 걸 꾹꾹 참았다가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에 제가
이렇게 만나는 거 도저히 못하겠다, 하나도 행복하지 않다, 힘들다고
전화로 헤어지고 싶다고 얘기했습니다.
남자친구는 헤어지자는 제 얘기에
사실 이번에 만나서 헤어지자고 얘기하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더 충격 먹어서 전화를 그냥 끊었고 내일 만나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만나서 남자친구가 한 말은
그 동안 제가 준비했던 시험에 떨어지고 몸도 많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며
그냥 자신은 저를 사랑하는 것 보다 동정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다른 여자를 만나보고 싶다는 말을 또 했습니다.
그리고는 별 다른 할 말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한테 마음이라는 게 하나도 남아있지 않는 모습을 다시 한 번 확인했어요.
헤어지는 마당에 저는 할 말을 다했습니다.
헤어지기 전 1년 전부터 나도 당신도 권태기가 찾아온 것 같아서 대화를 하려고 했었다.
익숙해짐과 편안함도 사랑의 한 모양이라고 생각했고
나 스스로 당신에게 설레기도 하고 마음을 더 주려고 노력했었다.
그런데 1년 동안, 그러니까 우리가 더 이상 서로에게 설레지도 않고 너무 편안해졌던 그 시간동안
당신은 한 번도 먼저 대화하려고 손 내민 적도 없고 노력한 적이 없었다.
난 한 번도 당신이 노력한다고 느끼지 못했다. 그게 너무 안타깝다.
헤어지자는 말도 결국 내가 먼저 말하게 하는 거 비겁한 것 같다.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헤어지는 것도 중요하다.
둘이서 좋아했는데 나 혼자 헤어지는 것 준비하고 헤어지는 것 같다. 다른 사람 만나면 이러지 마라,
이거 상처다. 이렇게.
아주 모질게 냉정하게 얘기했습니다.
정말 잘 우는 사람인데 - 매달리고 미련을 두는 것 보여줘봤자
저한테 더 미안한 마음 먹을 것 같았고
그렇게 냉정해 질 수 있었던 것도 그 동안 지쳐가면서 미리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좋아하고 성숙하게 만나고 싶었고 그렇게 노력했던 사랑이라
헤어지고 나서 식음전폐하며 폐인처럼 살아갈 줄 알았는데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가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너무 쿨하게 너무 이쁘게 이별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헤어지고 상대방도 저도 연락 한 번 안하고 지내고 있지만
그리고 저는 물건 정리 인터넷 정리 기록등을 지우고 그럭저럭 일상을 지내고 있지만
정말 정신건강에 안 좋은 것 같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헤어진지 2주도 안 되었는데 생각은 날 거잖아요.
그동안 저한테 했던 일들이 자꾸만 생각나서 너무나 화가 납니다.
그래도 이쁜 사랑했다며 더 이상 미화시키지도 못하겠고
배신감과 비겁함 배려 의리 따윈 없는 남자라고 인식되어 좋은 기억으로도 남기지 못하겠는데
생각나면 욕부터 나오고 일 년 가까이 혼자 생각하고 판단하고 나한테 했던 것들이 너무나 짜증이 나고
헤어지고 나서 침묵하고 있는 것이 꼭 제가 나쁜 짓을 해서 자숙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고
용서하지 못하고 속에서 부글부글 거리고 있는 제 모습에 짜증도 나고
정말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한 번 속 시원하게 화가나고 짜증이 나는 것 연락해서 말 다하고
욕이라도 할까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