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판을 치고 있는 변종 프리허그에 대해서...

鬚髥男2012.01.02
조회197

음슴이고 뭐고 그냥 쓸게요.

 

그리고 이러한 프리허그의 본연의 뜻을 별질시켜, 단순 흥미에 의해

이루어지는 변종 프리허그들은 대부분 어린 아가들이 하니까 말을 편의상 놓겠습니다.

 

기분 나쁘더라도 뭐라 하진말아주시길....

 

 

 

 

 

원래  프리허그 처음 나왔을때부터 난 삐딱하게 생각하고있었거든?

 

남자새끼들 생각하는게 뻔하거든, 뭔가 여자를 껴안고 싶은 마음에 되도않는 개소리나 나불거리면서

 

수작부리는거라고 생각했어.

 

이젠하다하다 이런 속이 뻔히 보이는 헌팅 개수작이있구나 하고말이야.

 

내 프리허그에 관한 선입견은 2년전 일본에서 깨졌었던거같아.

 

그당시난 일식을 배우려고 일본에 무작정 유학을 갔는데, 가면 빨리 취직해서 돈벌수있을꺼라 생각했고, 돈도 착실히 모으면서 잘살수있을꺼라 믿어의심치 않았어.

 

근데 역시나 세상은 계획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더라구.

 

내가 그때 어학교 학비와 600만원정도를 들고갔거든? 그리고 600만원으로 장장 6개월을 버텼어.

 

기숙사비는 한국돈으로 70만원이고,15만원이 교통비로 나갔으니까, 15만원으로 식비를 쓴거지.

 

거의 돈이 떨어질쯤에 운좋게 한 레스토랑에 취직을 했는데, 첫월급이 200만원이더라구 그럭저럭 혼자 살아가는덴 아주 좋은 금액이야.

 

그래서 난 이사를 가기로 햇어, 왜냐하면 그전에 살던곳은 일본에서도 아주 후지고 개 거지같은 기숙사라서 쥐와 바퀴벌레와 동거를 하고, 곰팡이 냄새가 그득하고 냉장고,화장실,욕실,주방이 하나씩뿐이 없는데 그걸 16명의 남자들이 같이 쓰는거고 세탁기는 20분 돌리는데 1500원이었고, 빨래를 말린곳이 없어서 집안에 널어놔도 눅눅해서 절대 안마르는 아주 거지같은 곳이었거든.

 

근대 운이 좋게 아주 싼값에 좋은 방을 발견한거야,내 월급이 엔화론 14만엔인데,(200만원) 월 4만엔 (60만원상당)짜리인데 쥐고 없고 바퀴벌레도 없고 햇빛도 들어오고 아주 좋더라구,개인 욕실, 주방, 화장실도 있고, 집주인이 조선인이었는데, 가난한 유학생을 위해서 방가격의 거품을 뺀거라고 그러더라구,

 

일본은 시키킹 레이킹이라는게 있어, 쉽게 말해서 보증금하고 사례금인데,그건한달치 방세하고 같아.

 

한마디로 첫달에 세달치 집세를 내고 들어가는거지

 

이사당일날 이삿짐차까지 불러서 갔어. 근데 내 방에 왠사람들이 그렇게 많더라구, 한 50명정도 되보였어.

 

그래 사기 당한거지, 어떻게 된영문인지 방소개해준 조선족은 집주인이 아니었던거야.

 

일본에서 일본인, 양키들은 믿어도 같은 한국인, 조선족은 절대 믿으면안된다는 말이 그때 떠올랐어.

 

그대로난 이민가방하고 캐리어가방, 그리고 주방 요리도구,등등을 들고 거리에 몰리게 된거지.

