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네요. 강아지때문에 2년만난 동갑내기 남친이랑 헤어졌습니다. 그간에도 제가 키우는 강아지에대해 사사건건 테클을 걸더니, 오늘은 하도 열받게해서 그냥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3개월 전. 제가 일적으로 몹시 힘든일이 있어 우울증까지 걸렸었던 적이 있습니다. 남친도 위로를 해주긴 했지만 그게 힘이 되진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게 강아지였습니다. 여러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경험담을 보면, 강아지때문에 우울한것도 없어지고 웃을일이 많아졌다고 하기에 저도 2달의 고민끝에 강아지 한마리를 분양받았습니다. 사실 강아지 분양가가 좀 쎘습니다. 제가 분양받은 견종이 특히나 분양가가 쎈데, 게다가 애기의 생김새라던지 하는게 더 잘생기고 구성이 좋아서 분양가가 쎘어요. 근데 제가 평생 데리고갈 애기이기도 하고, 이왕 같이 사는거 이쁘게 생긴 애면 더 좋을것같아 감수하고 분양받았습니다. 근데 그거가지고 시작부터 지랄.. 뭔 개/ㅅㅐ/ㄲ..를 그 가격이나 주고 사냐며!(물건도 아니고.) 난리난리를 치더라구요. 지는 10원짜리 하나 보탠거 없으면서... 뭐 니 경제적 상황으로봐서 그게 말이나 되는 일이냐하는데 솔직히 저 남친보다 돈 잘법니다.. 제가 일을 일찍 시작한 반면 남친은 늦게 시작해서 월급차가 나는 편입니다. 어쨌던 저는 꼬박꼬박 적금도 넣고있고, 제가 놀 돈 뭐 살돈 아껴서 분양받은건데 아주 지랄을 하더라구요.. 그러고나서 또 강아지를 얼마나 구박하는지..하... 가끔 저희집에 놀러온 날이면 강아지를 아주 못잡아먹어 안달입니다. 그렇다고해서 때리거나 그런건 아닌데 은근히 골려준다고나 할까요. 이제 2달된 애기를 꼬리만 붙잡아 공중에 붕 듭니다. 그럼 제가 깜짝놀라서 너 뭐하는짓이야! 소리지르면서 강아지를 뺏어옵니다. 그럼 또 그거가지고 난리.. 왜이렇게 예민하냐뭐 머라 그럽니다. 강아지가 그때는 아주 어려서 짖지도 못하고 낑낑대지도 않았는데 그걸 보면서 강아지는 아파하지도 않고 그러는데 왜 너혼자 난리냐고 그럽니다.. 아직 짖는법을 모를뿐인데.. 저렇게 꼬리로 든게 한 서너번은 됩니다. 그때마다 불같이 화를내고 너무 열받아서 등을 때리면 또 난리납니다ㅡㅡ.. 또 일주일전인가.. 강아지가 이제 4개월에 접어들고있어서 제법 짖기도 하고, 제가 안보이면 낑깅대기도 하고 암튼 소리를 낼 줄 압니다. 근데 강아지랑 잘 놀다가 또 이번엔 등가죽을 잡아 들더군요.. 어르신들 개 잡는법이랍시고 그렇게 잡으시는거 몇번 봤지만 솔직히 내 강아지한테 나도 안그러는데 남친이 그러니까 짜증나더라구요. 그리고 또 그순간 강아지가 끙끙대는데 ㅡㅡ거기서 열받아가지고 너 미쳤냐고 니네 강아지도 아닌데 왜 자꾸 ㅈㄹ이냐고 욕했습니다. 순간 진짜 열이 받아서 욕이 나오더라구요. (참 안적어놨는데 강아지 키우면서 우울증도 없어졌고, 주변에서도 많이 환해지고 유해졌다고들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싸이코랍니다. 뭐 그깟 강아지때문에 자기한테 욕지거리를 한다면서 근데 저는 진짜 너무 열받아서 집으로 꺼지라고 헤어지자고했습니다. 그러고나서는 또 며칠뒤에 연락와서 강아지때문에 헤어져야겠냐.. 미안하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받아줬어요. 근데 오늘 ㅡㅡ 제가 오늘 일이 좀 일찍 끝나서 집으로 오는길에, 큰 마트에 들렀습니다. 