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 갔더니 남친 생긴 모쏠의 이야기2

콩콩2012.01.02
조회2,0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회수는 뭐 꽤 높은데 다들 안읽고 그냥 나가시는 건지

 

추천수와 댓글수는 0이네요오..........그래도 전 그런거 바라고 쓰는 글이 아니니까

 

 

열심히 쓸랍니다!!파안

 

 

 

 

음......그래요 진짜 그 눈빛들이 너무너무 부담스러웠음

 

 

생전 처음 보는 눈빛들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들은 그냥 뉴페이스라 그런지 관심의 눈길을 보냈고

 

 

여자들은 저게 무슨 수지ㅡㅡ? 내가 더 이쁘다 뭐 이런 눈빛이엇던듯....

 

 

실제로 복도 지나면서 내 뒷담 까는 사람들 여럿 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게 다 들리잖아요.........내 얘긴데..........ㅋ

 

 

심란해서 그냥 표정 굳어서 우리반으로 갔음

 

담임선생님과 함께!

 

 

근데 이 담임쌤이 나쁜쌤이었나봄...........ㅋ

 

 

 

 

하.........나 친구 사귀기 틀렸네 그냥 쭈구리로 살아야겠다 공부만 해야지

 

 

뭐 이런 생각이 뇌리에 머물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요....저 소심해요

 

 

 

여튼 진짜 폭풍 걱정을 하고 나쁜쌤이 나에게 자기 소개를 시켰음........

 

 

 

근데 그 전날 까지 고민해 놨기 때문에 머릿속에서는 내뱉어야할 대사가 떠올랐음

 

 

 

그런데 긴장되고 떨려서인지 말이 제대로 안나오는거이뮤ㅠㅠㅠㅠㅠㅠㅠ

 

 

 

"안녕 얘들아! 난 콩콩이라고 해!안녕 만나서 반가워...부끄"

 

 

나름 당차게 말하고 싶었는데 끝에 가서 소심소심 열매를 쳐먹었는지

 

 

 

말끝을 흐렸음.........ㅋ

 

 

근데 그게 웃겼나봄 애들이 빵 터지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눈치 막 보면서 처음엔 큰 목소리로 인사하고 소개 하더니 말끝을 흐리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생각해도 난 병 to the 신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고민하고 또 고민하면 뭐함 실전에선 병맛인데....ㅋㅋ

 

 

 

에휴 웃음거리가 됫다는거에 너무나도 기분이 나빴음찌릿

 

 

중학교 때 전학했을 땐 그 학교가 좀 특수한 학교였는데....

 

 

그냥 특별한게 아니라 뭐 그런게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튼!!

 

 

 

우리반에 나까지 전학생이 7명이여서 걔네랑 놀았는데

 

 

여긴 전학생도 나 혼자고 온통 낯선 애들 뿐이잖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자신이 너무나도 비참해지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내 자신이 걍 불쌍했음.........통곡

 

그 때 정신이 없어서 애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웃어줬는지 비웃었는지 모르겠는데

 

 

후에 친구한테 들은 바로는 완전 불안해보이고 눈동자 막 흔들리다가 갑자기 당당한척 하면서

 

 

안녕!!하는데 거기 부터가 걍 웃겼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좀 불안하거나 그러면 눈동자 흔들리는게 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보이나봄 전학교 애들이

 

 

내가 먹을거 먹고 있을 때 애들이 내가 먹는거 털려고 와서 한입만 그런식으로 말하면

 

 

아 주기싫은데 안주기는 쪼잔해보이고 그러잖음 그래서 아..응...이러면서 줄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애들이 콩콩이 또 눈동자 흔들린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부터 알았음 내 눈동자가 흔들리는구나 조심해야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말하면서 혼자 고개 끄덕이는 버릇이 있음

 

 

