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전에 이십대 중반과 멀어져버린 처녀예요ㅜㅜ 이십대 이후 처음으로 연기대상을 보며 혼자 나이 먹었습니다. 슬프네요. 날 이렇게 만든 오른팔이 미워 근 반년을 숨겨 온 폭탄 터뜨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2년 첫 날 고작 하는 짓이 복수라니. 유치하기 짝이 없네요... 후한이 두렵긴 하나 네이트에 톡 쓴다고 크리스마스날 밑밥 깔아놨으니... 전 괜찮아요 ㅋㅋㅋ 음슴체 유치해 해놓고 다이어리에 항상 따라하는 녀자이므로 나 역시 음슴체 ㄱㄱ 나에겐 약 7년가량 애용하고 있는 두마리 사람이 있음. 한 마리는 남자사람이고 또 다른 한 마리는 여자 사람임. 남자는 오른팔 여자는 왼팔로 칭하겠음 왼팔은 10년지기 친구로 나와 여러모로 코드가 잘 맞음. 오죽하면 오른팔과 연애초기부터 왼팔아이를 반년은 달고 만났던 것 같음. 낯을 가리는 오른팔한테 겨우 붙여준 친구아이 하나가 이 왼팔뿐임. 지그믄. 둘이 죽고 못 사는 절친까지는 아니어도 비밀 백개는 나누는 사이가 됨. 웃긴 톡을 쓴다면 그건 꼭 왼팔이야기를 쓰고 싶었으나 이 여자 늙었는지 소재고갈임. 왼팔은 나와 코드는 맞지만 성격이 전혀 다른 게 평소 기복이 없고 무난한 성품으로 비교적 원만함보다 우위에 있는 사회생활을 함 그래서 왼팔은 항상 소개팅과 미팅 심지어 선자리까지도 끊이질 않음. 음식하는 거 좋아하고 주위 사람들을 티 나게 좀 잘챙김. 이게 왼팔의 함정임....-_- 가방에 온갖 주전부리를 담아다니며 여기저기 뿌리고 환심 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3년정도 미친 연애를 하며 이십대 중반이 넘어서는 때 까지도 발렌타인 빼빼로 이런 것들 안 챙기는 것을 본 적이 없음. 허구헌날 그 자식에게 도시락을 싸다 대령하는 바람에. 나 역시 눈치보여 오른팔에게 도시락 두 번 싸다 바침. (그나마 두번째 쌌을때는 오른팔 집에서 쌌는데 고마워는 커녕 "야 이런 거 하려면 니기집 가서 싸 왜 우리집에서 난리야." 라는 망언을 함) 근데 이 왼팔여자가 미친연애를 끝마치고도 정신을 못차리고 짧게 짧게 만나는 놈들마다 다 도시락을 싸다 바치는 거임. - 왼팔 어디야? - 응 나 철수 도시락 싸려고 마트. 2개월 뒤 - 왼팔 어디임> - 응 나 장보러 옴. - 왜? - 영수오빠 도시락 싸려고. 1개월 뒤 - 왼팔 어디? - 마트야 병수오빠 도시락 싸다주려고 - 야! 이 징그러운 년아! 그놈의 도시락 또 싸냐? - 야 말도마 영수새끼한테 다 먹은 도시락통 못 받아서 오늘은 도시락 통까지 사느라 돈 엄청 들었어. 우씨. 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또 새로 뵙는 진수오라버니. 도시락 다 드시면 밥통 꼭 왼팔한테 돌려주세요 다음 분 한테 또 써먹어야 하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무쪼록 잘 되셔서 그 도시락통 영원히 가지심 더 좋구요. 암튼 왼팔이 만나는 남자는 오른팔과 내가 항상 검증을 해 왔음.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존재감 확인. 오른팔은 왼팔 '꼽살리기' 새로운 남자 앞에서 오랫동안 알아옴을 빌미삼아 왼팔 괴롭히는 걸 좋아함. 올 크리스마스에 썸남은 존재하지만 애인은 없던 왼팔을 데리고 우리셋은 또 바다로 떠남. 자주 셋이 술마시고 놀고 자주 셋이 콧바람 쐬러 놀러감. 장한 내 왼팔은 그곳 바다까지 썸남을 대령했고 내려갈 땐 셋이었지만 올라올 땐 넷으로 사이 좋게 각각 도시로 컴백함. 