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지' 지동원(20)이 리그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기적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골을 성공시켜 선덜랜드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지동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2호골을 기록했다. 지동원으로선 지난 9월 10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오랜만에 맛본 골맛이었다. 첼시전에서도 지동원은 교체로 들어가 추가시간에 골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날 골은 선두 맨시티를 격침시키는 결승골이었기에 의미가 훨씬 컸다. 지동원이 골을 터뜨리는 순간 선덜랜드 홈구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바뀌었다. 지동원은 골을 성공시킨 뒤 유니폼을 입에 물고 멋진 골세리머니를 펼친 뒤 홈팬들과 얼싸안으며 기쁨을 함께 했다.
지동원은 후반 33분 니클라스 벤트너 대신 교체 투입돼 약 1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근 3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상황에서 4경기 만에 잡은 귀중한 출전기회였다.
지동원은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공격 기회를 잡으려고 애썼다. 하지만 팀이 워낙 수세에 몰려있다보니 공을 터치할 기회 자체가 많지 않았다. 후반 37분 맨시티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공을 잡았지만 수비에 걸려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지동원은 마지막 순간 주인공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이 끝나갈 무렵 역습 찬스에서 스테판 세세뇽의 패스를 받은 지동원은 맨시티 수비수 사이를 뚤고 골키퍼까지 제친 뒤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내용은 맨시티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맨시티는 초반부터 선덜랜드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특히 에딘 제코가 여러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반 32분 사미르 나스리가 결정적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덜랜드 미드필더 크레익 가드너의 발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어 3분 뒤에는 제코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가는 불운이 따랐다. 후반 13분에도 아게로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리는 등 맨시티에게 골운이 좀처럼 따르지 않았다.
선덜랜드도 후반 19분 스트라이커 스테판 세세뇽이 골키퍼와 1대1이나 다름없는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 44분 다비드 실바의 슈팅에 이어 마이카 리차드가 골과 다름없는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끝없는 불운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마지막 순간 지동원이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희비가 극적으로 엇갈리고 말았다.
선덜랜드는 이날 승리로 최근 3경기 2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점 21점(5승6무8패)을 기록한 선덜랜드는 순위를 15위에서 12위로 단숨에 끌어올렸다. 반면 맨시티는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친 채 골득실에서 앞선 불안한 1위를 지켰다.
지동원, 종료 직전 결승골...선덜랜드, 선두 맨시티에 극적 승리
[스타IN 2011-01-02]
'베이비 지' 지동원(20)이 리그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기적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골을 성공시켜 선덜랜드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지동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2호골을 기록했다. 지동원으로선 지난 9월 10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오랜만에 맛본 골맛이었다. 첼시전에서도 지동원은 교체로 들어가 추가시간에 골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날 골은 선두 맨시티를 격침시키는 결승골이었기에 의미가 훨씬 컸다. 지동원이 골을 터뜨리는 순간 선덜랜드 홈구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바뀌었다. 지동원은 골을 성공시킨 뒤 유니폼을 입에 물고 멋진 골세리머니를 펼친 뒤 홈팬들과 얼싸안으며 기쁨을 함께 했다.
지동원은 후반 33분 니클라스 벤트너 대신 교체 투입돼 약 1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근 3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상황에서 4경기 만에 잡은 귀중한 출전기회였다.
지동원은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공격 기회를 잡으려고 애썼다. 하지만 팀이 워낙 수세에 몰려있다보니 공을 터치할 기회 자체가 많지 않았다. 후반 37분 맨시티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공을 잡았지만 수비에 걸려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지동원은 마지막 순간 주인공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이 끝나갈 무렵 역습 찬스에서 스테판 세세뇽의 패스를 받은 지동원은 맨시티 수비수 사이를 뚤고 골키퍼까지 제친 뒤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내용은 맨시티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맨시티는 초반부터 선덜랜드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특히 에딘 제코가 여러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반 32분 사미르 나스리가 결정적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덜랜드 미드필더 크레익 가드너의 발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어 3분 뒤에는 제코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가는 불운이 따랐다. 후반 13분에도 아게로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리는 등 맨시티에게 골운이 좀처럼 따르지 않았다.
선덜랜드도 후반 19분 스트라이커 스테판 세세뇽이 골키퍼와 1대1이나 다름없는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 44분 다비드 실바의 슈팅에 이어 마이카 리차드가 골과 다름없는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끝없는 불운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마지막 순간 지동원이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희비가 극적으로 엇갈리고 말았다.
선덜랜드는 이날 승리로 최근 3경기 2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점 21점(5승6무8패)을 기록한 선덜랜드는 순위를 15위에서 12위로 단숨에 끌어올렸다. 반면 맨시티는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친 채 골득실에서 앞선 불안한 1위를 지켰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