애들은 그게 동의를 구하는 걸로 보인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저말을 하면서도 (고개끄덕끄덕) 만나서 반가워... 이랫다고 함 난 기억이 안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걍 웃겻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개그맨이냐 웃기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렇게 자기소개가 끝났고 선생님은 애들에게 친하게 지내라 뭐 그런식으로 얘길 하곤

 

 

나를 빈자리에 앉으라고 하셨음..........ㅋ

 

 

 

네네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야죠짱

 

 

 

가서 가방걸이에 가방 걸어두고 그냥 짜져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쌤만 멀뚱멀뚱 쳐다보면서 혼 빠져나간것처럼 멍하니 조회도 들리지도 않고 걍 멍하니 있었음....실망

 

 

 

 

원래 전학교 애들이 영통 걸어주기로 했는데 그 시간은 자습시간이라 쉬는시간쯤

 

 

되야 전화가 올것임.............흐규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날부터 찍히는게 싫어서 멍때리고 있으면 안되겠다 싶었음 조회도 얼마 안하고 끝났고

 

 

나는 수학의 정석을 풀기 시작했음....ㅋ공부 잘하는 이미지가 박히고 싶었나봄

 

 

 

나름 전학온 학교에서 이미지 잘 쌓고 싶어서

 

 

전학교에서는 항상 페인처럼 걍 안경쓰고 앞머리까고 머리묶고다니고 그랫는뎈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찌질이였던듯짱

 

 

여튼 전학와서는 내 이미지 잘 쌓고 싶은 마음이 많아서

 

 

머리도 풀고 화장도 조금 하고 렌즈도 끼고 걍 투명렌즈 낌

 

 

여튼 그러고 원래 앞머리 기르는 중이라 앞머리 없다시피 지냈는데

 

 

다시 앞머리 만들고 막 그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난을 떤듯

 

 

교복도 딱 맞게 사고 치마 너무 짧거나 하면 일진들이 뭐라 할까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규정을 모르니 전학교 규정에 맞게 교복을 늘렸음

 

 

요즘 교복 짧게 나오잖아요ㅠㅠ그래서 내가 키도 큰편이고 하다보니 너무 짧은 거임 그래서 식겁해서 이랬다가 전학간 첫날부터 찍히기 쉽상이다 이런 생각에 늘렷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선보러 가는것도 아니고 내가 왜저랫는지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전학생에 대한 환상도 있고 그래서 더 저랬던거 같아요

 

 

솔직히 귀찮은거 질색인데 저날은 일찍 일어나서 막 준비했음ㅠㅠㅠㅠㅠㅠㅠ

 

 

동생이 선보러 가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이많아폐인

 

 

 

저 때 내 짝은 자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아 누구라도 말을 걸어줫으면 좋겟는데ㅠㅠ

 

 

 

패닉 상태에 빠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좀 단순함..........에휴실망

 

 

 

시간은 흘러흘러 아침 자습시간이 끝나는 종이 울리고 빛의 속도로

 

 

 

우리반 아이들은 나에게 몰리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학생이 왔다고 전교에 소문이 퍼졌는지 2,3학년 선배들도 왔음

 

 

막 질문세례를 퍼붓기 시작하고 다른반 애들과 선배들은 그냥 내 얼굴이 궁금해서 온건지

 

 

 

얼굴만 보더니 지들끼리 재잘재잘 대며 나갔음....

 

 

 

난 전학교 애들에게 오는 전화를 뒤로하고 질문에 꼬박꼬박 답해줫음

 

 

 

전화 받앗다간 싸가지 없게 보일까봐당황

 

 

옆에서 자고 있던 내 짝은 애들이 시끄럽게 몰리니까 짜증났는지 인상 찡그리면서

 

 

어딘가로 떠나셨음 일진납셨음 무서움...............

