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이되기위한 기본가이드,스윙과파울,스트라잌 아웃!

정숙자2011.12.29
조회1,014

 

 알로하이에 이주장입니다!

 이 글은 이쯤 되시는 분들을 위한 <팜플렛-Baseball Theme Park>입니다.

 

 

이제 우리 '이쯤'선수들은 야구에서 어떻게 하면 점수를 낼 수 있는지,

어떤 상황에서 아웃이 되는 지를 알아버렸습니다! 게다가 애매하고도 오묘한 스트라이크와 볼의

구분하는 놀라운 세계도 경험했고요. 거의 다 왔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하면, 다 끝날! 리 없죠. 야구의 세계는 깊고도 오묘합니다. 

 하지만 우리처럼 야구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첫 발로는 충분하니

긴장 푸시고, Playball!!!

 

오늘은 스윙, 파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스윙(swing)! 타자가 하얀 공 한 번 건드려보고자 혼신의 힘을 다해

배트를 휘두르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 때 정작 공은 건드려보지도 못하고, 애꿎은 하늘만 갈랐을 때를 '헛스윙'이라고 합니다.

 

무의미한 스윙이라는 거지요. 쓸데 없는 짓을 했으니 벌을 받아야겠지요.

헛스윙을 하면 타자는 스트라이크 하나를 받게 됩니다. 예를 들면, 2스트라이크를 이미 받은 상황에서

시원하게 하늘에 대고 헛스윙을 하면, 아웃이 되고 썰렁한 덕아웃(선수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는 곳)으로

들어가야 됩니다. 시합의 끝난 후에는 감독님의 레이져를 받겠지요. 끝! 스윙은 끝. 스윙만 끝.

오늘 수업은 이제부터 시작~

 

헛스윙의 최후.. / 사진협조 : 김희수감독님, 이주장, 변철현 선수, 이성준 선수, 김치헌 선수

 

그럼 다음으로는 파울(Foul)입니다. 야구에 대한 설명을 처음 들었을 때 많이 들으면서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 중에 하나죠. 아래와 같은 상황, 한 번씩은 경험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자, 잘 들어. 스트라이크가 세 개면 아웃! 타자가 죽는 거야! 죽는 거라고!

그리고 볼이 네 개면 볼넷(Base On Balls)! 볼넷이면 타자는 1루에 살아 나가는 거야.

그냥 걸어서 나가는 거라고!"

"으 으응... 근데 이번엔 저 타자가 배트로 공을 맞췄는데, 왜 스트라이크야? "

"아, 그건 파울이야. 파울은 스트라이크로 치거든"

"파울.. (은 뭘까?). 응 알았어(일단 안다고 하자), 근데 지금은 스트라이크가 두 개잖아.

거기에 파울을 하나 더 쳤으니, 스트라이크가 세 개가 돼서 아웃아니야?

(후훗, 이 놈의 이해력) 왜 안 죽어?"

 "그건 당연히 아니지! 블라블라블라흥분흥분흥분" 

 "....."

 

읭..? / 그림 : 성승빈

 애매하시죠? 야구 보면서 똑같은 의문을 품어보신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위의 의문의 해답을 알기 위해 그 전에 파울(Foul)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야구라는 공놀이를 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경기장내의 정해놓은 구역

(파울라인, Foul line) 안에 공이 들어갔을 때만 페어볼(인플레이=정상적인 게임이 진행중임)로 인정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만약 이 파울라인을 정해놓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수비수가 맡아야 되는 범위가 너무 넓어지게 되겠죠,

그래서 약속을 한 겁니다. 게임은 게임이니까요. Show must go on.

 

 "우리, 수비가 너무 힘들어지지 않게 요마안큼~ 금 그어놓고 공이 안에 들어왔을 때만

정상 플레이로 인정하기로 하자. 어차피 수비도 한번씩 번갈아 하는 거니까

딱히 어느 팀이 유리할 것도 없잖아. 좋지? 그 봐 끝내주지? ㅎㅎ "

 

파울, 이거 보다 보니 우리 이미 배운 것과 비슷한 것이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네, 맞습니다.

스트라이크존과 파울라인은 개념이 상당히 유사합니다.

즉, 공놀이를 더욱 재미있게 하기 위해 적절한 규칙을 정한 것이죠.

예를 들어, 스트라이크 존이 없다면 투수는 타자가 절대 못 치게 말도 안 되는 곳에

공을 주구장창 던지겠죠.

또 파울라인이 없다면 타자들은 제대로 쳐서 멀리 날릴 생각을 하지 않고 적당히 건드려서

수비 없는 쪽으로 굴릴 생각만 할 것이구요. 

 

이제, 파울의 기본 개념을 배웠으니 파울에 대한 몇 가지 심화규칙에 대해 알아보고 싶지만!

그러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이쯤에서 정리하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 보기 힘들다는 지적을 들어서요. 네.. 저란 남자, 인기에 연연하는 남자.. 

 

그럼 다음 시간에는 어떤 것을 파울이라고 하는 지, 파울규칙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번 시간에 배운 내용과 연계시켜서 스트라이크아웃에 대해서 정리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까지 Enjoy it!!!

 

 

 

야구 좀 아는 사람인 척하기 매뉴얼

<기본 상황>

1. 상황설명: 중요한 상황에서 응원하는 팀 타자가 하는 듯 마는 듯,

   어정쩡하게 스윙해서 삼진아웃을 당하고 고개를 숙이고 들어감.

 

2. 상황 판단하는 법: 쉽다, 주변에서 탄식/고함과 함께 타자의 남자답지 못하고 프로답지 못한

   스윙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들릴 때

예)‘제대로 휘둘러나 보던가!’, ‘치고 싶기는 한거냐!’, ‘아니다 싶으면 휘두르지 말던가!’ 등등

 

 

 

<상황에 따른 행동 양식 - Male player>

Action 1. 주변에서 분노로 아우성칠 때, 도시남자의 basic attitude로 말한다.

             (도시남자의 basic attitude: 쿨하지만, 확신에 찬 목소리를 독백함) 

            “수싸움에서 졌네, 노림수가 틀렸어”

 

Action 2-1. 여자친구가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촉촉한 눈망울로 물어본다. 친절하게 대답해준다. 

                “타자가 저렇게 어정쩡한 스윙을 했을 때는 투수가 예상하지 못했던 공을 던졌다는 것을

                의미하지 일종의 Uncertainty라고 할 수 있지. 관중들은 열 받을 수 있지만,

                타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중요한 타이밍에 남자답게 승부를 건 것이라고 할 수 있지.

                남자도 아니라고 화내는 관중들은 정말 야구를 모르는 거야.”

 

Action 2-2. 여자친구가 야수로 돌변하여, 타자의 남성성과 대하여 듣도보도 못한 쌍욕을 내뱉고 있다.

                 동참한다.

 

 

 

<상황에 따른 행동 양식 - Female player>

Case 1. 사람들이 왜 흥분하는 지 알 수가 없다.

           저 사람이 무슨 죄를 지었을까? 불쌍하다. 싶을 때,

           영화 슈렉의 장화 신은 고양이의 눈망울로 그를 쳐다본다.

Case 2. 아오 열 받아. 저 타자 자식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내가 쳐도 저 녀석보다 잘 치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영화 슈렉의 장화 신은 고양이의 눈망울로 그를 쳐다본다.

Case 3. 슈렉으로 변신.

 

Female player들의 고양이 눈빛. 이 때 본인이 못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

Karamellzucker님이 플리커에 올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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