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작품들!

뿌웅2011.12.28
조회121

 

한국인이 사랑한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작품들! 

 

올 해 생전 처음 부산이라는 곳에 방문을 했었습니다

바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보기 위해!

 

그 곳에서 친구의 권유로

<자전거 탄 소년>이라는 영화를 봤는데요

 

상을 많이 탄만큼 꽤 좋은 영화겠지?

하는 생각으로 관람 시작..했지만

'꽤'라는 단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답니다

 

그 감동을 이어

<자전거 탄 소년>처럼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영화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한국인이 사랑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작품들!

 

'칸 영화제'라는 키워드 아래

우리나라에서 큰 돌풍을 일으켰던 <올드보이>가 있더라구요

2004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아

큰 화두가 되었더군요

 

15년간 군만두만 먹으며 감금을 당한 오대수(최민식)와

오대수를 가둔 이우진(유지태)

 

한국인이 사랑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작품들!

 

보셨던 분들마다 다르시겠지만

전 미도와 오대수의 관계의 비밀이 밝혀질 때

고통을 느낀 오대수보다

사랑하는 연인이자 누나를 잃고

그로 인해 복수를 결심했다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우진에게 더 마음이 쓰이더라구요

 

다리에서 떨어지는 누나를 바라보는

우진의 그 눈빛이 아직  제 머릿속에 선하답니다ㅠ

 

한국인이 사랑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작품들!

 

<올드보이>는 박찬욱 감독 복수시리즈의 한 작품으로
한국 최고의 스릴러로 꼽혀지는데요

 

제 생각엔 그것보다도

또 다시 다루기엔 힘든 주제이기 때문에
그 희소성의 가치가 더해지는 것 같아요

큰 재미와 감동은 없었지만

뭔가 긴 여운이 남는 영화였거든요..

 

 

 

한국인이 사랑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작품들!

 

 

제가 본 영화 중 슬프지만 가장 아름다웠던

<인생은 아름다워>

 

이 영화 역시

1998년 칸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더라구요

그 해의 토론토 국제영화제 관객상과 더불어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네요 (역시..ㅋㅋ)

 

한국인이 사랑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작품들!

 

극박한 현실에서도

아들을 위해 게임을 통한 긍정의 힘을 알려주고
총구를 뒤로하고도

웃음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걸어간 귀도의 모습

 

전쟁 속에서 천진난만하게

탱크를 위한 게임을 하는 조슈아의 말똥말똥한 눈

 

이 모든게 절 펑펑 울렸었죠ㅠㅠ

 

한국인이 사랑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작품들!

귀도의 그 발걸음에서 영화의 제목처럼

인생은 참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었죠

참으로 슬프지만

웃음짓게 한 아름다운 동화같은 내용이었어요

 

 

한국인이 사랑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작품들!

 

2001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뿐만 아니라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을 모두 휩쓸고
그 후 유럽영화제와 시애틀국제영화제,
세자르영화제까지 섭렵한 <피아니스트>

 

처음엔 포스터만 보고 혹해서ㅋㅋㅋ

보게된 영화였는데요

피아노가 아닌 '널 완벽하게 연주하고 싶다'라니...으흐흐

 

한국인이 사랑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작품들!

 

당당하고 멋진 여성으로 살고싶지만
자신을 컨트롤 하지 못하는 주인공 에리카
제자인 클레메에게 빠진 그녀의 모습에서
굉장한 쓸쓸함과 고독함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너무 억눌려만 있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줄 모르는 마흔살.. 흠..


영화가 끝이 나도 그녀의 인생은 끝나지 않은 것만 같아
내내 그리 살까봐 혼자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모릅니다ㅠ
(더불어 노처녀가 될 수도 있는 제 걱정도ㅋㅋ)

 

한국인이 사랑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작품들!

 

음표 하나 틀리는 것 조차 용납하지 못하는
완벽주의자 에리카
하지만 소년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통해
움츠렸던 본성을 표출해버린 마흔살 소녀였죠
그런 여성의 마음이라 더 안쓰러웠던 영화..

 

포스터랑 시놉만 보고 섣불리 판단한 저를
몹시도 부끄럽게한 마흔살 소녀였답니다..^^;;

 

 

한국인이 사랑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작품들!

 

<예언자> 역시 2009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영화인데요

많은 언론매체의 찬사를 받으며

2010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까지 거머쥡니다

 

어린 시절부터 소년원을 전전하다가
성인이 되어 감옥에 가게 된 주인공 말리크

쉽게 말하자면

이 주인공의 성장과정을 그리는 영화라 할 수 있죠

 

한국인이 사랑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작품들!

 

영화가 굉장히 길었는데도

전혀 지루하지가 않았었요

처음에 아랍인을 죽이라는 명을 받고

머뭇거리던 것과는 다르게

점점 숙달된 범죄자로 성장하게 되는 과정에서

서서히 시작되는 스릴과

조금씩 성장하는 말리크에게

감정이입이 잘 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한국인이 사랑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작품들!

 

슬슬 인생의 틀을 잡아야 하는 저로서

올바른 인간의 변화, 성장의 기준에 대해

조금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영화로 기억되고 있답니다

 

 

 

한국인이 사랑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작품들!

 

 

부산영화제에서 제 눈물을 쏙 뺀 <자전거 탄 소년>은

2011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고

벌써 두번씩이나 이 상을 받았던 다르덴 형제라

굉장한 이슈를 몰고왔습니다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많은 수상내역을 자랑하고 있죠

올해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 후보로 꼽혀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네요

 

한국인이 사랑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작품들!

 

유일한 핏줄인 아버지에게 버림받아
보육원에 맡겨진 소년(시릴)과
그를 보듬어 주는 한 여인(사만다)의 이야기를 그리는데요


자신에게 피해까지 준 시릴을

더욱 큰 사랑으로 감싸주는 사만다의 마음에서

사람과 사람사이의 어떤 연결고리를 느낄 수 있었어요

 

스케일적인 화려함보다

훨씬 더 깊은 사랑과 감동을 담아

잔잔하게 마음을 울리는 영화라

더욱 여운이 길게 남는거 같아요...

 

 

한국인이 사랑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작품들!

 

한국인이 사랑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작품들!


피가 섞이지 않았어도
누구보다 사랑의 힘으로 소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만다
소년의 성장통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그 따뜻한 마음이 어떤 사랑보다도 더 큰 것 같네요

 

 

한국인이 사랑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작품들!

 

한국인이 사랑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작품들!

 

<자전거 탄 소년>은

곧 다가오는 1월 19일에

우리 곁을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2012 새해의 시작을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사만다의 사랑을 또 한번 느끼러 가봐야겠어요

 

다들 훈훈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더욱 사랑이 넘치는 한해 시작하시길! ^^

자전거타는 시릴과 사만다처럼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