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집 종업원에게 일어난일이에요~

국순옥2011.12.28
조회141

금일 새벽에 일어났었던 일입니다.

 

저는 호프집에서 매니저란 직책의 일을 하고있어요

 

단순 아르바이트 같은겁니다.

 

그냥 가게 직원들보다 매장 사정더알고 사장님이 안계실때 사장님의 업무를 대신 해주는정도

 

라고 보시면 제가 하는일이 어떤일인지 설명된것 같네요,

 

매장이 호프집이긴 하나 룸형식이라 커플손님들이 되게 많이 찾아주세요들

 

그리고 남성손님 비율보단 여성손님이 많습니다.

 

이가게를 봐준지도 3개월이 지나가지만 제가 맘에든다고 이상형이라하여

 

손님 연락처 한번여쭤본적 없어요.

 

그러던 사건이 터진건 오늘이네요

 

여자손님 두분과 남자손님 두분이 가게에 입장을 하시더군요,

 

가게 연령층이 꽤나 낮은편이라 손님분들 자리안내하고 신분증 확인을했습니다,

 

저희가게에선 너무나 당연히 걸쳐야 할단계라 손님에게

 

"손님 죄송하지만 신분증 한번 확인해보아도 될까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남자(1) : 어이 내가 어려비능교? (참고로 여긴대구 경상도에요~)

 

솔찍히 딱까놓고 여기서 제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하나요 님들아..

 

아뇨 많아보이시는데요? 이러면 늙어보였다고 별로안좋아하실테고

 

나이좀 있으신분인데 확인해볼만 해서 그래요 라고 할수도없는거고..

 

당연히 맨트 들어갔습니다.

 

매니저 : 아뇨 너무동안이시라 혹시나하고 확인해보려고 해요 ^0^

 

남자(1) : 카머 대충 주문이나 받아가라~

 

아니 이 씨암탉 같은 색휘가 또 야자를 트네요..

 

이래서 밤일 하지말자 하지말자해도 그놈에 돈이 뭐길래 오늘하루도 군말없이 합니다.

 

매니저 : 아뇨 손님 절차는 거쳐주셔야 해요 ^^ 사장님이 정하신 룰을 제가 없앨순 없잖아요~

 

남자(2) : 아놔 10알 여있다 봐라 ㅡㅡ^

 

하아....릴렉스 릴렉스 90입니다.. 90... 90이 말띠인가요?... 동생입니다 민증에 잉크도 안마른 색휘가

 

반말을 찍찍하네요.. (90분들 요눔시키들 한테 하는말이니 욱하지마셔요..^^;;;)

 

매니저 : 야이 어린노무 새퀴들아 그래 확인했다 ㅡㅡ (라고 개미지나가는 소리로 말하고..)

            신분증 확인되셨어요~ ^^

 

라고하고 룸문을 살포시 닫아주었어요~

 

그리곤 직원들이 주문을받고 술과 음식을 가져다주며 저희가게가 앞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룸입니다 그어떤 홀 호프집보다 방음이 잘되죠 근대 아까그 손님(?)(이라고하기도 싫네요)

 

아까그 애기들 목소리가 심하게 크게 들리는겁니다.

 

진상테이블 : 삼촌!!!!!여와봐라!!!!!!!!! 이슬한빙도 !!! 빨리안갖따주나!!!!!!!!!!!!!!

 

등 뭐 재털이를 갈아달라니 마니 개소리를 해댑니다.. 다해줬습니다

 

원래는 제가 가서 방문을 닫아주고 다른손님들에게 방해가 되오니 조금만 언성을 낮춰주었음

 

좋겠다 라고 양해를 구해야하지만 제가 아무리 종업원 입장으로 말을해도 듣지않을놈들로 판단

 

그냥 가만냅뒀습니다 손님분들도 그부분에 대해 아무말 없으셨기에..

 

시간이 2시간쯤 흘렀나봅니다 새벽 1시가 조금넘었더군요,

 

진상 테이블에있는 여성분이 카운터로와 계산을 하겠답니다..