강아지 배변패드도 살 겸, 간식도 살 겸 해서 들렸습니다. 근데 남친이 어디냐고 물어보더니 마트라니까 온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제가 쇼핑하거나 그럴땐 잘 안부르는 편인데 지가 온다고하니 그냥 그래라 했습니다. 애견용품 코너에서 이것저것 비교하고 있는데 고새 와서는 또 ㅈㄹ....................... 제가 배변패드 고른거가지고 트집을 잡기 시작하는데 왜이렇게 비싼걸 사녜요. 13000원짜리 샀는데, 10000원짜리 있는데 왜 3000원 비싼걸 사녜요. 그래서 제가 이거엔 배변유도제도 들어있고, 사이즈도 좀더 크고, 흡수력도 더 좋다했더니 그래도 막무가내.. 그리고 또 간식은 왜 비싼걸 사냐고 또 난리ㅡㅡ 지가 사줄것도 아니면서ㅡㅡ.......... 중국산거 피해서, 국산만 골랐더니 간식이 4000원, 5000원 이러더라구요. 한 3봉쯤 골랐는데 난리에요. 옆에 천원짜리 간식있는데 그거사주라고.. 그래서 제가 불만제로에서 중국산 그거 간식 쓰레기로 만드는거 봐서 못사주겠다 했더니 어짜피 짐승인데 뭐 어떠냡니다. 그리고 천원짜리 장난감 사준것가지고도 지랄.................... 하는말이 너 나중에 우리 결혼하면 우리 애한테보다 개한테더 잘해주겠다? 내가 언제 지랑 결혼한댔나. 그리고 애한테 더 잘했으면 잘했지. 혼자 김칫국 쳐마시면서 저딴말을 짓거리기에 너무 화나서 그자리에서 나한테 연락하면 죽인다 이러고 남친 혼자 내버려둔채 계산하고 집으로 와버렸어요. 오는내내 너무 열받았는데 집와서 강아지보니까 또 사르르 풀리네요.. 하... 2년 연애하면서 저런모습 보인적 없고, 싸운적도 별로 없었는데 최근 2개월동안 강아지덕분에 남친 본성을 알게된거 같아서 다행인것 같기도 하네요...... 342
강아지때문에 남친이랑 헤어졌어요.
제목 그대로네요. 강아지때문에 2년만난 동갑내기 남친이랑 헤어졌습니다.
그간에도 제가 키우는 강아지에대해 사사건건 테클을 걸더니,
오늘은 하도 열받게해서 그냥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3개월 전. 제가 일적으로 몹시 힘든일이 있어 우울증까지 걸렸었던 적이 있습니다.
남친도 위로를 해주긴 했지만 그게 힘이 되진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게 강아지였습니다.
여러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경험담을 보면, 강아지때문에 우울한것도 없어지고 웃을일이 많아졌다고 하기에 저도 2달의 고민끝에 강아지 한마리를 분양받았습니다.
사실 강아지 분양가가 좀 쎘습니다.
제가 분양받은 견종이 특히나 분양가가 쎈데, 게다가 애기의 생김새라던지 하는게 더 잘생기고 구성이 좋아서 분양가가 쎘어요.
근데 제가 평생 데리고갈 애기이기도 하고, 이왕 같이 사는거 이쁘게 생긴 애면 더 좋을것같아 감수하고 분양받았습니다.
근데 그거가지고 시작부터 지랄..
뭔 개/ㅅㅐ/ㄲ..를 그 가격이나 주고 사냐며!(물건도 아니고.) 난리난리를 치더라구요.
지는 10원짜리 하나 보탠거 없으면서...
뭐 니 경제적 상황으로봐서 그게 말이나 되는 일이냐하는데
솔직히 저 남친보다 돈 잘법니다.. 제가 일을 일찍 시작한 반면 남친은 늦게 시작해서 월급차가 나는 편입니다.
어쨌던 저는 꼬박꼬박 적금도 넣고있고, 제가 놀 돈 뭐 살돈 아껴서 분양받은건데 아주 지랄을 하더라구요..
그러고나서 또 강아지를 얼마나 구박하는지..하...
가끔 저희집에 놀러온 날이면 강아지를 아주 못잡아먹어 안달입니다.
그렇다고해서 때리거나 그런건 아닌데 은근히 골려준다고나 할까요.
이제 2달된 애기를 꼬리만 붙잡아 공중에 붕 듭니다.