 

 

애들은 별달리 신경 안쓰고 계속 질문하고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무슨 질문이 그렇게 많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디서 왔냐 전학교는 어땟느냐 어디사냐 우리학교 어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기다가 내 첫인상은 어떠냐 이런질문도 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 첫인상이 궁금한가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최선을 다해서 대답을 해주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음

 

 

수업시간을 알리는 종이 치고도 떠나지 않다가 쌤이 교실에 들어서자 아쉬운 표정으로

 

 

 

다들 자기 자리로 돌아갔음!

 

 

짝님은 쌤이 들어오실 무렵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았음

 

 

정신없이 10분이 지나니까 내가 지금까지 뭐했는지 모르겠는거임

 

 

진짜 정신없었음 이 환경도 적응이 안되고....아무리 학교 교실이 비슷비슷하다지만

 

 

 

그래도 그 교실, 그 학교, 그 공간에 있는 아이들, 선생님 모두 적응이 안됬음

 

 

 

그냥 짝한테 말 걸어야지 이 생각도 못하고 그냥 멍하니 있었음

 

 

 

내가 멍을 좀 잘때림...........ㅋ멍 때리고 있는데 짝이 말을 거는거임!!

 

 

 

근데 뭔가 애가 이쁘게 생긴게 되게 신비롭게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나 진짜 연예인으로 치면 닮은 사람 찾기 쉽지 않은데 여튼 뭔가 샤랄라 한게 청순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러운 얼굴이었음 딱 와...이쁘다... 이런건 아니였는데 그냥 내가 보기엔 그랬음

 

 

 

대화는 솔직히 다 기억난다면 에바죠....

 

대충 비슷하게 써볼께요

 

 

아 그리고 국어쌤이 약간 만만한 쌤이었는지 곳곳에서 애들이 소곤소곤 많이 떠들었음

 

 

우리도 소곤소곤 대화함

 

 

얇나 굷짝

 

"안녕"

 

"응 안녕....ㅎㅎ"

 

"이름이 뭐야?"

 

"콩콩이! 넌?"

 

"오신비"

 

 

저거 이름 아님 가명임! 알아 두시길

 

"오신비? 흔한 이름은 아닌거 같은데 어디서 들어본거 같애"

 

"나도 니 이름 어디서 들어본거 같애"

 

"너 혹시 xx초 다녔니ㅋㅋ"

 

xx초는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임 아빠가 똑같은 군부대로 옮기셔서

 

 

옛날에 4년간 살았고 초등학교도 3년간 다녔던 지역으로 이사왔음

 

아 그리고 여기 경상도고 애들이 사투리도 좀 심함 근데 전 사투리가 어려움 아직도...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사투리로 대화체를 사용하는게 좋을거 같긴 하지만

 

제 편의상 걍 표준어로 갈께요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함돠

 

"어? 니가 거길 어떻게 알아?"

 

"3년동안 다녔으니까ㅋㅋㅋㅋㅋㅋ맞아?"

 

"응 그 학교 입학해서 졸업까지 다했어ㅋㅋㅋㅋㅋㅋㅋ와 대박 너 몇학년 몇반이었는지 다불어봐"

 

"1학년2반 2학년4반 3학년4반 이어뜸!"

 

"헐 대박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2학년때 4반이었어 담임쌤 이름이 이 뭐시기 였던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기억나냐 조카 까칠했던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걔 기억나? 왜 맨날 우리가 바이러스바이러스 하면서 놀렸떤애ㅠㅠ지금 생각하면 진짜 미안해 어린마음에 맨날 놀리고 그랬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걔 그 때 전학갔었잖아 헐 진짜 대박ㅋㅋㅋㅋㅋㅋㅋ왠지 니 이름이 낯설지 않더라니"

 

"그러게 나도ㅋㅋㅋㅋㅋㅋㅋ초등학교 동창인데 나좀 돌봐주셈 나 전학와서 힘들어"

 

대화가 너무 길면 재미없나.......?ㅠㅠㅠㅠㅠㅠㅠㅠ당황

 

 