 

네 00번테이블 00000원 나오셨습니다. 계산도와드릴게요.

 

여자 : 네 근대 이거 사탕먹어도 되는거에여 ?

 

매니저 : 네 손님분들 드시라고 놔두신 거니 맘껏드셔도 상관없어요~ ^^

 

역시 여자는 개념은 있나봅니다.. 그래도 말은 착하게했어요..

 

갑자기 사탕을 오물오물 먹다가 또물어봅니다.

 

여자 : 뭐물어봐도 되여?

 

매니저 : 네 물어보세요~

 

여자 : 여자친구있어여?

 

풉..아까 걔네가 남자친구는 아니였나봐요..

 

매니저 : 네~

 

여자 : 그럼 연락처좀 주세여

 

매니저 : 네?;; 여자친구있다니깐요,

 

여자 : 그래도 주세여 ㅡ,.ㅡ

 

매니저 : 폰살라고 일하고있어요, 돈이없어서요 나중에 폰사면 알려드릴께요~ ^^

 

라고하니 여자가 웃으면서 알았다고 하더군요,

 

역시난 대처의 대가~ 달인~ 혼자 자뻑에 내자신을 칭찬하며 난너무 센스쟁이인거 같앵 ~ 히힝ㅋㅋㅋ

 

이러곤 또 업무를 보고있었습니다.

 

드디어 그진상 테이블이 나가더군요.

 

근대 순간 깜짝놀랄만한 일이 일어났어요 'ㅁ'!

 

생각지도 않았는데 누가 제 멱살을 잡고있었습니다

 

다름아닌 남자(1) 진상..

 

남자(1) : 어디서 기생호래비 그치 생긴 시키가 꼬리를 치노?

 

이게 무슨 자다가 봉창두드리는 소린지 전 알수없었어요

 

매니저 : 무슨 말씀이신진 모르겠지만 이거부터 놓고 얘기하시죠 라고 정중히 얘기했습니다.

 

그뒤로 주먹비슷한 솜이 하나 날라오더군요..

 

솜이였나? 물풍선 같았어요

 

저도 그뒤론 비록 솜이였지만 머리에 잠자고있던 야마토캐논이 돌아버려서 욕을 싸댔습니다.

 

이미 제몸과 그진상몸은 저희 직원들에게 붙잡혀 어떻게할수도 없었던지라

 

입으로 파이트를 할수밖에없는 상황에 온거죠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그 진상테이블 계산한 여자가 제멱살잡은놈 여자친구랍니다

 

세상 무섭습니다 참..

 

근대 남자(2) 이색귀가 뒤에서 그걸 들은겁니다 저희끼리 하던대화를

 

그게 테이블에서 좀 와전되서 여자고뇬도 좀 쪽팔렸던지 제가 번호를 딸라그랫다고

 

그렇게 생각했나봐요

 

일단 경찰에 신고하고 파출소에서 사건처리한후 몇일뒤 서에서 부른다고 하네요,

 

전역하고 진짜 열심히 살고있는데 세상이 도와주질 않네요~

 

그리고 한마디 하고싶어서 여기다 찌질하지만 글한자락 적고잡니다.

 

 

 

여러분 한가게에 그게 호프집이던 다른 가게던 어떤매장이던

 

손님은 참 중요합니다. 손님이있어야 뭐든 상업적인건 판매를 하니깐요.

 

근대 종업원에게도 감사해야 한다고 전 생각해요.

 

종업원이 있어야 가게도 돌아갑니다.

 

호프집에서, 호텔급의 서비스를 바라지않았으면 좋겠어요

 

대신에 지금 읽고있는 분이 호텔급의 매너를 가지셨다면

 

상대종업원은 그이상의 대우를 손님에게 해드릴수 있을꺼에요

 

손님이왕이다? 손님도 손님나름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일하는 입장이지만

 

쉬는날 다른매장에서 술마시면 저도 손님이에요~

 

여러분의 한번의 미소가 일하는 종업원들에겐 큰힘이된다는거 꼭 잊지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