셋이 몇 번을 갔던 조개구이집에 썸남을 데리고 행차함. 왼팔과 오른팔은 술을 잘 먹고 아니 잘 먹었고 나는 소주는 입에 잘 대지도 아니함. 흐르는 세월은 잡을 수가 없음. 소주 너덧병은 가뿐하게 마시던 왼팔이 틈만나면 취함. 나는 남들이 공기입이라고 하는데 이 둘은 원래 남 얘기를 잘 안하고 비밀을 잘 지키는 편임. 하지만 취하면 왼팔도 영락없는 공기입. 내가 화장실을 가고 왼팔이 취하고 그 왼팔을 여느때처럼 건드린 오른팔이 화근이었음. 화장실을 다녀오니 새삼스럽게 오른팔이 왼팔썸남에게 왼팔 자랑을 엄청 하고 있는 것이었음. - 왼팔은 성격이 너무 좋고..주위를 잘 챙겨주고... 애가 심성이 곱고..등등등 가만히 보아하니 여름날의 그 사건을 왼팔이 걸고 넘어진 듯 해 보였음.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오빼면 시체인 오른팔인데. 난 죽었다 하고 생각함..... 그러니까 이제 이게 내가 얘기하고자 했던 사건임. 서론이 엄~~~~~청 길었어서 죄송함ㅋㅋ 여름휴가를 떠났었음. 내 오른팔과 왼팔의 그때 당시 남친님과 넷이서 룰루랄라. 초저녁부터 일찍 고기를 굽고 술판을 벌려 댄 게 사건의 시작이었음. 이 두 똥놈들이 지기들끼리 지난 몇년을 회상하며 부어라 마셔라 하더니 왼팔의 남친님을 먼저 케이오 시키고 거실에 펴 놓은 라꾸라꾸침대에 내가 노곤한 몸 뉘일때마다 팔 빠지도록 끌어당기며 괴롭혀대는 것이었음. 둘이 신나게 한 한시간은 소주를 마셔대더니 취기가 오를만큼 오른 오른팔님이 왼팔에게 시크하게 이제 그만 가서 잘 것을 요구했음. 이 쉐끼는 맨날 나한테만 주사부림. 이 후 온갖 귀찮음의 고통은 내 것 이됨. 정확히 시간은 기억 안나지만 오랫동안 괴롭힘을 당하다 잠이 들음.... 잘 들음.... 아주 깊게........... 얼마나 잤을까. 잠결에... 여긴 분면 안 방인데... 그런데... 발코니가 마치 앞에 있는것 마냥 파도소리가 세차게 들림. 그러더니 왼 쪽 다리에 열이 올랐음. 쏴아아 쏴아아 난 눈을 뜸. 그리고 다시 질끈 감았음. 그랬음. 그거슨 파도소리가 아니었음. 야!!!!!!!!!!!!! 아직 컴컴하고 거실에 커플이 자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아주 낮은 목소리로 악을 지름. 눈치챘음? 정답임. 소변임. 이 미친 똥놈이 만난지 6년만에 나한테 스팩타클한 주사를 부림. 내가 아무리 하체비만이기로서니 어디 니 변기랑 착각을 한다는 말이냐. ㅜㅜ 내 '억'소리는 개의치 않고 이후로도 솨아아 솨아아 엄청난 물줄기를 내 다리에 뿜어댐. (그림 분명 손으로 그림.....) 이불은 왜 걷어놨니................도대체가. - 야 너 뭐하는 짓이야 라고 어둠속에서도 확연한 오른팔 얼굴을 감지하며 조용히 속삭였으나 이미 당신은 알콜의 노예. 인성이라는 것은 개나 줘버려. 히죽히죽 웃으며 볼 일을 시원하게(?) 다 봄. 오줌으로 얼룩 진 내 다리는? 진심 자를 까 한 1초 고민함... 암튼 어둠을 헤치고 오줌물을 뚝뚝뚝 흘려가며 욕실로 절뚝대며 걸어감. 씻음 나 역시 잠 덜 깼지만 비누칠해서 씻음. 옷이라면 망설임 없이 버렸겠지만 차마 내 다리라.... 씻고 솰라솰라 욕을 하며 방에 들어왔는데 글쎄 이 오른팔놈이 지 놈이 지도그려놓은 그 자리만 딱 피해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자고 있는 게 아님?? 요렇게. 오 to the 줌만 쏙 피해서. 결국 난 온갖 잡 욕들을 다 해가며 바닥에서 잠. 빌미로 한 이틀간은 - 너 왼팔한테 이른.....