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서운해요....

한탄아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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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친정은 부모님과 오빠와 저 이렇게 남매입니다

둘다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고있구요.

저희 친정 시골에서 농사 지으세요

과수원도하시고 밭농사 논농사 좀 많이 지으시죠.

사람 하나 쓰지 않고 부모님 두분이서 하시느라 많이 바쁘고 힘드십니다.

어려서부터 우리 남매는 쉬는날이면 일해야했죠

어렸을땐 그게 정말 싫었었어요

남들처럼 꽃놀이도 가고 단풍놀이도 가고 놀고싶었으나

남들 놀러다닐때가 가장 바쁜 농번기였으니 그럴 수도 없었어요

저는 일하기 싫어서 요리조리 빠져나갔으나 오빠는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참 많이 도와드렸어요.

언젠가부터 부모님은 일을 많이한 오빠에게 땅을 다 물려주겠다고 하십니다

뭐,,,땅에 욕심은 없습니다.

 

대학때부터 졸업하고 2년 타지 생활을 하다가 결혼하기전 2년은 부모님과 함께 살게됬어요

함께 살면서 전 부모님께 잘하려고 노력했어요

안마의자, 46인치 티비, 라텍스매트리스 등등 부모님 필요하다는 것들 사다나르고

매일 청소에 빨래에 설거지에... 음식만 엄마가 했지 살림 제가 다 했습니다.

너무 바쁘게 일하시는 부모님이 안쓰러워서 였지요.

 

제작년 봄에 오빠가 결혼을 했습니다. 다음해 겨울엔 이뿐 조카도 태어났죠.

조카가 태어날 무렵엔 저도 결혼을 했습니다.

저는 지난 가을에 아이를 낳았구요,

그런데 엄마가 오빠네 애 낳았을때랑 차별을 하는게 눈에 보이네요

애 낳았을때도 오빠네는 100만원 주시더니 저는 100만원 주시면서 50만원은 전에 빌린거 주는거라며...

(전에 돈없다며 150 빌려가셨었는데 100값으시고 50남았었거든요)

결혼할때도 오빠는 빚까지 얻어서 보태주시더니...

저는 제 앞으로 들어온 축의금 100만원 달라니 오빠도 안줬으니 못주시겠답니다...

저는 제가 번돈으로 결혼했습니다...엄마가 예단비만 500 주셨구요.

 

그리고 지난주 백일이었는데 시댁식구들하고 친정식구들하고 밥을 먹었어요

시어머니는 반지 한돈 해주셨고 친정에서는 봉투 하나주셨는데

시댁에서 자고 다음날 친정갔더니 친정엄마가 돈 없다며 주신돈의 반을 도로 내놓으랍니다...

그 말이 어찌나 서운하던지...

저희 친정이 땅만 있지 현금은 없는....시골이다보니 돈이 없는건 알지만

외손자 백일에 주신돈 도로 달랄 정도는 아닌데...

아들한테는 그러지 못했을꺼면서....아쉬울때는 나한테 얘기하면서

나한테 너무 인색하게 하시니까 서운하네요

우리 아들까지 차별받는것 같아 괜히 서운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적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