 

여튼 저런 식으로 대화하다보니 얘랑 나랑 너무 잘맞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쉬는시간에 우리반에 있는 얘 친구들 막 소개시켜주고 그래서 학교 생활이 좀 순탄해졌음

 

 

초등학교 인맥을 사용하여 적응을 하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땐 별로 안친했는데

 

 

그래서 고맙게도 얘가 다른반에도 초등학교 같이 나왔떤 애며 중학교 같이 나왔던 애며 친한 친구가 좀 많은 거임

 

 

걔네한테 막 나 소개 시켜주고 그래서 다른반에도 친하진 않지만 인사하고 지내는 애들이 좀 많아졌음!

 

 

지금 생각하면 참 고마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

 

 

 

 

서론이 너무너무 길었나요 제가 쓰는 이글 자체의 서론!

 

 

암튼 이래서 전 학교 생활도 잘 적응하고 친구들도 잘 사겻음 진짜 너무 내 짝인

 

신비에게 감사할 따름이엇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학생이라고 처음엔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기도 했고 애들이 나 모르는 사람 없을 정도 였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그냥 나도 이 학교 학생으로 흡수 되었음 별거 없었음!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여름방학이 됬음

 

 

 

나 나름대로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임!

 

 

여름방학 보충...........걍 강제임...의무임..........ㅋ

 

 

 

신청서를 내주긴 하나 다 동그라미 치라고 쌤이 그럼ㅋㅋㅋㅋㅋㅋ외국에 나가거나

 

전학가지 않는 이상은 절대로 빠지면 안된다 그럼.........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나도 그냥 동그라미 했음...........휴......................ㅋ학교의 노예딴청

 

 

 

근데 다른 학교도 그런가? 우리학교는 보충할땐 아예 1학년 전체의 반을 다시 섞어서 함

 

 

 

그 땐 여자남자까지 걍 다 섞어버림 수준별로..ㅋ.......수학 영어 이런건 수준별수업해야된다며.....

 

 

우리 학교가 1반에서 10반까지 있는데 난 2반이었음!

 

 

원래 거의 보충이 의무인데도 요리조리 잘 피해서 보충 빠지는 애들이 좀 있었나봄

 

 

그래서 8반 중에서 2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뿌듯했음

 

 

 

그렇게 방학같지도 않은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얼마 안있어서 보충이 시작됬음.......

 

 

 

이때까지도 별거 없이 재미없는 일상이었음

 

 

 

그.런.데방긋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 지금 생각해도 떨림

 

 

 

보충때 따로 담임쌤이 있지 않슴?

 

 

우리 반 담임은 좀 장난기 많은데도 엄할땐 엄하신 그런 분이었음

 

 

재밌고 좋은 쌤이었음

 

 

근데 자리를 정해서 앉으라는거임 그래서 제비뽑기해서 자리를 정함

 

 

 

오 쉣 칠판을 봤는데 내 짝은 왠 남자이름이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낯선 남자애들은 어려웠기에 불안했음

 

 

어색하고 이런거 정말정말 싫어했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 보충반에는 원래 우리반에 친한 애들이 많아서 수업시간엔 공부 열심히하고

 

 

쉬는 시간에 자리 옮기지 뭐ㅋ에헴

 

 

이러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비뽑기해서 걸린 자리에 앉았는데 난 제일 뒷자리 였음 중간분단 제일 뒷자리.......

 

 

 

 

원래 나 앞자리 잘걸리는데 저날은 운이 드럽게도 없었나봄........

 

 

딱 자리에 앉고 내 짝도 자리에 앉았음

 

 

그래도 1달동안 옆에 앉을 앤데 인사는 해야되지 않겠음?

 

 

옆을 딱보고 인사를 했음

 

 

 

얇나 굵너

 

"안녕"

 

"어 안녕"

 

"..."

 

"...."

