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동경하던 사나이---By LEO

LEO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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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상자에 갇혀

 

양손엔 19톤이라는

 

쇳덩이가 그를 묶는다...

 

암흑..

 

홀로 남은 그는

 

상자 속 틈새에

 

흘러나오는 빛에

 

이끌려 빛을 동경하나

 

 

 

 

원망한다..

 

 

 

원망한다..

 

 

 

원망한다..

 

 

저 빛만 없었어도

 

기대하진 않았을거라고...

 

빛이 따뜻하다는 것을

 

알아버린 것에...

 

 

 

 

분노했다..

 

 

 

분노했다..

 

 

 

분노했다..

 

 

 

어느날 상자의 틈새가

 

벌어졌다.

 

그는 그 틈새가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고통에 몸부림하였다..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제발 저 빛을 없애달라고

 

애원하였다...

 

그럴수록

 

몸은 빛을 원했다..

 

 

 

몸부림쳤다..

 

 

 

몸부림쳤다..

 

 

 

몸부림쳤다..

 

 

 

그러는 어느날

 

상자는 그의 몸부림에

 

못이겨..

 

상자는

 

상자이기를 포기하였다..

 

그의 몸은 빛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원망했던 그의 마음은

 

어느새 고마움의 눈물을..

 

분노했던 그의 마음은

 

어느새 기쁨의 미소를..

 

몸부림했던 그의 몸은

 

이미 망신창이지만..

 

 

 

기뻐했다..

 

 

 

기뻐했다..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