그럼 제가 깜짝놀라서 너 뭐하는짓이야! 소리지르면서 강아지를 뺏어옵니다.
그럼 또 그거가지고 난리.. 왜이렇게 예민하냐뭐 머라 그럽니다.
강아지가 그때는 아주 어려서 짖지도 못하고 낑낑대지도 않았는데
그걸 보면서 강아지는 아파하지도 않고 그러는데 왜 너혼자 난리냐고 그럽니다.. 아직 짖는법을 모를뿐인데..
저렇게 꼬리로 든게 한 서너번은 됩니다. 그때마다 불같이 화를내고 너무 열받아서 등을 때리면 또 난리납니다ㅡㅡ..
또 일주일전인가.. 강아지가 이제 4개월에 접어들고있어서
제법 짖기도 하고, 제가 안보이면 낑깅대기도 하고 암튼 소리를 낼 줄 압니다.
근데 강아지랑 잘 놀다가 또 이번엔 등가죽을 잡아 들더군요..
어르신들 개 잡는법이랍시고 그렇게 잡으시는거 몇번 봤지만
솔직히 내 강아지한테 나도 안그러는데 남친이 그러니까 짜증나더라구요.
그리고 또 그순간 강아지가 끙끙대는데 ㅡㅡ거기서 열받아가지고
너 미쳤냐고 니네 강아지도 아닌데 왜 자꾸 ㅈㄹ이냐고 욕했습니다.
순간 진짜 열이 받아서 욕이 나오더라구요.
(참 안적어놨는데 강아지 키우면서 우울증도 없어졌고, 주변에서도 많이 환해지고 유해졌다고들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싸이코랍니다. 뭐 그깟 강아지때문에 자기한테 욕지거리를 한다면서
근데 저는 진짜 너무 열받아서 집으로 꺼지라고 헤어지자고했습니다.
그러고나서는 또 며칠뒤에 연락와서 강아지때문에 헤어져야겠냐.. 미안하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받아줬어요.
근데 오늘 ㅡㅡ 제가 오늘 일이 좀 일찍 끝나서
집으로 오는길에, 큰 마트에 들렀습니다.
강아지 배변패드도 살 겸, 간식도 살 겸 해서 들렸습니다.
근데 남친이 어디냐고 물어보더니 마트라니까 온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제가 쇼핑하거나 그럴땐 잘 안부르는 편인데 지가 온다고하니 그냥 그래라 했습니다.
애견용품 코너에서 이것저것 비교하고 있는데 고새 와서는 또 ㅈㄹ.......................
제가 배변패드 고른거가지고 트집을 잡기 시작하는데
왜이렇게 비싼걸 사녜요. 13000원짜리 샀는데, 10000원짜리 있는데 왜 3000원 비싼걸 사녜요.
그래서 제가 이거엔 배변유도제도 들어있고, 사이즈도 좀더 크고, 흡수력도 더 좋다했더니
그래도 막무가내..
그리고 또 간식은 왜 비싼걸 사냐고 또 난리ㅡㅡ 지가 사줄것도 아니면서ㅡㅡ..........
중국산거 피해서, 국산만 골랐더니 간식이 4000원, 5000원 이러더라구요.
한 3봉쯤 골랐는데 난리에요. 옆에 천원짜리 간식있는데 그거사주라고..
그래서 제가 불만제로에서 중국산 그거 간식 쓰레기로 만드는거 봐서 못사주겠다 했더니
어짜피 짐승인데 뭐 어떠냡니다.
그리고 천원짜리 장난감 사준것가지고도 지랄....................
하는말이
너 나중에 우리 결혼하면 우리 애한테보다 개한테더 잘해주겠다?
내가 언제 지랑 결혼한댔나. 그리고 애한테 더 잘했으면 잘했지.
혼자 김칫국 쳐마시면서 저딴말을 짓거리기에 너무 화나서 그자리에서 나한테 연락하면 죽인다 이러고
남친 혼자 내버려둔채 계산하고 집으로 와버렸어요.
오는내내 너무 열받았는데 집와서 강아지보니까 또 사르르 풀리네요..
하... 2년 연애하면서 저런모습 보인적 없고, 싸운적도 별로 없었는데 최근 2개월동안 강아지덕분에 남친 본성을 알게된거 같아서 다행인것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