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님들 나 지금 전신부터 장기까지 창피해죽겠어요ㅠㅠㅠㅠㅠ

한해마무리에이무슨2011.12.31
조회298

안녕하세요 저는 내일이면 강제로

나이 한살 더 쳐먹게 되는 18,99999999999999999999999세 여고생인데

아 잡소리 치우고 얘기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희 어머니가 화장품 가게를 운영하세요ㅠㅠㅠ

큰 가게가 아니고 그냥 종합화장품 가게라서 자그마한데ㅠㅠㅠㅠㅠㅠㅠ

주말엔 별로 손님이 많이 안오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가 오늘 친구분들하고 어디가셔서

제가 대신 봐드리고 있는데 너무 심심한거에요ㅠㅠㅠ

가게가 작으니까 컴퓨터 할 일 밖에 없잖아요ㅜㅠㅠㅠㅠㅠ

 

흐엉 그래서 제가

미니홈피 비지엠이 리미와 감자 - 라이타,오빠 나 추워 써니힐 - 미드나잇서커스

투애니원 - 내가 제일 잘나가

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걸 틀어놓고 들으면서 귤을 먹고있었거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너무 심심해서 손님도 없어서 마음 놓고

막 혼자 립싱크 하면서 막 앉아서 혼자 뮤비를 찍는 척했어요

ㅇㅏ 슈ㅣ발 대체 왜 이런 짓을 했을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쨌든 간에 혼자 카메라도 없는데 카메라 있는 척 하면서

한 곳을 응시하면서 막 제가 아이돌 스타라도 된 마냥 난리를 치는데

미드나잇서커스 나올때 진짜 정신놓고 그랬거든요

소리도 엄청 크게 해놔서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있다가 막 미드나잇서커스 할때 안무가

고개를 막 왔다갔다 하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거 진짜 미친듯이 했거든요 고개 꺾일 정도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명히 누가 오는 소리를 못들었는데 열심히 꺾고

노래 '어머'하고 끝나는데 그거 나오고

내가 제일 잘나가 노래 나올때 고개를 들고 다시 립싱크 하려고

입을 벌리는데 눈 앞에 ㅆㅂ

아 20대로 추정되는 어떤 훈훈한 분 한분이 돈들고 뻘쭘하게서계시는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띠바

진짜 눈물 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너무 창피해서 그대로 굳으니까 그 분이

웃지도 못하고 무표정도 못짓는 기묘한 표정으로

염색약 하나 달라고 하셔서 존니 얼굴 벌개져서

고개도 못들고 무슨색 드릴까요 이랬는데

그분이

" 제일 잘나가는 색이요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실실 쳐웃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제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분도 센스가 참 대단하시긴 한데 전 진짜 눈물 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분이 훈남만 아니었더라도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허;ㅂ;새ㅑㅗㅂㄷ채;ㄹ제ㅛ갯;ㅎ티ㅗㄹㄷㅊㅊ

아 저 너무 창피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ㅎ으헝흥허읗어ㅡ어엉읗엏으ㅓ어어엉어헝흐엉

 

새해를 맞는데 이 무슨 개 창피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나 진짜 눈물 날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염색약 사가신분 담에 보면 저 놀리시지 말고 그냥 지나가주시는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잘생기셨어ㅇ..ㅛ...

 

 

아 몰라 개짱나옷;ㅂ디소;ㅐㅈㅂㅊㅅ횅;ㅕㅅㅎㄷ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