 

저걸로 우리들의 대화는 끝ㅋ임ㅋ

 

그날 하루종일 대화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는 잠자는 숲속의 왕자인지 계속 자는거임

 

 

근데 얘가 좀 잘생김 딱 처음 봤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가 송중기임

 

 

눈코입 다 따져서 닮은 그런건 아닌데 전체적인 분위기나 눈코입 합쳐놓은게 진짜 송중기임

 

 

가끔 사진 잘 찍으면 송중기 판박이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진 뭐 그런건 아닌거 같았기에 걍 난 당당히 행동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찌질이기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얘는 이상한게 사투리를 안쓰는거임

 

 

 

그냥 그런가보다 했음

 

 

집에 가는길.

 

 

나랑 같은 아파트 사는 친구랑 보충하기 싫다느니 너무 덥다느니 막 꿍시렁 불만 토론 하면서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음!

 

 

근데 좀 멀리 앞에 중기가 보이는 거임

 

 

송중기 닮았으니까 송중기라고 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명센스가 없어서우씨

 

 

여튼 뭔가 반가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뭔가 큰소리로 불러내서 인사하기엔 오버인거 같아서 짜져있는데

 

 

걔가 나랑 같은 아파트로 가는거임

 

 

아 사투리 안쓰는게 그래서 그렇구나 싶었음

 

 

 

원래 군자녀들은 이사를 많이 다니다 보니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 경기도 서울 이런덴 다 거침

 

 

그러다 보니 말투가 이도저도 아님 사투리도 아닌데 그렇다고 표준어도 아님 내가 듣기엔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내 친구 중에는 사투리랑 서울말 따로 쓰는 애도 있음

 

 

집에서는 사투리 쓰고 학교에서는 서울말 쓰고ㅋㅋㅋㅋㅋㅋㅋㅋ신기함

 

 

나도 경상도에 4년정도 살면서 나름 애들 따라서 사투리 쓰고 그랫는데

 

 

 

그건 그냥 흉내내는거에 불과햇나봄 서울로 이사가자마자 사투리는 다 까먹음ㅋㅋㅋㅋㅋㅋㅋ

 

 

뭐 암튼 그럼!

 

 

 

근데 그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음

 

 

 

다음날 또 보충...................................

 

 

 

 

 

진짜 하기 싫음 보충은 대체 누가 만든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 가서 책상에 가방 내려놓고 친구 자리 앞에 가서 놀다가

 

 

종쳐서 다시 자리로 돌아왔는데 짝이 안온거임!

 

 

솔직히 보충은 수업일수 같은거에 안들어가니까 신청해놓고 빠지는 애들이 많잖아요

 

 

아니면 배째라 식으로 엄청 늦게 오는 애들도 있고

 

 

얘가 안온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얘가 일진이네 막 혼자 이러면서 오버하고 그랬는데

 

 

 

일주일 넘도록 안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궁금했음 별다른 이유야 없겠지만 뭐하고 있길래 안올까 자고 있을까

 

 

미쳤나봄 별게 다 궁금함 한번 얼굴본애가 뭐가 그렇게 신경쓰인다고ㅋㅋㅋㅋㅋㅋㅋ

 

 

 

난 사투리 쓰는 매력 터지는 남자가 좋아^^음흉

 

 

 

막 혼자 이러고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경상도 처음에 전학왔을 때 진짜 힘들었던게 애들 너무 무서움

 

 

그냥 툭 하고 내뱉는데 그 말투가 억양이 너무 무서움ㅋㅋㅋㅋㅋㅋㅋ싸움 거는듯

 

 

지금은 적응되서 괜찮지만 경상도 말투는 처음에 적응하기에 힘듬ㅠㅠㅠㅠㅠㅠㅠ

 

 

암튼 그렇게 그냥 저냥 궁금하하다 말았음

 

 

 

난 한생각을 오래 하는걸 안좋아하기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보충 마지막 날이 되었음