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배려 좀 합시다@@@

완전화남2012.01.02
조회41

 

안녕하세요 저는 17살 여고생이에여 톡 이런거 안바래요 그냥 읽기라도 하셨으면해요

 

저희집은 가게를 해요 도로변에 있는데 가게인대요

휴게소랑 가게랑 같이 붙어있어요ㅠ_ㅠ

이 일은 바로 어제!!!!2012년 1월 1일에 있던 일에요

 

남들은 할머니네 친척네 아니면 해돋이를 보러간다는 둥 놀러다니는

공휴일이겠지만 저희집에게 1월1일은 가게를 운영해야하는 바쁜날이죠

 

저는 엄빠를 맨날은 아니지만 바쁜 날은 가게 나가서 카운터라도 봐주고 꼭 도와주는데요

어제 엄마가 좀 도와달래서 가게에 올라갔어요 처음엔 좀 짜증나고 나가서 놀고싶은 맘도

있어서 짜증도 났지만 처음에만 그렇지 하다보면 또 안그러니까 계속 보고있었어요

 

엄마 아빠 일해주시는 아주머니들 그리고 저까지 밥 먹을 시간도 없어서

진짜 힘들어도 열심히 일하고 있었어요

 

근데 가끔씩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시는 손님분들이 몇몇 계시거든요

어제도 분명ㅎㅣ 있었죠 근데 한두번도 아니고 손님분들이니까

그냥 멋쩍은 웃음 지으면서 넘겼어요

그럴때마다 '아 나는 어른되서 저러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면서요

 

근데 제가 이글을 쓰게 맘 먹게 해준 손님이 딱 한분 계시네요ㅋ

어떤 아주머니분이셨어요 딱봐도 저희 엄마 아빠보다 어려보이셨는데ㅋ

그때 한창 바쁘고 그래서 정신이 없으셨나봐요 그래서 주문을 해도

엄마아빠아주머니들도 잘 못들었는데 그것때문에 짜증이 나셨는지

 

제가 있는 휴게소쪽에 와서(식당이랑 휴게소랑 붙어있어요) 궁시렁거리시는거에요ㅡㅡ

같이 온 일행들한테 얘기하는 척 하면서 주문을 했는데 귓등으로도 안듣는다고

 

근데 마침 그떄 어떤 아저씨가 오셔서 주문할려고하는데요 이러셔서

제가 주문은 저쪽가서 하셔야되요 이랬더니

또 그 아주머니가 저한테 저기 듣는척도 안한다니까요ㅡㅡ? 이러시는거에요

그떄가 사람도 많았고 주문도 계속 들어와서 음식이 계속 밀리고 있는 상태라서

주문을 못받고있었어요 그래서 사람이 많아서 지금 음식이 밀리고있는 상태라

주문 못받는대요 이랬더니 이게 사람이 많냐고 정신을 못차렸다는거에요ㅡㅡ

그럼 아예 사먹지를 마시던가 봉투달라길래 저도 모르게 화나서 확 던져버렸어요

 

그리고 거의 10시 넘어서쯤에 여학생2 남학생2이 왔어요 그때는 좀 한가할ㄸㅐ라서

화장실 갔다가 왔는데 아빠가 계산하고 계셨어요

라면을 샀나봐여 물을 넣어달라고 해서 넣어주고있는데 물넣는동안 손님들이 밀려있었어요

근데 계속 이거 너무 물이 적다고 더 넣어달라고 징징거리고 만두도 시켰는데

좀 늦었나봐여 아주머니한테 만두왜안나오냐고 완전 ㅆ가지없게 말하는거에요

그래서 좀 늦었다고 맛있게먹으라고 만두 가져다주니까

뭐야 이것만 줘? 김치도 주세요 아아물도여

이러면서 지네끼리 막 웃는거에요ㅡㅡ아무리 그래도 어른인데ㅋ지금 뭐하자는건지 나참

 

그리고 이건 저희 할머니가 일 도와주시면서 겪은 일인데요

 

음식나르고 계시니까 회 좀 드셔보라고 하더래요 어떤 아저씨들이

그래서 아저씨 저 지금 회 먹을 시간이 없어요 하고 뒤도는순간

아휴 저 아줌마가 뭐 회 먹는 법이나 알겠어 이러셨다네요ㅋ

 

 

가게에서 장사한다고 간혹 무시하시는 어른들도 계시는데요ㅋ얼마나 잘난 일 하시는지

참 궁금하네요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장사하고 알바하는 사람들보면

딱 봐도 아들딸자식뻘에다 손녀뻘일텐데 수고하네~ 한마디 못해주시나요?

 

아줌마 아저씨들은 가끔가다 학생이라고 무시하고 반말하시는데요

나이많으니까 반말하신다고들 하시는데 아무리 그래도 초면인뎈ㅋㅋㅋ

반말은 좀 아니죠^^?

 

그리고 자기만 손님이 아니잖아요?뒤에 사람들 다 기다리고 있는데 앞으로 불쑥 오셔서

자기먼저 계산해달라면서 쪼르지 좀 말아주세요 다른 사람들은 뭐 그럴 줄 몰라서

줄 서고 있나요?

 

여튼 제가 하고싶은 말은

그렇게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한테 맛있게 먹고가요~

이 한마디만으로 얼마나 힘이 되는지..

저희 엄마 아빠가 일하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딴식당을 가더라도

그런분들 보면 진짜 제가 다 짜증나더라구요

 

가게운영한다고 무시하지마시고 말이라도 좀 이쁘게 해주셨으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