웁. - 아 알았어 알았어. 하며 내 맘대로 편하게 살음. 그로부터 한 한달지나고서야 안 건데. 왼팔네 커플은 그날 더럽게 일찍 일어났다고 함. 오른팔과 나는 둘다 술김에 또는 잠결에 오줌을 휘갈긴 그 시간이 언제였는지 알 수 없었는데...... 동이 트기 전 새벽이었다고 함...... 왼팔이 말해 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은 오줌 맞은 나보다 왼팔 커플이 거실에서 오줌폭포소리를 먼저 들었다고. 설마설마 했다고 오지않는 잠을 억지로 청하느라 죽는 줄 알았다고 함. 지 남친은 알아서 입단속 시켰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일단락 되는 듯 했음. 다시 크리스마스로 돌아와서 뿅. 암튼 내가 그때에 가오상해서 너 마저도 안 본다고 하면 큰일이니 절대 아는 척 해선 안된다 당부에 당부를 했건만. 이 왼팔여자가 기어이 반년만에 사고를 침. 그리고 나는 오늘 교통사고로 치면 아주 대형사고를 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12시 9분에 기분 풀어준답시고 전화해서 그래도 오빠밖에 없지?? 그래도 오빠밖에 없지?? 그래도 오빠밖에 없지?? 그래도 오빠밖에 없지?? 그래도 오빠밖에 없지?? 그래도 오빠밖에 없지?? 가 귓전에 맴돔. 이히히. 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한 기분임. 기분 더러웠는데 이제 상쾌하게 자겠음. 너무 길었는데 혹시 읽으신 분 있었다면 감사 모두들 새복 많이 받으세요^^ + 원치 않던 글이 한번 톡이 된 적 있어 맘 고생 좀 하고 지웠었는데 이건 톡노림.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그림있음)자다가 물벼락.
한 시간전에 이십대 중반과 멀어져버린
처녀예요ㅜㅜ
이십대 이후 처음으로 연기대상을 보며 혼자 나이 먹었습니다.
슬프네요.
날 이렇게 만든 오른팔이 미워 근 반년을 숨겨 온 폭탄 터뜨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2년 첫 날 고작 하는 짓이 복수라니.
유치하기 짝이 없네요...
후한이 두렵긴 하나
네이트에 톡 쓴다고 크리스마스날 밑밥 깔아놨으니...
전 괜찮아요
ㅋㅋㅋ
음슴체 유치해 해놓고 다이어리에 항상 따라하는 녀자이므로
나 역시 음슴체 ㄱㄱ
나에겐 약 7년가량 애용하고 있는
두마리 사람이 있음.
한 마리는 남자사람이고
또 다른 한 마리는 여자 사람임.
남자는 오른팔 여자는 왼팔로 칭하겠음
왼팔은 10년지기 친구로
나와 여러모로 코드가 잘 맞음.
오죽하면 오른팔과 연애초기부터
왼팔아이를 반년은 달고 만났던 것 같음.
낯을 가리는 오른팔한테 겨우 붙여준 친구아이 하나가
이 왼팔뿐임.
지그믄.
둘이 죽고 못 사는 절친까지는 아니어도
비밀 백개는 나누는 사이가 됨.
웃긴 톡을 쓴다면 그건 꼭 왼팔이야기를
쓰고 싶었으나 이 여자 늙었는지
소재고갈임.
왼팔은 나와 코드는 맞지만
성격이 전혀 다른 게
평소 기복이 없고 무난한 성품으로 비교적 원만함보다 우위에 있는
사회생활을 함
그래서 왼팔은 항상 소개팅과 미팅 심지어 선자리까지도 끊이질 않음.
음식하는 거 좋아하고 주위 사람들을 티 나게 좀 잘챙김.
이게 왼팔의 함정임....-_-
가방에 온갖 주전부리를 담아다니며 여기저기 뿌리고 환심 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3년정도 미친 연애를 하며 이십대 중반이 넘어서는 때 까지도
발렌타인 빼빼로 이런 것들 안 챙기는 것을 본 적이 없음.