 

친구네 집에도 갔었는데, 여자친구랑 동거한다나 뭐라나 해서 나때매 여친이랑 동거못한다고 계속 눈치줘서 일주일도 못살고 짐들고 나왔어

 

정말 막막하더만, 형이 그때 이케부쿠로라는 역 록커에 짐 집어넣고, 노숙을 하기 시작했거든? 한달을 그렇게 살았어.혹시 일본에 다녀온 사람들은 알꺼야 동쪽출구에서 노숙하시는 할머님 그분이랑 같이 노숙했는데, 올해에 돌아가셨는데 그때 많이 울었지, 나 노숙할때 할머님이 평소엔 담배 2대만 구걸할껄 나준다고 3대 구걸해서 나 일끝나고 돌아올땐 한갑정도로 만들어서 줬었으니까 ㅋ 난 일하는 주방에서 남는 재료 내일은 못쓰는 재료들 삥땅쳐서 같이 먹고

 

근대 정말 힘들었고, 절망감이 ㅎ 자고 일어나면 경멸에 찬 눈빛들이 날쳐다보는거야, 이렇게 살려고 온게 아닌데, 정말 거지가된거지...

 

난 일본행 비행기를 탈때 일본에서 뭔갈 얻기 전까진 절대 안돌아갈꺼고, 아무 소득없이 돌아가게된다면, 차라리 일본에서 자살하겠다고 마음먹었어, 그만큼 난 한국에서 너무 그지같이 살았고, 가족들한테도 못할맛많이 했거든,

 

정말 그때 죽고 싶다란 생각을 얼마나 많이 햇는지몰라. 핸드폰도 요금을 못내서 끈기고, 그때가 아마 일주일을 2끼만 먹은 상태였을거야. 역안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프리허그를 하는 남자가 있더라구?

 

눈이 마주쳤어. 나야 눈매도 안좋고, 마를때로 말라서 예민해진탓에 자동으로 눈이 야려지더라구, 근데, 그사람이  날 보더니 한번 웃어주더니

 

날 안아주는거야

 

정말 그때만큼 많이 울어봤던적은 없었던거같아.

 

정말 세상은 혼자라고 느꼈을때였거든?

 

난 그때 그남자나, 할머님 없었으면 죽었을거야 아마, 아무리 외로움을 안타는 성격의 사람이라도, 언젠가 외로움에 사무칠때가있고 혼자가 될때도 있거든? 혼자힘으로 버텨내기 힘든 일이 닥쳐서 죽을만치 힘들때가 찾아와

 

그순간, 옆에 가족이나, 진정한 친구들이 있어준가면 물론 좋겠지만, 옆에 없다면?

 

프리허그란건 그런거라고 생각해 저 당시의 나처럼 ㅄ같이 뒈질 궁리나하는 인생 루져를 루져가 아니게하는거말이야.

세상 조또 혼자라고 생각하는 멍청한 새끼들한테 너지금 생각하고있는건 개멍청한 생각이다라고 알려주는거.

 

난 저때부터 프리허그에대한 인식이 달라졌어. 저당시의 난 정말 말그대로 거지 몰골이었거든? 일은 해야겠기에, 눈에 보이는 신체는 깨끗해보일지몰라도, 안씻고 세탁안한 부분에서 냄새도 났겠지,

그런사람이라도 힘들어보이면 격려해주는거라고.

 

제발 너네가 철없는거, 뭣도 모르면서 남들하니까 유행따라가는거,아니면 여자또는 남자 랑 스킨쉽 한번 해보고싶어 미쳐하는거 뭐라안해

 

하지만 그 범주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포함 안시켰음좋겠다. 프리허그가 아니더라도 말이야.

그때만약 그 프리허그 하는 사람마저, 날 외면하고 경멸했다면?

 

어떻게됐을거같니?

 

근대 이렇게 말해도 너넨 아직 모를테니까, 모를수밖에 없으니까 말하는거 소용없다는거아는데 그냥 말하는거야. 타지에서 외롭게 살았을때

 

한번이라도 프리허그로 인해 따뜻함을 알았던 사람으로써 그냥 두고 볼수가 없었거든.

 

이만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