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젊은이들의 안보의식

컨퍼런스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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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주민들이 김정일의 사망을 애도하는 태도가 과거 김일성의 사망 당시와 많이 다르듯 우리 내부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나 젊은 세대의 반응은 예전과 너무 다르다는 것인데, 과거 1980년대 대학가를 보면 김일성을 장군이라 칭하며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대학생들이 많았다고 한다.

 

특히 김일성 주석의 사망 후에는 한총련을 중심으로 대학생들이 조문을 가겠다고 나서면서 파문을 일으키기도 하였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현재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우리 대학가가 너무 조용하다는 것이다.

 

유일하게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은 서울대학교의 한 학생이 교내에 김정일의 추모 분향소를 설치하겠다고 난리를 친 것 말고는 없다. 더구나 이 시도 역시 대다수의 서울대 학생들이 강한 반발을 보이자 그냥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다.

 

북한을 대하는 우리 젊은이들의 의식이 많이 바뀐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시각이 바뀐 것은 불과 1~2년에 불과할 뿐이다. 과거 몇 년 전만 해도 군에 입대한 상당수 젊은이들은 ‘우리의 주적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미국이나 일본이라고 대답하는 등 안보의식이 상당히 미흡했다.

 

친북 성향의 전교조 교사에게 받은 친북반미 교육에서 헤어나지 못한 인식이 그때까지 이어온 것인데, 하지만 우리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를 맞아 침몰하고 연평도에 포연이 자욱한 광경을 지켜보면서 우리 젊은이들은 북한이 우리에게 적대적일 수 있음을 처음으로 경험하였다.

 

이들 젊은이들에게는 경우에 따라서 현역 군인이나 예비군으로 직접 전장에 나서야 하기에 북한의 적대적 행위를 곧바로 자기 자신과 관련된 문제로 받아들지 않았을까 싶다. 그 이후 우리 젊은이들의 안보의식은 상당히 발전했다. 연평도 피격으로 우리 군인 2명이 전사했지만 해병대 지원율은 2대1정도에서 3~4대 1이상으로 지원율이 높아졌다는 것만 봐도 그것을 입증해 주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젊은 세대 사이에서 북한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변했다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마음이 든든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