허구헌날 그 자식에게 도시락을 싸다 대령하는 바람에.
나 역시 눈치보여 오른팔에게 도시락 두 번 싸다 바침.
(그나마 두번째 쌌을때는 오른팔 집에서 쌌는데
고마워는 커녕 "야 이런 거 하려면 니기집 가서 싸 왜 우리집에서 난리야."
라는 망언을 함)
근데 이 왼팔여자가 미친연애를 끝마치고도
정신을 못차리고
짧게 짧게 만나는 놈들마다 다 도시락을 싸다 바치는 거임.
- 왼팔 어디야?
- 응 나 철수 도시락 싸려고 마트.
2개월 뒤
- 왼팔 어디임>
- 응 나 장보러 옴.
- 왜?
- 영수오빠 도시락 싸려고.
1개월 뒤
- 왼팔 어디?
- 마트야 병수오빠 도시락 싸다주려고
- 야! 이 징그러운 년아! 그놈의 도시락 또 싸냐?
- 야 말도마 영수새끼한테 다 먹은 도시락통 못 받아서 오늘은
도시락 통까지 사느라 돈 엄청 들었어. 우씨.
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또 새로 뵙는 진수오라버니.
도시락 다 드시면 밥통 꼭 왼팔한테 돌려주세요
다음 분 한테 또 써먹어야 하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무쪼록 잘 되셔서 그 도시락통 영원히 가지심 더 좋구요.
암튼 왼팔이 만나는 남자는
오른팔과 내가 항상 검증을 해 왔음.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존재감 확인.
오른팔은 왼팔 '꼽살리기' 새로운 남자 앞에서
오랫동안 알아옴을 빌미삼아 왼팔 괴롭히는 걸 좋아함.
올 크리스마스에 썸남은 존재하지만 애인은 없던 왼팔을 데리고
우리셋은 또 바다로 떠남.
자주 셋이 술마시고 놀고
자주 셋이 콧바람 쐬러 놀러감.
장한 내 왼팔은 그곳 바다까지 썸남을 대령했고
내려갈 땐 셋이었지만 올라올 땐 넷으로
사이 좋게 각각 도시로 컴백함.
셋이 몇 번을 갔던 조개구이집에 썸남을 데리고 행차함.
왼팔과 오른팔은 술을 잘 먹고 아니 잘 먹었고
나는 소주는 입에 잘 대지도 아니함.
흐르는 세월은 잡을 수가 없음.
소주 너덧병은 가뿐하게 마시던 왼팔이
틈만나면 취함.
나는 남들이 공기입이라고 하는데
이 둘은 원래 남 얘기를 잘 안하고
비밀을 잘 지키는 편임.
하지만 취하면 왼팔도 영락없는 공기입.
내가 화장실을 가고
왼팔이 취하고 그 왼팔을 여느때처럼
건드린 오른팔이 화근이었음.
화장실을 다녀오니
새삼스럽게 오른팔이 왼팔썸남에게 왼팔 자랑을 엄청 하고
있는 것이었음.
- 왼팔은 성격이 너무 좋고..주위를 잘 챙겨주고... 애가 심성이 곱고..등등등
가만히 보아하니
여름날의 그 사건을 왼팔이 걸고 넘어진 듯 해 보였음.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오빼면 시체인 오른팔인데.
난 죽었다 하고 생각함.....
그러니까 이제 이게 내가 얘기하고자 했던 사건임.
서론이 엄~~~~~청 길었어서 죄송함ㅋㅋ
여름휴가를 떠났었음.
내 오른팔과 왼팔의 그때 당시 남친님과
넷이서 룰루랄라.
초저녁부터
일찍 고기를 굽고 술판을 벌려 댄 게 사건의 시작이었음.
이 두 똥놈들이 지기들끼리 지난 몇년을 회상하며
부어라 마셔라 하더니
왼팔의 남친님을 먼저 케이오 시키고
거실에 펴 놓은 라꾸라꾸침대에 내가
노곤한 몸 뉘일때마다
팔 빠지도록 끌어당기며 괴롭혀대는 것이었음.
둘이 신나게 한 한시간은 소주를 마셔대더니
취기가 오를만큼 오른 오른팔님이 왼팔에게
시크하게 이제 그만 가서 잘 것을 요구했음.
