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北 국방위원장 심장쇼크로 사망

대모달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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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2011-12-19]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 향년 69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의 각 매체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19일 정오를 기해 일제히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19일 낮 12시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공화국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가 2011년 12월17일 8시30분 급병으로 서거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일 北 국방위원장 심장쇼크로 사망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011년 12월17일 8시30분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다가 겹쌓인 정신육체적 과로로 하여 열차에서 서거하셨다"고 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사망 원인은 야전열차 안에서 중증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했고 심한 심장성 쇼크가 합병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매체들은 "발병 즉시 모든 구급치료대책을 세웠지만 (김 위원장이) 서거했다"고 했다.

이들 매체들은 또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을 포함해 232명으로 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보도했으며 김정은의 이름을 제일 먼저 호명해 사실상 위원장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 청와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경제부처들도 시장 안정 등 비상 대응회의에 돌입한 상황이다. 국회도 외통위 소집 등 비상책 마련에 부심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시에는 김정일 위원장으로 권력이 충분히 이양된 상황었지만 이번 사태는 이와는 다르다며 북한 내부의 정세 변화가 심상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아이뉴스24 정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