이 쉐끼는 맨날 나한테만 주사부림.
이 후 온갖 귀찮음의 고통은 내 것 이됨.
정확히 시간은 기억 안나지만 오랫동안 괴롭힘을 당하다
잠이 들음....
잘 들음....
아주 깊게...........
얼마나 잤을까.
잠결에...
여긴 분면 안 방인데...
그런데...
발코니가 마치 앞에 있는것 마냥 파도소리가 세차게 들림.
그러더니 왼 쪽 다리에 열이 올랐음.
쏴아아 쏴아아
난 눈을 뜸.
그리고 다시 질끈 감았음.
그랬음.
그거슨 파도소리가 아니었음.
야!!!!!!!!!!!!!
아직 컴컴하고 거실에 커플이 자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아주 낮은 목소리로 악을 지름.
눈치챘음?
정답임.
소변임.
이 미친 똥놈이 만난지 6년만에 나한테 스팩타클한 주사를 부림.
내가 아무리 하체비만이기로서니 어디 니 변기랑 착각을 한다는 말이냐.
ㅜㅜ
내 '억'소리는 개의치 않고
이후로도
솨아아 솨아아
엄청난 물줄기를 내 다리에 뿜어댐.
(그림 분명 손으로 그림.....)
이불은 왜 걷어놨니................도대체가.
- 야 너 뭐하는 짓이야
라고 어둠속에서도 확연한 오른팔 얼굴을 감지하며
조용히 속삭였으나
이미 당신은 알콜의 노예.
인성이라는 것은 개나 줘버려.
히죽히죽 웃으며 볼 일을 시원하게(?) 다 봄.
오줌으로 얼룩 진 내 다리는?
진심 자를 까 한 1초 고민함...
암튼 어둠을 헤치고 오줌물을 뚝뚝뚝
흘려가며 욕실로 절뚝대며 걸어감.
씻음
나 역시 잠 덜 깼지만
비누칠해서 씻음.
옷이라면 망설임 없이 버렸겠지만
차마 내 다리라....
씻고 솰라솰라 욕을 하며 방에 들어왔는데
글쎄 이 오른팔놈이 지 놈이 지도그려놓은 그 자리만 딱 피해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자고 있는 게 아님??
요렇게.
오 to the 줌만 쏙 피해서.
결국 난 온갖 잡 욕들을 다 해가며 바닥에서 잠.
빌미로 한 이틀간은
- 너 왼팔한테 이른.....웁.
- 아 알았어 알았어.
하며 내 맘대로 편하게 살음.
그로부터 한 한달지나고서야 안 건데.
왼팔네 커플은 그날 더럽게 일찍 일어났다고 함.
오른팔과 나는 둘다
술김에 또는 잠결에 오줌을 휘갈긴 그 시간이 언제였는지
알 수 없었는데......
동이 트기 전 새벽이었다고 함......
왼팔이 말해 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은 오줌 맞은 나보다 왼팔 커플이 거실에서
오줌폭포소리를 먼저 들었다고.
설마설마 했다고
오지않는 잠을 억지로 청하느라 죽는 줄 알았다고 함.
지 남친은 알아서 입단속 시켰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일단락 되는 듯 했음.
다시 크리스마스로 돌아와서 뿅.
암튼 내가 그때에 가오상해서 너 마저도 안 본다고 하면
큰일이니 절대 아는 척 해선 안된다 당부에 당부를 했건만.
이 왼팔여자가 기어이 반년만에 사고를 침.
그리고 나는 오늘 교통사고로 치면
아주 대형사고를 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12시 9분에 기분 풀어준답시고
전화해서
그래도 오빠밖에 없지??
그래도 오빠밖에 없지??
그래도 오빠밖에 없지??
그래도 오빠밖에 없지??
그래도 오빠밖에 없지??
그래도 오빠밖에 없지??
가 귓전에 맴돔.
이히히.
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한 기분임.
기분 더러웠는데
이제 상쾌하게 자겠음.
너무 길었는데 혹시 읽으신 분 있었다면 감사
모두들 새복 많이 받으세요^^
+ 원치 않던 글이 한번 톡이 된 적 있어
맘 고생 좀 하고 지웠었는데 이건 톡노림.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